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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5월 10일 한국 상륙. 공식 출시 앞두고 예약판매 돌입한 통신 3사.-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4. 28. 09:01반응형
지난 3월 21일, 애플이 봄 이벤트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SE(iPhone SE)'가 5월 10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1차 출시국에서의 공식 출시가 3월 31일이었고, 4월 5일부터는 2차 출시국 45개국에서 공식 판매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늦은 출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SE'의 공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공개된 '국내 출고가'가 중저가 스마트폰을 지향하는 '아이폰 SE'의 취지에 맞지 않게 다소 비싸다는 견해가 있기도 했는데, 4월 28일부터 '아이폰SE'의 예약 판매에 돌입하는 SKT/KT/LG 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어떤 혜택을 제공해 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5월 10일, '아이폰SE'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통신사들이 어떤 혜택으로 가입자들을 끌어모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5월 10일, '아이폰 SE' 공식 출시.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예약.
△ '아이폰SE'의 국내 출고가를 두고 '고가' 논란이 있기도 했다.
미국의 399/499달러(각 16GB/64GB)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 59만 원 이면 약 500달러 수준이고, 73만 원이면 약 600달러 수준이다.
중저가 폰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가격 때문에 통신사들이 어떤 혜택을 제공하여 실질 구매 가격을 낮출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통신 3사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아이폰 SE'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합니다. 통신 3사는 아이폰SE의 국내 공식 출시 하루 전날인 5월 9일까지 약 2주간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과연 어떤 혜택을 사람들에게 제공해 줄 지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SE'의 출고가가 미국 출시 가격인 399/499달러(각 16GB/64GB - 단순 환율 계산으로 대략 47만 원, 59만 원)보다 다소 높은 59만원(16GB), 73만원(64GB)로 각각 책정되면서 보조금과 요금 혜택에 따른 실질 구매 가격이 어떻게 될 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통신 3사는 각각 온라인을 통해 구매 혜택에 관한 언급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SKT의 경우 높은 출고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18개월 후 스마트폰을 중고로 판매한다는 조건으로 공시 지원금을 제한 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프리미엄 클럽), LG유플러스 또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18개월 사용 후 폰반납 조건으로 '반값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인 'H클럽'을 '아이폰 SE'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SKT의 경우 콘텐츠 구매 쿠폰인 'Oksusu' 포인트 2만 점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LG유플러스 또한 G5, 갤럭시S7/s7엣지 등의 신제품 구입에 적용했던 포인트 혜택 등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또한 아이폰 특수를 노리기 위해 이들 통신사와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의 경우 지난 G5 판매에 있어서 포인트 제공은 물론이고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캐시백 등을 통한 간접 혜택으로 가입자 몰이에 나서기도 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아이폰SE' 판매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예약 판매.
- SKT 예약 판매 홈페이지 http://www.tworlddirect.com
하지만 한편으로는 통신 3사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큰 혜택을 받지는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 신형 스마트폰에 구입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이 아닌 요금제에 따른 혜택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임에 따라 '중저가 스마트폰'의 메리트를 이용하려는 알뜰 사용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반값 스마트폰'의 경우 18개월 후 반납을 조건으로 한다는 점에서 '아이폰'의 매력 중 하나인 '오래 쓸 수 있다'는 것과 상충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매년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있어 왔던 '과잉 마케팅'과 함께 소위 불법 보조금 지급에 따른 '아이폰 대란'이 발생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가 4.7인치 이상의 큰 스마트폰으로 굳어졌다고는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많은 이들이 '한 손 철학' 유지하고 있는 4인치 아이폰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큰 스마트폰의 시원시원한 화면 보다는 적당한 크기로 조작이 간편한 스마트폰을 선호한다면 4인치는 더 없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아이폰 SE'의 기본적인 스펙이 '아이폰 6S'와 대동소이하다는 점은 구매욕을 자극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번 '아이폰 SE'의 한국 출시가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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