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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실수와, 페이스북의 진격.-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2. 20. 12:03반응형
"구글(Google)"의 실수와 "페이스북(Facebook)"의 진격.
-SNS, 인스턴스 메시징 싸움-
구글(Google)은 IT/인터넷 시대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임에 틀림 없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Android)와 크롬(Chrome)을 앞세워 인터넷 세상을 호령하고 있는 구글(Google)의 에릭슈미트 구글CEO도 구글이 큰 실수를 한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글이 SNS(소셜네트워크)부분에 발빠르게 진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릭슈미트 구글CEO는 "SNS를 놓친 것이 구글의 가장 큰 실수"라고 털어 놓으며, SNS에서의 구글의 발빠르지 못한 대처를 인정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구글은 Google+(구글플러스)라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SNS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페이스북(Facebook, FB)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SNS서비스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엇을 말할까요?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단연 페이스북(Facebook)입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11억명이 가입해 있고, MAU(월간 실제 이용자 수)가 5억이 넘는 세계 최대의 SNS 기업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현재 한화 약 170조 원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가치를 부여받는 거대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미국 현지시간 2월 19일) 엄청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대 격변이 일어날 조짐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페이스북은 자체적으로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nger)라는 앱을 통해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로 가장 많은 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왓츠앱(What's app)이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160억 달러(한화 약 17조 원)에 왓츠앱을 인수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결국, 페이스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 사업까지 장악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시키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SNS에서의 수익창출 둔화와 인스턴트 메시징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것이겠지요.
- 구글의 SNS/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의 위치?
사실상 지금으로서는 SNS서비스와 인스턴트 메시징서비스에 있어서 구글의 패배를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이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나올 지 두고봐야 하겠지만 결국, 에릭슈미트 구글CEO가 말했던 것 처럼 SNS 시장에 제대로 뛰어들지 못한 구글은 큰 먹거리를 하나 놓친 셈이 되었습니다.
- 세계 인스턴트 메시징 시장 재편. 페이스북/왓츠앱 vs 텐센트/위챗 vs 네이버제펜/라인
페이스북의 왓츠앱(Whats app)인수는 네이버제펜(Naver Japan)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라인(Line)'에게는 뼈아픈 한방이 되었습니다. 결국, 라인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서 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북미시장(미국)을 공략하고, 유럽 시장에서 선전을 해야 했는데요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적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인수하지 않았더라면, 페이스북과 네이버 라인은 만날 일이 거의 없죠. 왜냐하면 결국 그 둘은 하나의 스마트폰 안에서 공존할 수 있는 관계였습니다. 우리는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페이스북으로 사진을 올리고 친구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트위터도 하고 있죠. 결국 페이스북, 라인, 트위터 세 회사는 공존할 수 있었지만, 이제 페이스북과 라인은 경쟁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도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니, 세계의 내로라하는 SNS기업은 "인스턴트 메시징"서비스를 장악하기 위해서 경쟁을 할 것입니다.
왓츠앱 라인(LINE)위챗
- 결론.
오늘 아침,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이야기를 듣고 사실 좀 충격이었습니다. 최근 별에서온그대(별그대)를 통해서 라인(Line)메신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장을 넓혀 가던, 네이버가 큰 한방을 먹었기 때문이죠. 결국 스마트폰/태블릿을 바탕으로한 포스트PC시대에서 우리는 항상 메신저와 SNS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바로 "소통"을 위해서죠.
바로 "소통"의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싸움을 잘 지켜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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