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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루미아',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달성. - MS, 가능성을 보여줬다.-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10. 9. 09:49반응형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T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에서 수 년간 삼성과 애플의 2강 체제가 유지되고 있지만, 점유율 3위 이하의 기업들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급격한 성장을 구가하면서 다른 기업들에게 위기감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는 최근 'Windows10 Device Event'를 통해 '윈도10'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새로운 제품들(서피스 북, 서피스 프로4, 루미아950 & 950XL)을 대거 선보이면서 '모바일 & PC'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전 세계 PC OS 점유율을 자랑하는 MS지만,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가 시작된 이후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유럽 스마트폰 시장(빅5 -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점유율에서 MS가 시장 점유율 3위(!0.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MS의 지속적인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것이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부문'이 주목받고 있다.
오랫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MS의 모바일 사업이 '노키아'를 인수 후 약 1년 반 만에 그 결실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 MS,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모바일 시대'가 성숙기에 이르면서, 모바일 OS(Mobile Operating System) 생태계는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 OS)와 애플의 'iOS'라는 2강 체제는 더욱 견고해져왔습니다. 블랙베리는 자체적으로 '블랙베리 OS'가 있지만,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을 통해서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의존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MS도 '(모바일)윈도 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생태계와의 공존 전략을 택했습니다.
모바일 시대가 시작된 이후, MS는 모바일 사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 왔지만 큰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MS는 '모바일'에 대한 투자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왔고, 이러한 과정 중에서 MS는 2014년 4월 '노키아 모바일 사업 부문'을 인수(관련 글)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노키아를 인수와 'PC/모바일의 통합'을 외치면서 부단히 노력했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한 자릿수 점유율'을 벗어나지 못했던 노키아가, '유럽 빅5 지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에서 소니를 제치고 삼성과 애플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2015년 8월 기준)를 차지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 '빅5' 지역은 북미 시장에 견주어지는 곳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 2015년 2윌 기준, '세계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
iOS와 안드로이드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윈도폰'은 2.66%에 그치고 있다.
MS가 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하면서, 모바일 OS 시장에서의 지각 변동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바일 윈도OS'기 비록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의존하고있지만, 'PC-태블릿-스마트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MS'만의 OS라는 점에서 새로운 OS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으며, '모바일 OS' 생태계도 2강 구도에서 '2강 1중'의 구도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MS가 최근 공개한 '루미아 950'
5.2인치(1440x2560, 565ppi)의 화면에 2천 만 화소의 카메라, 조리개 값 f/1.9, 4K 동영상 촬영 기능 지원 등 높은 사양을 가졌다.
한편, MS는 지난 10월 6일 '서피스 북(Surface Book)'이라는 (모니터와 본체 키보드가 분리되는)13.5인치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새로운 태블릿PC '서피스 프로4(Surface pro4)'와 함께 스마트폰 '루미아 950(5.2인치, Lumia 950)'과 '루미아 950XL(5.7인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루미아 540(5인치, 보급형)'를 공개하면서 '모바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같은 MS의 행보가 'PC와 모바일'의 통합이라는 기치아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삼성의 점유율은 조금씩 하락하지만 애플은 올라가고 있고, 중국 기업들의 성장과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의 선전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 반면, '소니(Sony)'는 2016년에도 스마트폰 사업에서 적자가 지속될 경우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하겠다고 하면서, 2016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숨가쁘고 치열하게 진행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MS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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