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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Songza'인수 추진? 음악 스트리밍 사업에 박차 가하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6. 10. 08:00반응형
지난 달 말, 애플이 고급 음향기기를 만들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악'관련 업체인 '비츠(Beats)'를 우리돈 약 3조 원이라는 거금에 사들이이면서 지미 아이오빈(jimmy iovine)과 닥터드레(Dr.Dre)에 관한 이야기가 월가(Wall st.)에 봇물을 이루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수 많은 기업들을 사들였지만, 유난히도 '비츠'의 인수가 큰 이슈가 된 것은, 애플이 유례없는 거금을 들여 '비츠'를 샀다는 것과 함께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애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깃들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얼마전에는 '아마존(Amazon)'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하면서 6월 말이나 7월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이라는 파이가 커졌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도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에서 큰 파이를 떼어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은 세계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YouTube)'를 앞세워, 음반 제작사들에게 노예 계약을 강요했다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명한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를 인수하려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글은 실제 사용자 약 1000만의 스포티파이나 약 7700만의 판도라(Pandora)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약 55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Songza(송자)'를 저렴한 가격에 인수하려한다는 이야기가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를 통해 흘러 나왔습니다.
△ 구글은 이미 '구글 플레이 뮤직'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끊임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회사들을 인수하려하는 것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구글이 자신들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이라는 서비스를 보유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회사들을 인수하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구글은 '점점 더 커지는'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기존의 회사들을 흡수하여 처음에는 독립적인 운영을 하면서, 서서히 서비스를 통합해 나가려는 계획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은 바로 '많은 음원'인데, 구글은 다른 음원 스트리밍 회사를 사들임으로써 그 회사가 보유한 음원에 대한 권리와 함께 사용자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각각의 회사들이 지닌 '특허'를 비롯한 독특한 서비스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면에서나 금전적인 면에서나 빠른 시간에 성장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M&A'를 통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에서 세력을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구글이 계속해서 '스트리밍 서비스(streaming service)'업체에 대한 욕심을 내는 이유를 '구글 크롬캐스트'와 연결지을 수 있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거대 IT기업들이 'TV'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TV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것은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컨텐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 - 트위치 - 송자 - 구글플레이'를 TV로 연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음원 다운로드 시장은 정체기를 지나 서서히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은 그 성장속도가 가히 폭발적입니다. 지난 3월, 삼성은 '밀크뮤직(Milk Music)'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고, 애플도 이미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비츠를 인수하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혔습니다. 거기에, 판도라(Pandora)라는 강적이 존재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파이는 아직까지는 크지 않지만, 성장 속도는 놀랍다.
구글은 이와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유튜브'를 앞세움과 동시에 세력이 미미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를 매입하여 세력을 넓히고자 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Songza의 관계자는 모두 '인수설'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고 있지 않지만, 구글이 'Songza'를 인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미 널리 퍼진 가운데,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구글의 행보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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