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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10S 공개, 윈도10과 어떻게 달라졌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5. 6. 12:59반응형
모바일 시대(Mobile Era)가 시작되면서 PC시대를 주름잡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의 존재감이 다소 낮아지긴했지만 MS는 여전히 IT업계의 거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 세계 PC OS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MS 또한 모바일 시대를 리드하는 하나의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그 노력중 하나가 통합 OS를 지향하는 윈도10(Windwos 10)의 출시였습니다. M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뿐만 아니라 X-box와 PC 등이 윈도우10을 기반으로 구동되도록 했고, 클라우드(Cloud)를 이용하여 통합적인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윈도10이 공개/발표된지 2년이 지난 시점에 MS는 윈도의 새로운 버전인 'WIndows 10S'를 공개했습니다. 윈도10S 공개 현장에서 MS는 20만원대의 저가 보급형(교육용) 서피스(Surface)와 윈도10S탑재 고사양 노트북인 '서피스 랩탑(Surface Laptop)'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MS가 새로운 OS인 'Windwos 10 S'를 공개했다.
좀 더 가볍고 빨라지고, 보안의 측면에서 강화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MS가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폐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윈도10S 공개. 윈도10과는 어떻게 다를까?
△ 윈도10S의 등장과 '윈도10' 제품군의 완성.
지난 5월 2일, MS는 미국 뉴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에듀 이벤트(Microsoft Edu Event)'를 통해 Windwos 10S와 저가형 서피스와 고급형 서피스 등 PC와 모바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015년 윈도10이 공개될 당시 MS는 '통합'을 내세우면서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WIndwos 10S'역시 그 연장선으로서 '클라우드 기반의 OS'라는 것이 강조되었고, 윈도 스토어(Windwos Store)를 통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 MS는 이번 이벤트에서 'WIndwos 10S'와 함께
윈도10S가 기본 탑재된 고성능 노트북인 서피스 랩탑(Surface Laptop)을 선보이기도 했다.
13.5인치 터치 스크린, 최대 14.5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 16GB램 장착 등
PC와 모바일의 통합에 한 발 다가가기 위한 제품으로 소개되었다.
윈도10S의 공개 이후,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전 버전인 '윈도10'과의 비교에있어서는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윈도10과 비교해 볼 때, '윈도10S'가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부분은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좀 더 빨리진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인데, 동일 사양의 PC에서 '윈도10S'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스템의 코드가 좀 더 단순화되면서 효율이 증가되었다는 것인데, 성능이 다소 낮은 PC에서도 좀 더 빠른 사용자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노트북PC'를 두고 비교할 때, '윈도10S'의 배터리 효율이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OS의 배터리 관리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일한 사용 환경과 배터리 용량을 가진 노트북이라면 '윈도10S'를 탑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호환성 측면에서도 '윈도10S'가 '윈도10'에 비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윈도10을 사용하면서 주변 장치, 또는 여러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던 점들이 '윈도10S'에서 대폭 개선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 Windwos 10S의 장점으로는 좀 더 가벼워지고 빨라졌다는 점,
그리고 더 많은 제품들과 호환이 가능해졌다는 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장점만 거론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전 '윈도' 버전들과 비교할 때 '윈도10'이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들도 거론되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프트웨어(응용프로그램)' 등을 별도로 설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현재 '윈도'사용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CD나 프로그램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설치하고 있는데 '윈도10S'에서는 이같은 방식이 원천적으로 봉쇄돼며, 오직 '윈도 스토어'를 통해서 다운로드 및 설치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태블릿' 등에서 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나 앱스토어(App Store)에 들어가서 프로그램을 다운/설치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한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윈10S'에서는 MS의 검색 엔진인 '빙(Bing)'의 이용 의무화입니다. MS는 구글의 '구글 검색 엔진'과 같은 검색 엔진 '빙'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윈도10S의 이용자들은 의무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할 때 '빙'을 이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향후에 큰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윈도10S' 내부의 제약으로 인해 공개와 동시에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전문가들 또한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합니다.
△ 윈도10S는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 기기들과의 호환성이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을 오직 '윈도 스토어'에서 다운 받아야 한다는점과,
기본 검색엔진으로 '빙(Bing)'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부정적인 측면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때, 스마트폰의 보급과 활성화를 두고 PC+시대(PC plus era)를 주장하며, PC중심 모바일의 주변화를 이야기했던 MS는 뒤늦게 '모바일 중심'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깨닫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15년에는 완전히 바뀐 OS라 불리는 '윈도10'을 내놓았지만 그마저도 MS의 기대치에는 못미치고 있기도 합니다. 과연 이번에 선보인 Windwos10S가 PC OS시장은 물론이고 모바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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