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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준비 마친 아이패드 프로(iPad Pro), 태블릿PC의 새로운 지평 열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5. 11. 2. 09:00반응형
지난 9월 9일, 애플은 가을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 6S(iPhone 6S) & 아이폰 6S 플러스(iPhone 6s Plus)'를 선보인 자리에서 또 다른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iPad Pro)'라고 불린 12.9인치 크기의 애플의 태블릿(Tablet)으로써 오래전부터 루머를 통해 그 존재가 알려졌던 제품이었습니다. '12.9 inch'라는 큰 화면은 일반적인 노트북PC 수준의 크기로써 '태블릿PC'가 노트북PC와 경쟁할 만한 기본적인 스펙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가 다른 'iPad' 시리즈와 달리 '전용 키보드'를 가졌으며, '애플 펜(Apple Pencil)'을 통해 여러가지 그래픽 작업 및 생산성 작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오는 11월 6일까지 애플은 스토어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끝마치고, 11월 11일부터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과연 '아이패드 프로'가 태블릿 & 노트북PC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지난 9월 애플이 선보였던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가 임박했다.
노트북 크기의 태블릿이 과연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iPad Pro' 출시 초읽기. 태블릿PC 시장에 새로운 바람 불어 넣을까?
△ 두께 6.9mm, 아이폰 보다 더 얇은 제품이다.
지난 10월 MS가 태블릿PC '서피스 프로4(Surface pro 4)'와 노트북PC라고 칭한 '서피스 북(Surface book)'을 선보이며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던져주었습니다. '서피스 프로' 시리즈는 그동안 '키보드 달린 태블릿'으로서 노트북 시장을 넘보는 제품이었고, 새로운 제품으로 선보인 '서피스 북'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니터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형태의 노트북으로써 '태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효율성'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서피스 북'는 예약 판매에서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이처럼 '태블릿&노트북'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들이 등장하여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노트북PC 업계는 다시 한 번 긴장하고 있습니다.
△ 전용 키보드인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를 가진 프로.
'아이패드 프로'는 32GB(799달러, 우리돈 약 92만 원)와 128GB(949달러, 약 108만 원)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가 예정(Wi-Fi 버전, LTE 버전은 128GB만 판매, 1079달러/약 123만 원)되어 있으며, 두께 6.9mm 무게는 713-23g에 불과한 제품입니다(아이폰6s 플러스의 두께는 7.3, 아이폰6s는 7.1). 최신 프로세서인 'A9X'칩을 탑재하면서 작업 속도와 효율은 최고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8백 만 화소의 iSight 카메라를 갖추고 있는 이 제품의 가장 큰 무기는 '전용 키보드'와 '애플 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용 키보드를 통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생산성 작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패드'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하였고, 애플 펜과 큰 화면을 바탕으로 다양한 그래픽 작업 및 생산성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노트북PC' 시장에 큰 파장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 작년 12월, '애플 펜(Apple Pencil)'의 특허가 공개되었고,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몇 년 간, 패블릿폰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PC'의 인기가 하락한 것이 사실이고, 5.5인치 '아이폰 6 플러스'가 2014년 9월에 출시되면서 '아이패드' 위기론이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아이패드'의 위상 변화 과정 중에 나온 제품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라고 할 수 있는데, 7.9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가 스마트폰의 보조적 도구로서의 역할에 무게를 두었다면, '아이패드 프로'는 휴대성과 무게, 생산성을 무기로 '노트북PC 시장'의 파이를 나눠먹기 위한 제품으로써 '태블릿'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애플이 'iPad Air 2'의 후속 제품을 선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Pro'로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새로운 아이패드가 이미 지각 변동이 시작된 '노트북PC' 시장과 '태블릿PC'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그리고 시장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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