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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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여행자거리(대책란가, 전문(前門))에서 텐진항구까지 배타러 가기!-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2009. 12. 26. 05:14
베이징에서 텐진 항구까지 배타러 가기!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배를 타러 가는 길은 어려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쉬웠어.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배가 아침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끔은 텐진에서 하룻밤을 자고나서 항구로 가는 것 같았지. 하지만!!! 배타러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는거~ 베이징의 진천해운 사무실에서 한국으로 가는 배표를 구입하고 나면, 베이징에서 텐진까지가는 셔틀버스의 티켓을 60위안에 살 수 있어. 나는 베이징에서 한국으로 가는 배표를 구입하기 전 가장 걱정되던 문제가 배를 타러 가는 것에 대한 문제였는데, 셔틀버스가 있다는 말에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지. 버스를 탑승하는 곳은, 어언대학교(語言大學敎)의 동문. 내가 머물고있는 전문의 대책란가에서 어언대학교까지는 빨리가도 1시간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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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을 바라보며 남대문을 생각하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10. 12. 15:19
- 자금성을 바라보며 남대문을 생각하다. 베이징의 景山公園에 올라, 자금성을 바라보았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금성. 수백년간 중국대륙을 다스렸던 황제의 거처. 수백년이 지나고 그 앞에서 혁명이 수차례 있었고, 전쟁이 있었지만, 자금성은 아직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빛나고 있다. 문득,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이 떠 오른다. 불타버린 국보1호 남대문(숭례문). 그리고, 그 외의 이제는 사라져버린 조선왕조의 흔적들. 대한민국에서 전통과 문화 그리고 그 흔적들은 사라져버린 것 같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 없다. 장엄하게 빛나는 중국의 자금성. 지금은 불타 없어져버린 남대문. 씁쓸하다. 07/07/2009 Wed. Beijing,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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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jing, China / 베이징(북경), 중국/ 09.07.2009 - 02-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9. 30. 22:37
- 중국에서 02 :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을 느끼다. -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을 생각하다. 京山公園(경산공원)에 올라 자금성을 바라보고 있는데 문득, 씁쓸한 대한민국의 현실이 생각났어. 수백년간 중국 대륙을 호령하던 여러 국가들이 있었고, 베이징은 수백년간 그 국가들의 수도였지. 그리고 황제가 거처하던 자금성. 자금성의 웅장함. 그리고 수백년간 그 모습을 아름답게 간직해온 자금성. 경산공원꼭대기 망루에 걸터앉아 노을 아래에서 빛나는 자금성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득 대한민국의 국보1호 남대문이 생각났어. 지금은 불타 없어져버린 남대문. 그리고 내가 광화문 거리를 걷고 있을 땐 한창 복구공사 중이었던 경복궁. 일본, 중국, 그리고 내가 여행한 수많은 나라들. 그 나라들은 하나같이 전통과 현대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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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jing, China / 베이징(북경), 중국 / 09.07.2009 - 01-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9. 30. 22:20
- 중국에서 01 : 중국, 역시 大國. +울란바토르-쟈밍우드(몽골 국경), 국내선 일반열차 3등석, 10000T, 약 14시간. +쟈밍우드-얼렌(중국 국경), 지프차, 10000T, 약 5시간. +얼렌-베이징(북경), 침대버스, 230元(위안), 약11시간. - 중국 대륙의 수도 베이징에 가다. 중국 국경도시 얼렌에서 침대버스를 타고 단숨에 달려와버린 베이징의 밤거리는 마치 한적한 새벽의 서울거리같은 느낌이 들었어. 각종 호텔과 대형건물들의 간판이 한자로 쓰여 있는 걸 보니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고 말이야. 버스안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버스를 빠져나왔어. 큰 상가건물안쪽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화장실엘 갔는데, 역시나 듣던대로 충격이었어. 완전히 오픈된 장소에서 모두가 볼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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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중국까지, 트랜스 몽골리안 Trans-Mongolian / 울란바토르-베이징(Ulanbator - Beijing)-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9. 28. 10:13
울란바토르Ulanbator-쟈밍우드(몽골 국경도시), 국내선 일반열차 3등석, 9400T, 14hr, 쟈밍우드-얼렌(중국 국경도시), Jeep car, 10000T, 4hr 중국 입국세 5元. 얼렌-베이징Bejing(北京), 침대버스, 230元(위안), 10hr. - 울란바토르를 떠나다. 오후 4시,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국경도시인 쟈밍우드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고 몽골의 초원을 달렸어. 울란바토르에서 베이징까지가는 열차가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한화 약20만원) 결국, 몸은 좀 고생하지만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선택했지. 울란바토르에서 국경까지가는 10시간 짜리 열차가 무려 만원!!! 싸다고 좋아했지만 사실 좀 불편하긴 했어. 사람도 많았고 말이야. 거기다가 자다가 잠꼬대까지 해대서 좀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