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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9.3' 업데이트 배포. 주목할 만한 기능 3가지와 그 밖의 기능.-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3. 24. 11:01반응형
지난 3월 21일, 애플은 봄 이벤트를 통해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SE(iPhone SE)'와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인 '9.7인치 아이패드 프로(9.7-inch iPad Pro), 애플TV, 애플워치 스트랩 등 여러가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애플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많은 역량을 쏟아붇고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함께 전 세계 모바일 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iOS'의 최신 버전인 'iOS 9'의 최신 버전인 'iOS 9.3'을 공식 배포 했습니다. 그동안 개발자들을 위한 베타 버전이 몇 차례 출시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기능들이 일부 소개되기도 했었는데, 지난 21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애플이 공식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iOS 9.3'으로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OS 9.3'에서는 그동안 알려졌던 버그 패치 외에도 새로운 기능들이 생겨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실용적'인 기능들이 많이 생겨난 점을 눈여겨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모바일 환경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회적 제반 사항이 달라서 업데이트된 모든 부분들에 대한 완벽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용한 기능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 iOS 9.3
- 'iOS 9.3'의 주목할 만한 기능 3가지와 그밖의 기능들.
△ 애플이 iOS 9.3을 공식 배포했다.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나이트시프트, 메모 잠금, 헬스앱 기능 강화 등이 눈에 띄며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의 추가는 물론이고 기존에 보고된 버그에 대한 패치도 진행되었다.
개발자들을 위해 'iOS 9.3'의 베타 버전이 출시되었을 때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이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 기능었다고 할 수 있고, 정식 업데이트 버전이 출시된 지금도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 혹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하다가 잠들면 수면에 방해가 되고, 그 다음날 신체 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았고 애플이 이같은 신체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자 '나이트 시프트'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 것입니다.
애플은 잠들기 전에 '밝은 블루 라이트'에 노출된 신체는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트 시프트 기능을 통해 신체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 색상으로 디스플레이를 변화시키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자동으로 설정될 수도 있는 이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새롭게 등장한 'Night Shift' 기능. 잠들기 전, 혹은 어두운 곳에서 눈을 편안하도록..
나이트 시프트 기능과 함께 실용적인 기능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메모 잠금'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메모에 중요한 내용(예컨대, 은행 계좌 번호나 특정 사이트의 비밀번호 등)을 메모해 놓곤 하는데, 이같은 정보가 저장되어있을 때 스마트폰을 분실하게 되면 중요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스마트폰 분실과 메모 유출이 범죄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같이 '메모' 기능을 활용해서 중요한 정보를 저장할 때 '비밀 번호 설정'을 통해 잠금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좀 더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메모 기능의 향상과 함께 이번에는 '잠금' 기능이 추가 되었다.
좀 더 안전한 정보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한편으로 눈에 띄는 변화는 '건강 앱(Health app)'의 기능 강화 입니다. 애플은 iOS 8의 출시 이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건강 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는데, 이같은 애플의 노력은 '애플워치(Apple Watch)'의 출시와 함께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 만으로 여러가지 건강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애플은 이번 '9.3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좀 더 편리하게 '써드파티 앱'을 이용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건강 앱'의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 애플의 '건강 관리'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 외에도 애플은 스마트카(Smart Car)를 위한 '카 플레이(Car Play)'에 대한 업데이트를 했다고 언급했으며, 애플 뮤직(Apple Music)'과 'Car Play'를 연동하는 등 '애플 뮤직'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미국 내)학교의 변화, 학생 관리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스쿨 매니저(Apple School Manager), 클래스룸(Class Room) 앱 등을 선보였습니다(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애플과 구글 등이 학교 시스템/환경의 스마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아이폰 6s/6s 플러스'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3D Touch'와 관련한 업데이트도 진행되었는데, 날씨/건강/앱스토어/주식 등에 대한 퀵 액션(Quick Actions)이 추가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3D 터치를 이용한 '퀵 액션'을 지원하는 앱들이 늘어났다.
△ 9.3 업데이트 내용의 일부.
이번 9.3은 여러가지 면에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소프트웨어의 긍정적인 변화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증대되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애플의 이같은 변화가 안드로이드의 변화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변화로 말미암아 모바일 시대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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