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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Nearby'기능, 애플 '아이비콘'과 스마트홈 경쟁 벌이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6. 9. 10:36반응형
애플은 2013년에 열렸던 세계 개발자 회의인 'WWDC2013'에서 '아이비콘(iBeacon)'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은 '비콘'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한 '아이비콘'을 통해 스마트홈, 스마트쇼핑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WWDC2014에서 터치ID와 써드파티(Third-party)를 통한 결제와 보안 강화를 통해서 '아이커머셜(iCommercial/아이쇼핑)', '아이홈(iHome)' 등을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사물인터넷, 원격제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도 최근 'Nearby(니어바이)'라는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안드로이드 관련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Police)'를 통해 나왔습니다. 사실, 구글의 '스마트홈(Smart Home)'서비스 진출이 완전히 낯선 이야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세계 최대 가전 업체로 불리는 삼성도 '타이젠(TIZEN)'생태계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축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 구글, 'Nearby'는 '안드로이드(Android)'생태계를 바탕으로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직 구글에서는 'Nearby(니어바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에 '안드로이드'의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 시점은 6월 말로 예정되어있는 구글I/O(Google I/O)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워치인 'G워치', '모토360'와 'Nearby'가 밀접한 관련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 구글의 '니어바이(Nearby)'서비스가 포함된 안드로이드. 유출 스크린샷.
구글은 '니어바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Nearby서비스는 애플의 아이비콘(iBeacon)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니어바이의 핵심 기능중 하나는 '쉬운 잠금 해제(Easy Unlock)'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스마트워치와 집안의 기기들, 인근의 사물들과의 공유를 통해서 사용자는 주변 사물들을 제어할 수 있고, 기기들은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니어바이 시스템은 결국, 구글의 아이비콘과 마찬가지로 '쇼핑몰'에서 이용될 경우 쇼핑몰에 들어가는 사용자에게 '쇼핑 정보(예를 들면, 할인 쿠폰 정보, 제품 정보 등)'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는 NFC라는 '근거리 결제 방식'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 통신의 범위가 매우 한정되어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통신의 범위가 훨씬 넓은 '비콘'을 시스템을 이용한 '아이비콘'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고, 구글도 이와 유사하게 NFC를 넘어서 '니어바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것입니다.
- 구글 안드로이드의 '사물인터넷' 시장 진입. '사물인터넷' 삼국지?
삼성은 지난 6월 2일부터 3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2013 세계 타이젠 개발자 회의(TDC 2013/Tizen Develover Conference)'의 주관사로 참여해 '타이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인 TDC2013을 통해 TV, 스마트폰,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을 '타이젠OS'를 통해 연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삼성은 '타이젠 생태계'를 통해서 삼성만의 '스마트홈'서비스를 구축중에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애플도 WWDC2014를 통해서 써드파티의 참여를 통한 '스마트 결제'시스템의 보급과 터치ID를 통한 보안 강화와 더불어 '아이비콘'을 통해서 '사물인터넷'시대에 걸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애플은 '아이홈(iHome)'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사물인터넷'시대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아이홈'서비스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삼성'과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타이젠(TIZEN)', 그리고, 막강한 콘텐츠 생태계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의 iOS'. 그리고 이제는 모바일 생태계 점유율 80%에 이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시장에 뛰어들어 미래 사회를 움직이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경쟁을 하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를 넘어서서 앞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 삼성이 펼치는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그리고 누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경쟁을 통해 뛰어나고 편리한 기술이 나와준다면 우리의 삶은 더 편리해 질 것이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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