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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빴던 2016년 모바일 시장, 최고와 최악의 제품은 무엇이었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1. 2. 13:40반응형
2017년 새해에 접어들면서 오는 IT업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CES 2017(1월 5일 -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과 모바일 업계의 가장 큰 이벤트라 할 수 있는 'MWC 2017(2월 27일 - 3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CES 2017'은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와 더불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로 불리고 있기에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IT와 연관 산업의 가까운 미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2016년에 출시된 모바일 제품에 대한 평가 또한 하나의 흥미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에서는 지난 2016년에 출시된 모바일 제품 중 최고와 최악을 선정/발표하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2016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뽑힌 '아이폰7
- 2016년, 모바일 시장의 최고와 최악 어떤 것들이었나?
모바일 시장에서의 여러 기업들 간의 경쟁은 매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승자 독식의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빠른 성장은 여러 기업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블랙베리, 노키아 등이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2016년 모바일 시장에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큰 사건이라면 삼성의 '갤럭시 노트7(Galaxy Note 7)'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배터리 폭발' 사건에 휘말리면서 조기 단종을 해야했다는 것입니다. 그 덕분에 애플과 구글 등 다른 기업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 2016년, 최고의 스마트폰 2위 - 구글 픽셀셀
폰아레나는 2016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애플의 '아이폰7'을 꼽았습니다. '아이폰7'은 전작인 '아이폰6s'와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기 큰 인기를 누리며 팔려나갔고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으로 인해 삼성이 주춤하는 사이 판매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아이폰7'은 '방수 기능'을 탑재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스테레오 스피커 장착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전작인 '아이폰6s' 보다 개선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5.5인치 크기의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카메라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2016년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구글의 '픽셀(Pixel)' 입니다. 픽셀은 구글이 만들고 판매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의 최대 수혜 제품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점과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 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한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구글 픽셀이 2017년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도 합니다.
△ 2016년, 최고의 스마트폰 3위 - 갤럭시S7 엣지
세 번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 S7 엣지(Galaxy S7 edge)' 입니다. 디자인 면에서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기능이 대폭 향상되면서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며 판매된 제품입니다. 삼성의 모바일부문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 이후, 제품을 회수/교환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갤S8 엣지'로 교환 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삼성을 대표 스마트폰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 냈습니다.
△ 2016년, 최고의 웨어러블 '갤럭시 기어 S3'
스마트워치(웨어러블기기) 부문에서의 최고 제품은 삼성의 '갤럭시 기어 S3'가 뽑혔습니다. '기어S3'는 '기어S2'의 후속 제품으로서 디자인과 기능 등 여러가지 면모에서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할 만 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가격 대비 기능 면에서 애플워치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3G를 이용한 자체 통신 기능과 삼성페이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의 '기어 S3'에 이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제품으로는 '애플워치 시리즈2(Apple Watch Series 2)'였습니다. 애플은 지난 9월, '애플워치'의 후속 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2'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LTE'버전이 나오지 않았고, 전작과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 2016년 최고의 태블릿PC - 아이패드 프로 9.7
태블릿 부문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9.7(iPad Pro 9.7)'최고의 제품으로 꼽혔으며 삼성의 '갤럭시 탭 프로S(Galaxy TabPro S)'가 뒤를 이었습니다.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은 둔화세를 넘어서서 이미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향후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애플과 삼성 등의 전통적인 강자들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2016년 최고의 태블릿 2위, 삼성 갤럭시 탭프로S
한편, 모바일 전 제품을 통틀어 최악의 제품으로 뽑힌 제품은 '갤럭시 노트7'이었습니다. 지난 8월,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 노트7'이었지만 결국 9초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인해, 최악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폭발 사건 초기 삼성이 '전량 리콜' 결정을 내리면서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리콜/교환 제품에서도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삼성 측은 전량 회수 단종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 2016년, 최악의 모바일 제품으로 뽑힌 - 갤럭시 노트7
그 외에도 중저가폰 최고 가성비 폰으로는 원플러스(OnePlus)의 3T와 모토로라의 '모토 Z 플레이 드로이드(Moto Z Play Droid)가 뽑히기도 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점점 확대되어가는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 이들 스마트폰의 선전이 눈에 띄는 점입니다. 모바일 제품을 보통 2년 이상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위에서 언급한 제품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들 제품들은 새롭게 등장할 제품들과 비교해봤을 때, 성능 면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으면서 가격 메리트 또한 발생할 것입니다. 이들 제품들이 과연 2017년에는 어떻게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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