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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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시리아, 하마(Hama) - 만난다는 것은 헤어짐과 동의어 (Syria, Ham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2. 10. 11:05
1. 만남. 만나다. 만나다.【…을】누군가 가거나 와서 둘이 서로 마주 보다. 혹은, 인연으로 어떤 관계를 맺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만난다는 것. 그것은 약간의 설렘을 수반한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 그 기다림 속에는 설렘이 깃들어 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좋은 이유는, 만나는 행위가 이루어 지기 전 어떤 일련의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만나기 전, 당신의 마음 속에는 만날 대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을 것이고, 그[또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 사람을 기다리는 행위 속에는 기대감[상대방이 언제, 어떤 모습을 하고 나타날까.같은 부류의 기대감]과 설렘이 있기 때문이다. 황지우 시인의 시(詩) 중에는 '너를 기다리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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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라트비아, 리가 - 빵. 유럽에서 맛있는 빵을 먹는 즐거움(Latvia, Rig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21. 14:55
1. 식탐(食貪)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미식(美食). '미식가(美食家)'라는 직업(職業)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좋은 직업을 가졌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기를 바라는 요리들을 먹으면서, 평생을 살 수 있다[그렇게 하면서 많은 돈을 번다]. 얼마나 즐거운 삶인가.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은 『자유론』에서 말했다. "배부른 돼지가 되기 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 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이를 줄여서, 배고픈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라고 흔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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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시리아, 하마 - 히치하이킹, 여행자의 특권! - 시리아-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1. 7. 15:56
1. TV광고 또는 영화의 한 장면 혹은 드라마 혹은 포스터 등등에서 우리는 가끔 끝없이 펼쳐진 도로 가운데 서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미녀(?)를 발견하곤 한다. 만약, 전국 일주를 생각하는 당신, 무전 여행을 계획했다면 당연 이동 수단으로써 히치하이킹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본인의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린 시절 친구들과 산골에 있는 저수지와 계곡을 찾아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히치하이킹을 해서 자주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 탈것은 1톤 트럭부터 경운기, 승용차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히치하이킹을 해 봤던 기억이 있다. 단, 요즘은 히치하이킹하는 사람들을 납치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니,,,주의하도록 하자. 요즘은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2. 언젠가, 여행중에 만난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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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시리아, 다마스커스 - 잘못탄 버스는 어디로 가는걸까?-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1. 6. 13:15
1.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해 봤을 만한 경험. 버스를 잘못 타서 반대 방향으로 가거나, 버스를 타고 나서 막상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가 알 지 못하는 곳에 버스가 도착 해 있던 경험. 혹은, 지하철을 반대로 타서, 황급히 내려서 반대쪽 지하철을 탔던 경험. 나만 그런건 아니라고 믿는다[그렇게 믿고 싶다]. 습관적으로 지하철을 타다보니, 가끔은 목적지와는 반대방향으로 타기도하고, 충무로역에서 3호선을 타야하는데, 습관적으로 4호선 플랫폼으로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나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버스를 탈 때도, 내가 잘 알지 못한 곳에서 버스를 탈 때 반대로 타고 가다가 내려서 길을 건너서 다시 타고 간 적도 수도 없이 많다. 혹시,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었는지요? 특히, 여행을 가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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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터키 아다나 - 터키 친구들. (1)-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1. 3. 19:23
1. 낯선 곳에 서다. 가끔, 낯선 곳에 혼자 갈 때가 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그런 곳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그리고 그 곳에 가서 식사는 어떻게 할지, 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생각.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 해야 할 지 머릿속은 복잡진다. 최근 나는 시험 준비를 하느라, 혼자인 생활을 오랫동안 한 적이 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공부를 하고,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항상 혼자인 채로 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은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혼자인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행에 있어서 혼자라는 일생 생활과 달리,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혼자 여행을 하게되면, 친구들과 함께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럿이 여행을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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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중동)사람들에 대한 대화.-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10. 2. 3. 11:40
- 이슬람(중동)사람들에 대한 대화. Islamic country. 중동(Middle east) 사람들. 우리는 그들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걸까? 테러, 납치, 전쟁, 대량살상무기?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가보지 않은) "가지마라", "위험하다" 소수의 사람들은 말한다.(갔다온) 사람들은 착하고, 정겹다. 나라의 분위기는 위험하지 않았다고. 그 어느 나라보다도, 좋았다고. 언론에서 말하는 현실과 현실이 말하는 현실은 다르다. 또 다시 생각하게 되는 아젠다세팅(Agenda setting). 여행자들은 말한다. 중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곳이라고. 20 Dec, 2009. Sun. Quito, Ecuador. - 시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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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ppo, Modern city.-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5. 05:31
- Aleppo, Modern city. 알레포의 밤거리, 거리엔 사람들이 넘쳐난다. 네온사인 간판들이 불을 밝히고, 현대적인 모습의 상점들도 불을 밝힌다. 사람들은 쇼핑을 즐기고, 길거리는 활기차다. 현대적인 국가(?)의 모습. -이것조차 내 편견일지도- 내가 생각하던, 그런 중동 국가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중동 -아랍, 이슬람-국가의 발견. 비록, 이 나라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지만, 내 눈에 비친 시리아의 모습은 색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20/05/2009 Aleppo, Syria. ----------------------- - Aleppo, Modern city. Night street of Aleppo. crowded in every street. Trun on the Neon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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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락 데 슈발리에, Hichi Hiking.-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5. 03:38
- 크락 데 슈발리에, Hichi Hiking. 오랜만에, 유적지 나들이. 바람도 시원했고, 유적지도 좋았다. 비록, 폐허가 된 십자군의 성.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었지만, 분위기가 있었다. 크락 데 슈발리에에서 하마(Hama)로 돌아오는 길, 히치하이킹. 여행의 재미(?)중 하나인 히치하이킹. 오랜만에 재미를 느끼다. 여행의 묘미?재미? 시리아에서의 3일 째. 여행을 느끼다. 18/05/2009 Crak des Chevaliers, Syria. -------------------------------- - Crak des Chevaliers, Hichi-Hiking. Be a long time, Picnic of relics - Crak des Chevaliers's catsle. refreshing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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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ppo, Syria / 알레포, 시리아 / 21.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4. 05:47
- 시리아 여행의 기대를 만족 시켜준 곳. +이스탄불Istanbul(매일 22시 50분) - 아다나Adana(18시35분), 기차 약 20시간(연착감안) +아다나Adana(화/금 23시 50분) - 알레포Aleppo(08시 35분) ,35YTL. 기차 약9시간 - 기차로 국경통과시 비자fee 34$ +아다나Adana(매일 14시 10분) - 이스탄불Istanbul(09시 09분) +하마Hama→알레포Aleppo / Bus 2hr, 150SP / +스프링플라워 호텔 Spring Flower Hotel / dm 250SP. 시리아 여행의 마지막 도시. 알레포로 갔어. 사실, 알레포는 내가 터키에서 처음 도착한 도시이기도 하지. 기차를 타고 도착한 알레포의 첫인상은 마음에 들었었어. 하지만 시리아 여행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