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s & 6s 플러스'와 삼성의 '갤럭시 노트5 & S6 엣지 플러스'를 필두로 LG의 'V10', 소니의 '엑스페리아 Z5', 구글의 '넥서스 5X & 6P' 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블랙베리(BalckBerry)의 새로운 스마트폰 '프리브(Priv)'의 예약 판매(공식 출시는 11월 6일)가 시작되면서 '블랙베리'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4년 연말에 출시된 '패스포트(BlackBerry Passport)'가 큰 인기를 누리며 오랫동안 품절 행진을 이어간 덕분에 '블랙베리의 부활'이라는 말이 나왔던 만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인 '프리브(Priv)'는 여러가지 이유로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더욱이,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생산 라인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생산량이 적다는 것이 '희소가치'를 더하게되면서 사람들의 구매욕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 블랙베리의 새로운 스마트폰 'Priv'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BlackBerry OS' 대신 '안드로이드'를 탑재했지만, '보안' 만큼은 철저하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와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블랙베리'의 행보가 기대될 수 밖에 없다.

blogs.blackberry.com


- 'BlackBerry Priv', 무엇이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는가?

△ 디스플레이의 양쪽 측면이 '곡선' 형태를 띠면서,

삼성의 '갤럭시 S6 엣지'와 비교되기도 한다.


 블랙베리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프리브'의 공식 온라인 예약 주문일인 23일이 되기도 전부터 예약 주문 홈페이지가 한동안 다운되는 등 '프리브'는 그 판매를 시작하기도 전에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 이유가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의 전파인증과 관련있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홈페이지 다운' 덕분에 '프리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새로운 제품인 '프리브'는 기존의 제품들과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블랙베리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합니다.

  

  외관상으로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슬라이드 형식'의 구조를 통해 '키보드'가 나오도록 설계된 것이 '프리브'의 특징입니다. 작년에 출시되었던 '패스포트'는 전체 크기 5인치 제품으로 4.5인치 크기의 화면 아래쪽에 (블랙베리 제품의 상징인)키보드가 노출되어있었던 반면, 이번에 출시된 '프리브'는 5.4인치 화면(1440x2560, 544ppi)의 뒤쪽에 '키보드'를 감춰놨습니다. 이것은 '키보드'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늘려 실용적인 면모를 좀 더 추가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프리브는 1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장착하고 듀얼 LED램프, OIS 손떨림 방지기능, 오토포커스 기능 탑재와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등 여타의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카메라를 가졌으며 3GB의 램 장착, 메인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했고, 3410mAh의 배터리(아이폰6s 플러스는 '2750mAh), 32GB의 기본 저장 공간과 최대 2TB(2000GB)까지 지원하는 MicroSD 카드 슬롯을 장착했습니다.  


△ 슬라이드 형식의 '프리브'는 디스플레이를 위로 올리면 감춰진 '키보드'가 나온다.

image. www.stuff.tv


  특이할 만한 점은 그동안 '블랙베리' 제품들은 'BlackBerry OS'를 탑재하고 있던 것과 달리, OS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생태계'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작년에 출시했던 '패스포트'는 OS로 'BlackBerry OS 10'을 탑재했지만, 블랙베리는 공식적으로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 Store)'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할 수 있다고 안내하면서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OS' 사이에서 그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었고, 급기야 이번에 '안드로이드 진영'에 발을 들여 놓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프리브'의 안드로이드 탑재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보안에 강한 블랙베리'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보도 자료를 통해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를 커스터마이징하면서도 '보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을 유지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블랙베리 프리브'의 상하좌우 정후면 디자인.

source. www.phonearena.com

△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하고 있는 '프리브'이지만,

블랙베리의 장점인 '프라이버시(보안)'을 강조하고 있는 'TV 광고'


  새로운 스마트폰을 통해 보여준 블랙베리의 몇 가지 변화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키보드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탄탄한 생태계라는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가져오면서도 블랙베리가 가진 장점인 '보안'에 관해서는 철저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된 이후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이 주목받는 기업으로 변모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과연, 블랙베리가 '프리브'를 무기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