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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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리나가르 - 히말라야 산자락, 달 호수 위에서 봄을 보았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5. 4. 1. 12:43
1. 히말라야 산자락, 만년설 아래 봄. 인도의 북쪽에는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봉우리와 만년설로 유명한 '히말라야 산맥'이 뻗어있다. 흔히, '히말라야 산맥'으로 통하는 관문이라고 하면 '네팔(Nepal)'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안나푸르나 트래킹', 세계 최고(最高)의 산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네팔에서 시작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히말라야 산맥은 서쪽으로는 타지키스탄과 파키스탄, 동쪽으로는 네팔과 부탄을 지나 중국 운남성의 차마고도에 이르기까지 장대하다. '봄'이라고 부르는 계절이 왔을 때, 히말라야의 깎아 지를 듯한 봉우리에는 여전히 만년설이 덮여 있었지만 그 아래 산자락에서는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따뜻한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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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인도, 스리나가르 - 이런게 바로 Culture Shock! 최고급 투어. 갔더니 유배(流配)?! <1> (India, Srinagar)-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11. 14:50
1. 모든 결정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린다[일반적으로 그 결정을 할 때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상황과 관계되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된다[나 자신의 이익과 향후의 경과를 예상하면서]. 결정을 할 당시에 우리는 그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러한 결정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불러오지 않는다. 가끔씩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한 가지를 선택한 후, 과연 내가 이 결정을 내리지 않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이럴 경우 선택하지 않은 다른 경우는 당신의 상상속에서 지금보다 내가 선택하고 나온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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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eod Gunj(맥글로드건즈, 맥간)-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12. 17:59
- McLeod Gunj(맥글로드건즈, 맥간) 히말라야 산자락 맥간.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곳. 네팔과 비슷한 느낌의 거리, 티벳 사람들과 티벳 승려들. 티벳 식당들 인도속의 작은 티벳, 맥글로드 건즈. 5월의 인도는 굉장히 무덥지만, 맥간은 시원하다. 아니 추울정도? 인도에서 처음으로 비가 내리는 것을 보았고, 우박도 내렸고, 히말라야 산자락엔 눈도 내렸다. 맥간에서 만난 사람들, 누누히 강조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진리. "여행은 사람과의 만남이다. 그리고 여행의 만족도는 사람들과의 만남에 의해서 결정되는 부분이 크다." 비록, 비가 자주내려 시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맥간은 나름대로 좋은 기억을 나에게 남겨주었다. 05/05/09 Mcleod Gunj,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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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mu, India. 점무/잠무, 인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7. 17:08
Jammu, India. 점무/잠무, 인도 점무Jammu, 사실상 나의 인도여행의 첫 도시라고 할 수 있어. 스리나가르에 일주일간 머물렀지만 내가 여행을 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어. 스리나가르에서 지프를 타고 약9시간을 달려서 점무에 도착했어. 점무, 교통의 요지라고 론니플래닛에 쓰여있었어. 철도의 시작점? 지프차에서 내리자마자 난 혼란에 빠졌어. 인크리디블 인디아! 도로의 차들과 오토릭샤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나에겐 시티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침반도 없고 혼란 그 자체였어. 사실, 지프를 타고 오면서 엄청 똥이 마려워서 겨우 참고있었는데, 똥생각이 싹 사라져버린 정도?! 하지만, 사람들한테 묻고 물어서 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었어. 릭샤가 60루피를 부르길래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