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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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행 : 사하라 사막, 타르 사막 - 사막이 주는 '경외감'.-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12. 26. 12:36
1. 사막(Desert), 많은 것을 간직한 땅. 지금 우리가 '사막'이라고 부르는 곳 중 많은 곳이 몇 백, 몇 천년 전의 과거에는 풍요로웠던 땅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금은 흔히 '불모지'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사막'이라고 불리는 땅에, 먼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거나 아주 적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풍요로웠고, 현재는 삭막한 땅으로 불리는 '사막'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묵묵히, 온 몸으로, 사막을 찾는 이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달한다. 여행자로서 사막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 이집트 타르 사막의 꼬마들과 물동이를 머리에 얹고 마을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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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의 추억, 내가 '갠지스 강'에 들어간 이유.-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12. 19. 09:05
1. '문화와 삶'에 대하여.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막대한 부를 쌓은 유럽의 열강들은 식민지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제국주의 시대'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 강대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식민지로 만들면서 '우수한 문화와 문명의 전파'를 명분으로 삼았다. 일본도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면서, '미개한' 민족을 도와준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문화 절대주의'라고 부르는, 우월하다고 불리는 것을 추종하고 그 밖의 것은 없애고, 바꿔야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문화 절대주의'는 그리 환영받지 못한다. 각각의 민족과 사회, 문화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상대적'입장에서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이것은 '문화 상대주의'라고 불리며, 각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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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의 매력 '고즈넉함'과 '화려함'의 공존 - 푸켓으로 간 이유.-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12. 9. 08:30
1. 여행과 '생각'해야 할 무언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수 만큼,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존재한다. 휴식을 위해서, 혹은 새로운 것 동경하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 아니면 체험하기 위해서 떠나든지, 사람들은 이유를 가지고 여행을 떠난다.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떠나는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과제들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곳에 왜 가는가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그곳에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까지 많은 고민과 생각할 거리들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물론, 그런 고민들이 괴롭거나 힘든 것은 아니다. 다만, '생각해야 할' 많은 것들을 준다는 점에서 마냥 즐거워보이는 여행이 그리 '단순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 햇살 좋은 날의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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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로밍'하지말고 '트래블러 심' 구입하자 - Traveller SIM 구입/사용-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2014. 12. 8. 08:31
본격적인 여행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연말/연초 많은 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여행에 대한 설렘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짧은 휴가'를 이용한 해외여행으로 동남아, 특히 '태국'을 찾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9000원'짜리 해외로밍을 많이 합니다. '카톡'을 비롯한 메신저와 '인터넷'을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로밍'을 한다고해서 전화를 쓰는 사람은 거의없습니다. '단지' 인터넷을 위해서 '로밍'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밍 말고 더 좋은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 태국 여행을 할 땐, '로밍(Roaming)'하지말고,트래블러 심카드 구입해서 마음편히 싼 가격에 인터넷을 사용합시다^^ - AIS 트래블러 심(Trav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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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 투어가 아닌 혼자 힘으로 그곳에 간 이유.-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9. 18. 09:20
1. 여행, '명소'에 대하여. 우리가 어떤 장소에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는 '매체'라고 할 수 있다. TV나 잡지,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한 장의 사진. 그 장면에 매료되어 우리는 그곳으로의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말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장소'는 흔히 '명소'라고 일컬어지는 곳이다. 페루의 '마추픽추'라든가, 파리의 '에펠탑', 인도의 '타지마할'과 같은 장소가 그런 장소에 분류될 것이다. △ 수상시장(Floting Market)은 동남아 지역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 image : www.nationalgeographic.com(왼쪽) - image : www.banyaminlakitan.com(오른쪽)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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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 방콕의 색깔은 '노랑 빛깔' 혹은 '황금빛'.-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8. 26. 09:30
1. 색깔이 있다는 것. 우리 인간이 가진 여러가지 능력 중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능력이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이 아닐까? 색깔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은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사물, 같은 장소라도 그 색깔이 어떠한가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때로는 색깔의 감정을 지배하고 변화시키기도 한다. '색깔'이라는 것은 단순한 색(色)의 의미를 넘어서기도 한다. 우리는 특정한 누군가를 일컬을 때 "너만의 색깔이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색깔'이라는 것은 그 누군가, 혹은 그 무엇을 나타내는 하나의 기재로 작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넌, 너만의 색깔이 있어"라고 말했다면, 그 '색깔 있는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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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 묘한 매력이란 이런 것일까?-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5. 25. 19:55
1. '매력'있다는 것. 흔히들 자신만의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매력을 가져야 된다고 말한다. 여자로서의 매력, 남자로서의 매력. 나만의 매력, 너만의 매력. '너의 매력에 끌렸어' 사실, '매력'이라는 것을 엄밀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매력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어떤 장소에 갔을 때,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장소나 그 사람이 내뿜는 매력에 매혹되곤 한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 다른 사람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것. 매력이라는 것은 밋밋함도 아니고 부조화도 아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매력적인 장소'를 자주 접하게 된다. 내가 평소에 접할 수 없던 풍경이 펼쳐져 있지만, 친근감이 느껴지면서 그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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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Night - 동굴 속 잠자리에 들기 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5. 16. 19:47
1. 한국의 음식, 한식(韓食) 한류 열풍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한식도 꽤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즘이다. 한국을 찾았던 외국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의 이미지로 '한식'을 말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맛은 자연스레 '한식'에 맞추어져 있다. 특히, 한식이 아니면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한식이 아니면 식사가 아닌 간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외국 여행을 할 때,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고생을 하기도 한다. 한국 음식점(Korean Restaurant)이 외국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한국 음식점을 찾아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각 나라마다, 문화권 마다 음식에 들어가는 향신료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고, 주로 쓰이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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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 - "시나이 반도"는 어떤 곳인가?- 소소한 즐거움 찾기/잡동사니 2014. 2. 17. 15:02
- 이집트 시나이반도 테러 ; 이집트 "시나이 반도"는 어떤 곳인가? 어젯밤 뉴스 속보로 "이집트 폭탄 테러"로 한국인인 3명 사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폭탄 테러로 인해서 여행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죠. "시나이"반도에서는 폭탄 테러가 종종 일어납니다. 그렇지만, 한국인이 폭탄 테러를 당했다고 하니 더 안타깝고,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저도 옛날 이집트 여행을 하면서 시나이반도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나이 반도가 어떤 곳이길래 여행을 할까? 시나이 반도에 뭐가 있을까? 폭탄 테러를 당한 한국인들은 시나이반도에 왜 갔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볼 만도 합니다. - "시나이 반도"는 어떤 곳인가? (지도제공:구글지도) 지도의 네모 친 부분이 시나이 반도 입니다. 홍해의 위쪽(북쪽)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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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그리스, 아테네 - are you Japanese ? yes, Japanese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2. 4. 13:47
1.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국적인지 묻는 현지인들을 만나게 된다.[나 또한 한국에서 외국인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기면 어디 출신인지 물으니까]. 사실, 외국에 나가보면 한국의 인지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최근에는 그나마 많이 나아졌다. "북한"덕분에 Korea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은 경우가 많았다] 아마, 한국 여행자들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재패니즈?"일 것이다. 그 다음이 "차이나?" 그 다음이 "코리안"이 아닐까 싶다.[나의 경험상, 10명 중 7명은 재패니즈라고 물어왔고, 두명은 차이니즈, 그리고 1명 정도만이 한국인이냐고 물어왔다] 우리가 유럽에가서 어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영국 사람인지, 프랑스 사람인지, 미국 사람인지, 독일 사람인지 구분이 모호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