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구글 스마트폰 50달러? - Project Ara 2015(아라 프로젝트 2015)-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3. 2. 15:25반응형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Google)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주변에는 구글에서 만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드뭅니다. 2011년 구글이 모토로라(Motorora)를 인수할 당시, 사람들은 구글이 애플과 삼성이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구글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토로라 사업부는 큰 적자를 발생시키며 구글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하는 분위기까지 연출했습니다. 2014년 1월, 결국 구글은 적자가 계속되던 모토로라 사업부를 중국의 IT기업 레노버(lenovo)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29억 1천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2011년 125억 달러에 모토로라를 인수했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가격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은 수 많은 추측성 글을 내놓으며 구글의 의중을 궁금해 했습니다.
구글이 레노버에게 모토라르를 매각할 때, 구글은 '모토로라 첨단기술 프로젝트 그룹(Motorola Advanced Techonogy Projects)'과 아라 프로젝트(Project Ara), 보안문식과 바이오센서 기술 같은 알짜를 구글에 그대로 남겨놓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의 행보를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첨단기술&프로젝트(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부서의 한 관계자는 올해 4월 아라 개발자 회의(Developer event for Project Ara)를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아라 프로젝트(Project Ar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라 프로젝트에 대해서 현재 알려진 바로는, 내년(2015년)을 목표로 50달러짜리 스마트폰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라 프로젝트는 이미 세간에 잘 알려진 대로, 조립식 스마트폰입니다. 여러 하드웨어 제조사로부터 스마트폰의 기본 모듈을 제공받고, 사용자들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옵션을 활용하여 '맞춤식'스마트폰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오픈'된 형식으로 제공되는데 이는 구글이 지향하는 가치인 '개방성'을 잘 나타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키면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하려고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라 프로젝트(Project Ara)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기술과 부품 단가로 볼 때, 성능좋은 맞춤식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아라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인해 '맞춤식 스마트폰'이 탄생하고, 스마트폰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렇지 크게 성공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구글의 '개방성'과 수많은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결국 가까운 시일에는 스마트기기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아라 프로젝트(Project Ara)>
반응형'- IT 패러다임 읽기 > 구글 & 다른 기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G pro2(G프로2) - 스크린, 스피드 vs 디자인 (0) 2014.03.05 야후(Yahoo)의 일격 - 구글, 페이스북 아웃! (1) 2014.03.05 카카오톡, 인터넷브랜드가치 1위. 그 의미는? (15) 2014.02.24 구글의 실수와, 페이스북의 진격. (22)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