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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itsar, India / 엄릿싸르(암리차르), 인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8. 16:51반응형
Amritsar, India / 엄릿싸르(암리차르), 인도
Amritsar(엄릿싸르/암리차르)는 황금사원(Golden temple)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국경에 있는 도시야.
사실, 난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넘어 갈 때 Amritsar에 갈려고 했는데, 최근(2009년 04/05월) 파키스탄내 테러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걸 포기했어.(아까운 내 비자비 36달러...T_T)
Amritsar에는 황금사원이 있는데, 황금사원이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 7위(6위라는 말도 있음, 하지만 거기서 거기)로 선정이 된 곳이라고 하더라고. 타지마할이 10이에 랭크되에 있으니 한번 가볼만 하잖아.
델리에서 야간열차타고 황금사원에 아침에 도착해서, 황금사원안에있는 외국인 도미토리를 찾아갔지. 다행히 내가 갔을 때 다른 도시로 떠난다는 외국인이 있어서 거기서 편안하게 묶을 수 있었어.
황금사원은 숙박 무료, 밥도 무료(인도식), 짜이도 무료 였어.(도네이션 시스템) 그리고 사원이라서 그런지 사원 내에서 파는 콜라 등의 음료수와 커피같은 것이 밖에서 파는 것의 반값이었지. 외국인들이 방문을 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았어.
난 황금사원의 모습을 아침, 오후 노을, 야간에 세 번 봤는데 노을때도 멋있었지만 멋있는걸로 따지면 야경이었어. 인공 호수의 중간에 떠 있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사당을 바라보는 그 아름다움이란! 정말 멋있었어.
물론, 노을이 질 때의 모습은 황홀한 모습이었지. 정말 아침, 노을, 야경 이 세가지의 모습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어. 만약 네가 황금사원에 가길 원한다면 이 세가지 모습을 다 보길.
Amritsar의 또다른 볼거리는 Wahga의 국기하강식(국경폐쇄 세레머니)라고 할 수 있지. 인도와 파키스탄의 양국에서 서로 기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였어. 지금도 북쪽의 영토문제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지만, 그런식으로 국경에서 세레머니를 펼치는 것을 보니 아이러니했어. 그런 국경 세레머니도 양국이 서로 기싸움을 하면서 양국이 서로 자기 나라가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함일 거지만.
또, 한가지 Amritsar에서 재미있었던 건 TAMA Temple에 놀러간거였어. 여신을 모시고 있는 템플이라고 론니에 소개 되어 있었는데, 나와 같이 국경세레머니를 보러 가기로한 외국애들이 낮에 거기에 놀러간다고 하길래 같이 가게 되었지. 영국애2명, 미국애1명 우리 넷은 거기까지 걸어가서 템플 안에 들어갔는데, 마치 놀이동산 요술의 집(?)에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었어. 우리는 거기서 사진도 찍고, 여러 가지 신들을 구경했는데, 정말 인도는 섬기는 신들이 많다는 걸 알았어. 흥미로운 템플이었지.
Amritsar에서는 황금사원이 역시 하이라이트이긴 했지만, 다른 볼거리들이 있어서 좋았어. 사실, 난 처음에 1박만 하고 맥글로드건즈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2박이나 해버렸지.
만약 네가 인도 여행중에, 시간이 된다면 Amritsar에 꼭 가보길!
<황금사원 들어가는 곳>
<아침의 환금사원>
<저녁 노을의 황금사원>
<밤의 황금사원>
<황금사원>
<인도 현지인 순례자 숙소>
<타마 템플 - 인도의 신ㅋㅋㅋ>
<요것도 신의 한 종류>
<요것들도 신>
<국기하강식, 국경폐쇄 세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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