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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갤럭시', 세 가지 제품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잡을까? - 갤럭시S7/S7플러스/S7엣지-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5. 12. 30. 09:21반응형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기로 접어든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Xiaomi), 화웨이(Huawei)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성장을 구가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여러 스마트폰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애플또한 모바일 OS 'iOS'와 함께 크기가 커진 아이폰(4.7/5.5인치)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일부 기업들은 스마트폰 사업의 지속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니(Sony)가 경우 지난 10월, 적자가 지속될 경우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러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오랫동안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의 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삼성 스마트폰 위기'라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했고, 삼성은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상을 되찾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Galaxy S7' Concept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에는 포스터치 기능, USB-Type C 채택 그리고 '망막 인식'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
삼성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제품인 만큼, 기대해 볼 만 한 제품이다.
- '갤럭시 S7'. '5.1/5.5인치/6인치' 세 가지 크기 출시로 시장을 주도 할 수 있을까?
△ 2015년 4월에 출시된 '갤럭시 S6 엣지(앞)'과 '갤럭시 S6(뒤)'
예년보다 조금 이른 시기인 3월에 삼성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이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전작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5'는 4월 출시), '갤럭시 S7'의 제품 구성이 예년과 다소 다를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를 선보이면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삼성은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5년 4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Galaxy S6 Edge)'를 선보였습니다. 'S6 엣지'는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인기 몰이를 해 나갔고, 삼성은 8월에 전략 패블릿인 '갤럭시 노트5(Galaxy Note 5)'와 함께 5.7인치 크기의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Galaxy S6 Edge Plus)'를 선보이면서 '엣지'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 나갔습니다.
△ 최근 공개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평면도
'갤럭시 S7 엣지'는 5.5인치, S7은 5.1인치로 알려졌으나 5.2인치라는 이야기도 있다.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의 출시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S7'의 제품 구성이 기본형 모델 5.1인치(혹은5.2인치) '갤럭시 S7', 6인치 '갤럭시 S7 플러스(Galaxy S7 Plus)' 그리고 5.5인치 '갤럭시 S7 엣지(Galaxy S7 Edge)' 세 가지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갤럭시 S7'이 5.2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엣지' 제품이 5.1인치가 아닌 5.5인치로 출시된다는 점과 '갤럭시 S7 플러스'의 등장이 흥미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 S7'(왼쪽/5.1인치)과 '갤럭시 S7 엣지(중간/5.5인치)' 그리고 '갤럭시 S7 플러스(오른쪽/6인치)
차세대 갤럭시는 3종류의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이같은 제품 구성 변화에서 앞으로 이어질 삼성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은 상반기에 '5.1인치' 전략 스마트폰(갤럭시 S 시리즈) 을 출시해왔고, 하반기에는 전략 패블릿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다른 경쟁사들과 경쟁해 왔습니다. 하지만 주요 경쟁사인 '애플(Apple, Inc.)' 경우 2014년 이후, 9월 신제품 출시에서 '4.7인치/5.5인치 아이폰'을 동시에 출시하여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하고 있는데, 이같은 애플의 신제품 구성이 삼성의 '하반기' 패블릿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삼성이 패블릿 시장을 지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5.5인치/6인치' 제품 출시라는 카드를 내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2014년 이전까지 애플은 4인치 아이폰만 판매해 왔기 때문에, 삼성은 패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삼성이 '갤럭시 S7'의 출시에 5.5인치 패블릿 제품을 추가한다는 것은 상/하반기 제품군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살리겠다는 의지가 들어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통적으로 상반기에는 전략 스마트폰 그리고 하반기에는 '펜(S-Pen)'기능이 특화된 패블릿 '노트'시리즈를 판매해 왔지만, 2015년에는 5.7인치 제품으로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 노트5'가 함께 나오면서 삼성의 강점인 'S-Pen'이 빛을 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는 3월(상반기)에 5.1(5.2)인치 '갤럭시 S7'과 함께 6인치 '갤럭시 S7 플러스' 그리고 5.5인치 '갤럭시 S7 엣지(플러스)'가 함께 나온다면, 하반기에 출시될 '노트6'의 강점이 다시금 부각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과거 제품 출시 루머들을 생각해 볼 때,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은 최근 알려진 '갤럭시 S7'에 관한 이야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본격적인 제품 생산 일정과 구체적인 초도 생산 물량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이미 디자인과 제품 구성은 확정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5.2인치 '엣지' 제품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 지난 10월 말에 알려진 것과는 다소 다른 점인데, 5.2인치 '갤럭시 S7 엣지' 제품이 가을에 출시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앞서 언급했던 '제품군 특징 살리기'가 다소 무색해질 수도 있지만, 삼성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나를 고민하며 '가을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삼성이 오는 2월 어떤 제품들을 세상에 공개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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