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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에 관한 유출 이야기, 애플에겐 악재?-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4. 26. 12:07반응형
작년 9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의 출시 이후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Ming-Chi Kuo가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면서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4인치 아이폰과 함께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관심이 줄곧 높아져 왔는데, 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7'이 독특한 매력 포인트를 갖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2016년 출시 될 '차세대 아이폰'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에 그리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글로벌 상위 5개 스마트폰 판매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애플만이 성장률이 하락한 점을 두고 '아이폰6'의 대박 이후 별다른 변화가 없는 '아이폰 6s/6s플러스'를 출시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애플이 시장에서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할 경우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된다고 보았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7(iPhone 7/가칭)'의 유출 사진을 통한 루머가 애플에게 악재로 자리할 가능성이 있음을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
애플전문가로 통하는 Ming-Chi Kuo 는 '아이폰 7'이 세 가지 모델로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4.7인치 아이폰7,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 그리고 5.5인치 크기에 듀얼 카메라로 갖춘 '아이폰 7프로(가칭)'이다.
image. feldvolk.com
- '아이폰 7'에 관한 이야기. 애플에게 악재가 될까?
△ 이어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아이폰7'
애플 전문가 Ming-Chi Kuo가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과 관련하여 '아이폰7'의 등장은 애플에게 희망을 안겨주지 못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에 관한 루머들이 사람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제품이 아니라고(Unattractive) 못박았습니다. "매력적이지 않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 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먼저 거론한 것이 '이어폰/헤드폰 잭'의 제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애플의 특허 내용과 루머 등을 통해서 애플이 '아이폰 7'에서 이어폰잭을 제거할 것이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Kuo역시 이어폰잭이 제거되면서 '라이트닝 커넥터'가 그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무선 충전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잭이 사라지는 변화는 무선 충전, 배터리 수명의 연장, 더 나은 카메라 등의 부가적인 추가 기능이 안겨주는 이득보다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을 받으며 '아이폰 7'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이같은 '과감한' 변화가 일어나게되면 초기 몇 년 간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 2016년 스마트폰 시장 예상 점유율
전문가들은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애플만 점유율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Kuo는 '놀라운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7'으로부터 많은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아이폰6/6플러스'가 출시될 당시 커진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판매량이 급증했고 '아이폰 열품'을 일으켰지만, '아이폰 6s/6s플러스'는 단지 카메라 업그레이드와 3D터치 기능의 추가, 색상의 추가 등 큰 변화가 없었고 판매량의 획기적인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심리로 인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아이폰7'보다는 오히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18년 출시 OLED 아이폰을 기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아이폰 6s/6s플러스'의 예상 밖의 부진은 오히려 시장 점유율 3위인 '화웨이(Huawei)', 4위인 '오포(Oppo), 5위 '비보(Vivo)' 등의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고 지난 3월 말에 출시된 '아이폰 SE' 역시 무난한 판매고를 이어갈 뿐 '돌풍'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Kuo의 이야기입니다.
△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는 것, 절연띠의 변화 등을 제외하고는
'아이폰 6s'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Kuo는 또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으로 '아이폰 7프로(iPhone 7 Pro/가칭)'의 등장 가능성 또한 '아이폰7/7플러스'의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의 '듀얼 카메라(Dual Camera)'를 기대하고 있고, Kuo 역시 듀얼 카메라의 등장을 거론했지만 '듀얼 카메라' 장착 아이폰은 새로운 '프리미엄급 아이폰'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즉, 기존 처럼 4.7인치 제품과 5.5인치 제품에 '듀얼 카메라'가 장착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 7프로'라는 이름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uo는 DSLR급의 기능을 제공하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더라도 그 가격은 '프리미엄'의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았으며, 오히려 이같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기조는 아이폰의 판매량 증가에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 아이폰 7에서 기대할 만한 것.
풀 디스플레이에 터치ID와 홈버튼이 내장되는 것이다.
애플은 과거에 2년을 주기로 '아이폰'의 디자인과 기능에 변화를 주어왔고 이번 '아이폰7' 또한 그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2018년에 OLED 아이폰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이폰 7'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되기 보다는 '아이폰 6s'와 비슷한 제품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Kuo의 분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에 홈버튼과 터치ID가 내장된 풀 스크린 장착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기도 합니다. 과연 애플이 어떤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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