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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애플뮤직' 출시 초읽기 - 베타 버전 공개, 'Android OS'에서 성공할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5. 10. 26. 09:26반응형
세계 음원 시장의 흐름이 '음원 다운로드' 중심에서 '음악 스트리리밍 서비스' 중심으로 서서히 변화하면서 여러 기업들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던 기업들 뿐만 아니라, 구글과 아마존, 삼성 그리고 애플까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점유율 경쟁에 가세하면서 시장의 파이가 커지는 만큼 기업들 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애플은 'WWDC 2015' 행사에서 새롭게 리뉴얼한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Apple Music)'을 선보이면서, '아이폰'과 '아이팟' 등의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Aondroid OS based Smartphone)'사용자들을 위해서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겠다고 선언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애플은 과거에 아이튠즈(iTunes) 서비스를 통해 음악 시장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적이 있었던 만큼, '애플 뮤직'의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언급은 크게 주목받을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 '애플 뮤직' 안드로이드 사용자 위한 '베타 버전'의 등장. 안드로이드에 변화의 바람 불까?
지난 6월 30일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애플뮤직(Apple Music)'의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애플'이 향후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WWDC 2015'에서 'iOS'뿐만 아니라 가을에는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Apple Music for Android OS)'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큰 관심을 모았고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의 베타 버전 스크린샷이 공개되면서 그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 뮤직' 서비스의 활성화와 기존 사업자(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와의 경쟁을 위해 3개월 간의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한 달 9.99달러(약 11500원)짜리 개인 요금제 외에 14.99달러(약 17500원)짜리 패밀리 플랜(Family plan)으로 최대 6명이 함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3천 만 곡 이상의 막대한 양의 음원과 실시간 라디오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를 내세운 '애플뮤직'의 서비스가 시작된 지 약 4개월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애플뮤직 서비스의 3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 기간이 끝나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애플뮤직의 이용을 중단한 것이 사실이고 이를 두고 '실패'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으며, 일각에서는 'iOS' 사용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과 '아이튠즈(iTunes)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까지의 서비스는 '성공적'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용 애플뮤직'의 공식 런칭을 앞두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것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앞서 언급한 스포티파이, 판도라 외에도 구글 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 등의 서비스들이 확고히 자리잡고 있긴하지만 많은 수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애플 뮤직'의 런칭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애플 뮤직'의 등장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음원 스타리밍 서비스' 시장의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애플이 지속적으로 보유 음원의 수를 늘리면서 '서비스 지역'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도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에게는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하드웨어 시장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그리고 음악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큰 손'으로서의 애플의 행보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 모바일 OS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에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런칭되었을 때,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 과연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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