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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애플의 봄 이벤트. 무엇이 우리를 놀라게 할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3. 12. 14:24반응형
지난 2월 25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Mobile World Congress)행사가 막을 내린 이후, 새로운 스마트폰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애플이 과연 3월 이벤트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전략 스마트폰 함께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하드웨어와 콘텐츠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모바일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애플이 과연 어떤 새로운 제품으로 모바일 시장을 이끌어나갈지가 화두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애플이 최근 '봄 이벤트 초대장'을 통해 이벤트 날짜가 3월 21일 월요일이라는 것을 밝혔고, 이벤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서 애플의 새로운 제품들이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3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캘리포니아 현지 시간, 우리 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
애플의 봄 이벤트 키노트가 시작된다.
Let us loop you in.
당신은 우리에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 3월 21일, 애플이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인가?
3월 이벤트에서 소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해외 IT매체들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애플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아웃라인이 루머를 통해 알려진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루머를 통해 알려진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믿어 볼 만도 합니다. 오래전 부터 거론되어 왔던 것 중 하나는 2세대 애플워치, '애플워치 2(Apple Watch 2)'이고, 작년 말부터 거론 되어온 4인치 크기의 '아이폰 5SE(iPhone 5se)' 또한 이번 이벤트의 핵심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 일각에서는 '아이패드 에어 프로/iPad Air Pro'라는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의 등장도 큰 관심사이고, 오래전에 특허 출원 내용이 공개되었던 'VR 헤드셋(VR HeadSet)'의 실체가 과연 등장할 것인가도 큰 화제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Apple Watch 2.
카메라의 장착 여부, LTE버전의 등장 여부가 큰 관심사이다.
이번 봄 이벤트의 주인공은 '애플워치2'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3월, '애플워치'의 완전한 실체가 드러나면서 그 출시일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애플워치 2'가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디자인은 크게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인 가운데 새로운 디자인의 스트랩(Straps)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스펙의 경우 배터리 용량 및 지속 시간의 증가와 함께 '카메라'의 장착여부가 관심사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페이스타임(FaceTime)'을 위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고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와이파이/블루투스' 버전과 함께 'LTE버전'이 출시되면서 '애플워치'의 사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 아이폰 5se.
강력한 스펙. 아담한 사이즈. 빼어난 디자인.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한편, 그동안 많은 루머를 만들어 왔던 것이 바로 4인치 '아이폰 5SE'입니다. 3년 만에 출시되는 4인치 아이폰의 가격이 400~500달러 선에서 책정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 스마트폰 중심의 선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손으로 잡기에 부담이 없는 4인치 크기에 최신 프로세서인 'A9/M9' 프로세서가 장착되며, 카메라와 다양한 기능들이 기존의 '아이폰6/6s'와 대동소이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디자인'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폰 5S'의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을 기반으로 '아이폰6/6s'의 부드러움을 가미시킬 것이기에 디자인 면에서도 기대해 볼 만한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과연, 위기의 아이패드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또한, 9.7인치 '아이패드 에어3'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애플은 작년 10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함게 전용 키보드, 전용 펜(Apple Pencil)을 선보이며 '태블릿PC'의 영역 확장과 더불어 아이패드 시리즈의 부흥을 노렸지만, '대중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와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인하여 새로운 제품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아이패드 에어3'는 이같은 '아이패드 프로'의 부족한 점을 만회하기 위해 '전용 키보드/전용펜'을 갖추고, 후면 카메라에 LED램프가 장착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러가지 기능들 중에서도 '3D터치(3D Touch)'의 탑재 여부가 큰 관심의 대상입니다(A9X칩과 4GB램을 탑재한 강력한 스펙을 갖춘 제품이지만 '3D터치'의 탑재에 따라서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 애플의 'VR'관련 특허.
애플이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가 궁금하다.
한편으로는 최근 급격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플의 'VR헤드셋'의 출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애플은 이미 2008년에 VR 헤드셋 관련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2년에는 'iDevice(아이 디바이스)'라는 헤드셋/안경 형태의 제품 특허 출원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구글이 구글글래스(google glass)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MS가 '홀로렌즈(Holo Lens)를 선보였고, 삼성이 '기어VR(Gear VR)'을, LG가 '360VR'이라는 'VR헤드셋'을 선보인 상황에서 애플이 과연 어떤 액션을 취할지가 큰 관심사로 더오른 것입니다.
'MWC 2016' 행사가 끝난 이후, 모바일 시장은 숨가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삼성이 3월 11일 '갤럭시 S7/S7엣지'를 전세계에 공식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선점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LG의 'G5'와 애플의 '아이폰 5se', 샤오미의 'Mi 5' 등의 제품들이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 그리고 애플이 'VR'과 관련한 어떤 언급을 할 지, 그리고 어떤 미래를 이야기 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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