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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비콘(iBeacon):새로운 시대 IoT시장 주도 할까? - 사물인터넷과 아이비콘-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6. 2. 08:00반응형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인 WWDC가 다가옴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은 애플은 WWDC에서 어떤 새로운 것, 혁신적인 것을 선보일 것인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iOS7이 등장했을 때 선보였던 여러가지 기능들 중 현재까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기능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나타나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작년 iOS7의 발표와 함께 아이비콘(iBeacons)이라는 기능을 선보이자, IT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com), 기가옴(gigaom.com) 등은 BLE(블루투스 저에너지/Bluetooth Low Energy)를 기반으로하는 아이비콘이 사물인터넷(IoT)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시스템이자 '모바일 결제'시장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 WWDC 2013에서 iOS7이 발표되었을 때,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iBeacons'였다.
그동안 다른 회사들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통신 가능 범위가 10cm 미만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 활성화 되지 못했고, 애플은 NFC 기술을 사용조차 하지 않고, BLE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비콘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여 iOS7에 탑재하였던 것입니다. 아이비콘의 장점 중 하나는 신호의 감지 거리가 최소 5cm에서 최대 49m라는 것입니다.
△ 애플은 BLE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비콘'을 바탕으로하여 스마트홈 '아이홈(iHome)'시스템을 구축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모바일을 통한 결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고, 스마트홈(Smart Home), 스마트카(Smart Car)와 카플레이(Car play) 등이 우리의 일상이 되려하는 가운데 애플이 이번 'iOS 8'의 발표와 함께 아이비콘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아이홈(iHome)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여 '사물인터넷'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여러 기기제조 업체들과 아이폰용 '스마트홈'앱 개발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홈인 아이홈(iHome)의 핵심은 바로 BLE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비콘'기술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는 사실입니다.
△ 아이비콘을 통해, 매장에 들어갔을 때 이벤트나 할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애플은 이미 작년부터 애플 스토어(Apple Store)에서 '아이비콘'기술을 적용하여 쇼핑을 할 때 편함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비콘 시스템이 구축된 매장을 방문하게 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상품 할인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내역이 뜨고,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행되는 것은 물론이고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까지도 스마트폰으로 확인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매장 주인은 '고객이 방문하게 되면' 아이패드 POS를 통해서 고객 정보를 확인하고 단골 여부, 지난 구매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물건을 아이폰의 '아이비콘'앱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고, 클릭과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고 매장의 주인은 '승인'을 해 주는 식으로 간단한 결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보안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애플 측에서는 아이폰 최신버전의 경우 '지문 인식'을 통해 최종 결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안상의 문제는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아이비콘을 활용했을 때 이루어지는 쇼핑의 전개도.
매장에 들어갔을 때, 쿠폰을 확인하고, 상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결제를 할 수 있다.
iOS7의 발표와 함께 아이비콘은 중요한 하나의 기술로 애플이 언급을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우리 일상에서 사용을 하고 있지 않고, 기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도 드뭅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 스토어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사업자들과 협력하며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고 있고, 쇼핑 매장의 LED 라이트의 조절, 마켓에서의 쇼핑 정보, 제공 쿠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이비콘을 NFC 킬러(NFC Killer)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NFC의 경우 결제를 할 때 '모바일 기기'를 결제 단말기에 접촉을 해야 하지만, 아이비콘의 경우 그럴 필요 없이 매장 어디에서든 스마트폰 터치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NFC의 통신 범위가 10cm 내외인데 비해 아이비콘은 최대 49m까지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이러한 기술의 장점을 이용해서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마켓 등에 사물인터넷 기술으 적용하여 '사물인터넷'시대를 주도하려하고 있습니다.
△ 아이비콘은 NFC와 달리 BLE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또한, 모바일 결제에 있어서도 '카드가 필요 없는', 간편하지만 보안이 철저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려하고 있는데,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기업 '스퀘어(Square)'라는 회사를 인수하려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이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많은 것들이 통합되어 가고 있습니다. '앱/어플'하나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결제를 하고있고, 식사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제공받고, 물건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 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이 집에 들어가면 집에 불이 켜지고, 집을 떠나면 모든 전등이 꺼지는 스마트홈에서 살아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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