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0. 16. 15:29
- 지구의 남쪽, 남반구에 오다.
비행기를 타고 담숨에 날아와버린 지구의 남반구.
지금, 지구의 남쪽은 겨울.
후덥찌근한 한여름의 날씨에서,
갑자기 몸에 느껴지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어색하다. 지구의 남반구.
왠지 갑자기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지금,
기분이 묘하다.
22/07/2009 thu.
Perth, Australia.
- Perth City
- East perth, Perth
- Albany HWY
- Albany H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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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0. 14. 05:40
-
중국의 만리장성. 트레이드마크.
만리장성에 올랐다.
오르면서 생각했다.
대단하구나.
고대 중국, 진나라때부터 축조된 장성.
수백년간의 공사,
- 단순히 역사를 배울 때 생각했다.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럴까' 싶었다.. -
대단하다. 대단했다.
가파른 산등성이를 따라 쌓아진 장성.
중국. 대륙의 거대국가.
중국의 힘이 느껴졌다.
그 옛날의 中華.
06/07/2009 Mon.
Beijing,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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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0. 12. 15:19
- 자금성을 바라보며 남대문을 생각하다.
베이징의 景山公園에 올라,
자금성을 바라보았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금성.
수백년간 중국대륙을 다스렸던 황제의 거처.
수백년이 지나고 그 앞에서 혁명이 수차례 있었고,
전쟁이 있었지만,
자금성은 아직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빛나고 있다.
문득,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이 떠 오른다.
불타버린 국보1호 남대문(숭례문).
그리고, 그 외의 이제는 사라져버린 조선왕조의 흔적들.
대한민국에서 전통과 문화 그리고 그 흔적들은 사라져버린 것 같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 없다.
장엄하게 빛나는 중국의 자금성.
지금은 불타 없어져버린 남대문.
씁쓸하다.
07/07/2009 Wed.
Beijing,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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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0. 10. 14:39
- 초원을 달리다
몽골에 가면,
맨발로 초원을 달리고 싶었다.
몽골에 가기전,
파란하늘, 드넓은 초원을 상상했다.
몽골에 갔을 때,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보았다.
초원을 달리는 말을 보았다.
말을타고 초원을 달렸다.
맨발로 초원을 달렸다.
내가 상상하던 몽골이 있었다.
세상엔 아직,
상상속의 장소가 존재한다.
02/07/2009 thu.
Telelj National park, 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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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0. 10. 14:24
트롤리를 타고 울란바토르 시내를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어느순간,
트롤리가 멈추고 기사는 내린다.
울퉁불퉁 울란바토르의 도로.
멈춰버린 트롤리.
다시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나.
다시 선을 연결하는 운전기사.
재미있다.
버스가 멈춰도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는 사람들.
마냥, 재미있게 지켜보는 나.
01/07/2009 wed.
Ulanbator, 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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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9. 30. 22:20
- 중국에서 01 : 중국, 역시 大國.
+울란바토르-쟈밍우드(몽골 국경), 국내선 일반열차 3등석, 10000T, 약 14시간.
+쟈밍우드-얼렌(중국 국경), 지프차, 10000T, 약 5시간.
+얼렌-베이징(북경), 침대버스, 230元(위안), 약11시간.
-
중국 대륙의 수도 베이징에 가다.
중국 국경도시 얼렌에서 침대버스를 타고 단숨에 달려와버린 베이징의 밤거리는 마치 한적한 새벽의 서울거리같은 느낌이 들었어. 각종 호텔과 대형건물들의 간판이 한자로 쓰여 있는 걸 보니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고 말이야.
버스안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버스를 빠져나왔어. 큰 상가건물안쪽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화장실엘 갔는데, 역시나 듣던대로 충격이었어. 완전히 오픈된 장소에서 모두가 볼일을 보고 있었어. 그것도 큰걸로 말이야.
나도 볼일을 봐야 했지만 그 장면을 보자 마음이 싹 가셨지. 그래서 큰 길로 나와 버스를 타고 일단 여행자거리로 불리는 前門(전문)거리로 가서 숙소를 잡고 싶었어.
-
천안문 광장을 지나다.
북경남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거기서 또 천안문광장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탔어. 역시 중국여행을 할 때 중국어나 한자를 모르면 고생한다는 말이 실감이 났어. 미천한 한자실력으로 종이에 행선지를 적어가며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다닌 끝에 여행자거리에 도착했지. 역시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은 여행의 명소라서 그런지, 전문거리와 마주한 천안문광장의 주변에는 사람들로 넘쳐났어. 역시 머릿수가 많은 중국.
-
前門(전문)거리에서 중국의 힘을 또 다시 한번 실감하다.
사회주의국가의 힘인가? 모든걸 한순간에 바꿔서 국가의 정책대로 할 수 있다는 것. 엄청난 인구를 잘 통제를 할 수 있다는 것. 인도와 정말 비교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전문거리의 주변지역을 모조리 다 정리해서, 중국 전통식으로 바꾸고 있었던 중국. 2009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관광특구화 정책을 펼치고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영화속에서 보던 중국의 거리와 현대의 조화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지.
-
만리장성에서 고대 중국의 힘을 느끼다.
만리장성에 올랐어. 중국 = 만리장성. 이런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유명한 중국의 관광명소. 그곳에 갔지.
중국이 워낙 크니까 다른 관광명서도 많지만 만리장성만은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
만리장성에 오르면서 생각했어. 정말 대단했다는 것을. 중국의 고대국가 진나라때부터 수백년간 축조해 온 만리장성. 사실, 역사를 배울 때 ‘얼마나 대단하길래’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대단했어. 만리장성을 오를 때 지리산을 오르는것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그 만리장성에 오르기 위해 세게 각지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사실도 대단한것 같아.
-
왕푸징거리에서 중국의 먹거리를 맛보다.
왕푸징거리에 갔어. 의자를 제외하고 다리달린건 뭐든지 다 먹는다는 중국. 정말 기상천외한 꼬치요리들이 있었어. 전갈, 지네같은 혐오식품부터 참새, 양고기, 소고기, 문어 등등의 쉽게 접할 수 있는 꼬치까지. 그리고 다양한 과일꼬치들이 있었지. 난 꼬챙이에 꽃혀서 발버둥치고있는 전갈이 먹고 싶어서 전갈을 먹었어. 그리고 30분뒤에 설사를 했어.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분위기의 거리와 안쪽의 먹거리 골목. 이곳이 중국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왕푸징의 대형 서점에 들이가서 책들을 구경했는데, 한국 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도 적다는 현실이 안타까웠어.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했을 때 정말 부끄러운 비중이었지.
- 천안문광장을 바라보고 계시는 친근한 얼굴의 마우쩌둥 아저씨
- 경산공원에서 바라본 자금성
- 밤의 천안문광장과 전문
- 전문前門 거리
-
- 전문거리에서 여행자거리로가는 길
- 왕푸징의 시작
- 베이징 최대 번화가?
- 여기도 친근한 영감님, 현대적 쇼핑물 동방신천지 東方新天地
- 먹자골목 가는길
- 역시 인간들 넘쳐난다
-
- 다양한 꼬치들
- 저녁은 자장면과 칭따오한병으로!
- 아침은 만두 한 사발!
| 남미에 도착 (4) | 2009.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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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9. 30. 21:58
바이칼 호숫가를 걸었어.
바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커다란 호수.
호주 저 건너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호수.
호수의 수평선과 하늘이 만나고 있었어.
파란 물, 파란 바다..아니 호수.
나의 바로 앞에는 투명한 물결이 출렁이고 있지만,
반대편 끝은 하늘과 만나고 있는 바이칼.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그 곳.
하지만, 그곳은 호수.
단지, 바이칼 호수..Just, Lake Bikal.
25/06/2009 thu.
Lake Bikal,Irkutsk.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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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9. 30. 09:48
시베리아를 달리는 열차 안에서 맞이하는 생일.
25세. 24번째 생일.
한국에서 맞이하던 생일과는 다르다. 달랐다.
나의 생일이 찾아오는 순간 함께 있어준 러시아친구들,
모스크바시간으로,
나의 생일에 가장 먼저 한 일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 러시아 애들과 담배를 피운 것.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하루종일 한 것은 러시아 맥주를 마신 것.
뭐,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듯 하지만
뭔가, 특별한 요소들은 있는 것 같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러시아 친구들.
러시아 단배.
러시아 술.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들.
23/06/2009
Trans Siberian,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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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9. 28. 10:13
울란바토르Ulanbator-쟈밍우드(몽골 국경도시), 국내선 일반열차 3등석, 9400T, 14hr,
쟈밍우드-얼렌(중국 국경도시), Jeep car, 10000T, 4hr
중국 입국세 5元.
얼렌-베이징Bejing(北京), 침대버스, 230元(위안), 10hr.
- 울란바토르를 떠나다.
오후 4시,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국경도시인 쟈밍우드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고 몽골의 초원을 달렸어. 울란바토르에서 베이징까지가는 열차가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한화 약20만원) 결국, 몸은 좀 고생하지만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선택했지.
울란바토르에서 국경까지가는 10시간 짜리 열차가 무려 만원!!! 싸다고 좋아했지만 사실 좀 불편하긴 했어. 사람도 많았고 말이야. 거기다가 자다가 잠꼬대까지 해대서 좀 많이 쪽팔렸지.
- 몽골의 국경도시 쟈밍우드는 황량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어. 그렇게 몽골에 도착했을 때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몽골을 떠나는날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어
몽골에서 중국으로 육로로 넘어갈 때는 반드시 차량을 이용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차를 타려고 역 왼쪽편으로 가니 버스와 지프jeep차들이 대기하고 있었어. 지프차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길래 난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서 지프차를 타고 국경을 넘기로 했어. 황량한 몽골의 들판에서 지프차 안에 앉아 경찰들에게 번호표같은걸 받고나서 몽골 국경 출입국사무소로 향했지.
- 중국의 하늘은 맑았다.
중국 국경의 출입국사무소에 들어가자마자 신종플루검사를 받았어. 다소 생소했지만 별다른 무리 없이 통과됐어. 그리고 입국 도장을 받으려고하니 입국세를 내고 영수증을 가져오라는 것이었어. 5위안. 하지만 난 중국돈이 없어서 어떡하나 하고 있다가 조금 남은 몽골돈 1200T를 건내니 1500을 내야한다는 거였어. 돈이 없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하니 그냥 영수증을 하나 주는 거였어. 다행이었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지프차에 몸을 싣고 얼렌시가지로 향했어. 마침 나와 함께 지프를 타고가는 중국인 아줌마가 베이징까지 간다길래 난 운좋게 아줌마와 동행해서 손쉽게 베이징으로가는 버스표를 구할 수 있었어.
얼렌의 버스정류장의 한 회사에서 오후2시에 출발하는 침대버스표를 사고, 점심을 먹고 버스회사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냈어. 버스를 타고 가면서 먹을 것들도 좀 사고 말이야. 버스회사사무실에서 환전까지 해 주어서 다행이었어. 아무튼, 중국의 첫 이미지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어.
화장실은 듣던대로 충격이었지만 말이야.
- 밤 12시, 베이징에 도착하다.
사실, 난 베이징에 아침에 도착하는 줄 알고 있었지. 얼렌에서 베이징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어 보였거든. 그래서 난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또 간식거리도 먹으면서 한숨자려고 했어.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시간은 12시였어. 근데 베이징간다는 아줌마가 버스에서 내리는 거야. ‘설마 베이징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니라고 믿고 싶었어. 12시가 넘은 시간.
하지만, 그곳은 베이징이 맞았었어. 종착지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막막한 마음으로 버스에서 내리려다가 버스에서 안내리고 자는 사람이 몇몇 보이길래 나도 그냥 자버렸어. 그리고 아침5시에 깨어났지. 그냥 버스에서 자도 되는 거였어.
내가 도착한 곳은 의류도매상가 같은 곳이었는데, 버스를 타기위해서 큰 길로 갔지. 그리고 중국말은 할 줄 몰랐지만 버스 표지판에 적힌 한자를 좀 읽을 수가 있어서 그 한자를 보고, 종이에 한자를 적어서 버스기사에게 보여주면서 버스를 탔어. 결국은, 내 목적지인 前門(전문)거리에 도착할 수 있었어. 울란바토르를 떠난 지 약30시간 후 쯤..
- 쟈밍우드로가는 기차,,이렇게 긴 기차는 처음이었다. 한량에 약23미터, 21개의 열차가 있었다.
- 가장 저렴한 3등실. 중국인과 몽골인이 엄청 많았다. 중국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중국인들 냄새가 쩔었다.
- 아침, 국경을 넘어가기위해 번호표를 받고있는 지프차들.
- 얼렌 버스터미널. 지프를타고 중국으로 넘어오니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 베이징으로가는 침대버스. 엄청나게 좁았지만 견딜만 했다.
- 얼렌의 거리. 중국스러움이 묻어났다. 그리고 한자를 보니 친근했다.
- 황량한 벌판의 공룡모형들.
| Bejing, China / 베이징(북경), 중국/ 09.07.2009 - 02 (0) | 2009.09.30 |
|---|---|
| Bejing, China / 베이징(북경), 중국 / 09.07.2009 - 01 (0) | 2009.09.30 |
| Terelj National Park, Mongolia / 테렐지(테를지)국립공원, 몽골/ 03.07.2009 (0) | 2009.07.12 |
| Ulanbator, Mongolia / 울란바토르, 몽골 / 01.07.2009 (0) | 2009.07.12 |
- 길을 걷다, 세계여행/나를 만나다, 사람을 만나다 · 2009. 7. 16. 00:22
| 시베리아횡단열차(몽골) Trans-Mongolian, 몽골 (0) | 2009.07.16 |
|---|---|
| 시베리아횡단열차 Trans-siberian, 러시아 (1) | 2009.07.15 |
| 베오그라드 Beograd, 세르비아 (7) | 2009.07.15 |
| 테살로니키Thessaloniki, 그리스 (0) | 2009.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