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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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 부는 바다, 양양 바닷가. 당일치기 여행 : 낙산사/낙산해수욕장/하조대 그리고 음식.-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7. 3. 29. 09:30
[ Life is Travel,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 안녕하세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양양에 다녀왔어요 :) 서울에서 2시간 30분 ~ 3시간. 미시령 터널을 지나서 양양에 다녀왔는데요, 올해 6월에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 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고하니, 양양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네요. 양양에 갈 때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홍천에서 인제군을 지나 미시령으로 넘어갔고, 양양에서 돌아올 때는 한계령을 지나왔네요. 밤에는 한계령을 지나는 차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겨울 바다가 딱이죠! 이제 겨울이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봄바람 부는 바닷가를 거닐어 보는 것도 꽤나 낭만적인 일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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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땅끝 바다와 울돌목(명량해협) 그리고 두륜산에 들다.-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6. 2. 19. 09:00
전라남도 해남, 낯설지 않은 지명이지만 선뜻 감이 잡히지 않는다. 땅끝 마을. 서울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인지, 얼마 정도 가야 한반도 최남단이라고 일컬어지는 해남의 '땅끝'에 닿을 수 있는지 잘 와닿지 않는 곳.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시절, 여러 단체/학교 주관의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에 참여 해 봤거나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전국일주를 하게 된다면 흔히 들르게 되는 곳이 땅끝 마을이지만, 그렇지 않고서 해남의 '땅끝 마을'을 찾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쉬지 않고 달려도 5시간(평일 기준). 반나절을 꼬박 차에서 보내야지만 닿을 수 있는 곳이기에, 하루 정도의 여유를 두고(1박 2일) 찾지 않는다면 땅끝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을 때 일어나는 마음속 묘한 감정을 제대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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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눈 덮인 연못(蓮池)를 걷다 - 무안 백련지와 낙지.-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6. 2. 5. 14:53
눈 내린 어느날, '무안'을 찾다. 무안(務安). 어쩌면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이름이다. 내도 이번 겨울 이전에 그곳에 가 본 적이 없었고, 딱히 그곳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고창의 선운산. 광주광역시, 목포와 나주. 그리고 해남, 강진, 보성, 장흥, 담양, 순천, 여수, 영암 등 전라 남도 왠만한 곳은 한 번 씩 들른 적이 었었고, 다른 지역들은 한 번 씩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곳이지만 '무안'은 그렇지 않았다. 어느날, 스쳐지나가듯 어디선가 연꽃이 펼쳐져 있는 연못(연지蓮池) 사진을 한 장 보았고, 그곳이 '무안'이라는 것을 알았다. 연꽃은 여름에 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안의 '그 연꽃밭'을 보러 가고 싶었다. 겨울의 연꽃밭은 어떤 풍경일까. 운이 좋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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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아늑함이 느껴지는 색다른 동해 바다 - 삼척, 하루 여행.-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5. 8. 11. 10:55
'여름 휴가!'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푸른 바다와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해 바다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유명 해수욕장 중 하나인 강릉의 '경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강릉, 동해시(市), 양양 등에 있는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요즘은 도로가 잘 닦여 있어서 강릉이나 동해시, 양양 등에 있는 해수욕장은 서울에서 차를 타고 3~4시간 정도면 충분히 닿을 수 있기 때문에(평일 기준), 아침 일찍 출발한다면 충분히 당일치기 해수욕장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해수욕장에서의 즐거운 휴가를 생각하며 여유로움과 낭만을 꿈꿨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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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섬 같지 않지만, 섬 여행 - 당일치기 강화도 일주 코스.-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5. 7. 31. 10:30
여름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도 있죠. 모처럼의 휴가 기간이지만, 길게 여행을 갈 수 없거나, 당일치기 여행밖에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가깝지만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곳이 필요합니다. 서울이나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강화도'는 사람들에 치이지 않으면서도 기분좋게 바람을 쐴 수 있는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화도는 한적한 시골 느낌을 풍기면서도 바닷바람을 쐴 수 있는 그런곳이었습니다. 서해 바다에 닿을 수 있는 다른 곳, 가까운 섬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적함과 조용함. 그리고 볼 거리들과 먹거리들이 있는 곳이 바로 '강화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의 휴일(休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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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 어쩌면, 놓치기 아까운 그곳.-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5. 2. 16. 09:53
1. 아늑함이 묻어나는 아담한 마을. 우리나라의 전통 마을이 대부분 사라졌다고는 말하지만 아직까지 예스러움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 아파트와 빌라에 둘러싸인 모습이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린 요즘, 기와 지붕과 초가 지붕을 얹은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을 걷다보면 웬지 모를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는 '전통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 몇 안되는 전통 마을 중 '아담한' 예스러움이 남아 있는 곳이 '양동 마을'이다. 경주를 여행하면서 그냥 지나치게 되면, 어쩌면 아쉬워 하게 될 지도 모를 곳이 '양동 마을'이 아닐까. 경주 시가지에서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기 아까운 곳'이라고 할 만하다. △ 양동마을은 경주 시가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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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살아있다" - 제주여행 추천! 제주여행에서 가볼만 한 곳.-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4. 2. 10. 21:00
- 제주여행 추천; "박물관은 살아있다" - 제주여행에서 친구,연인,가족끼리 가볼 만 한 곳! 오랜만에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비가 와서 여행 기분도 안나고 생각보다 많이 추웠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을 발견해서 포스팅하게 되네요^^사실 예전에 제주도 여행을 할 때는 경치구경을 위주로 했는데, 겨울에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니 실내를 많이 찾게 되었어요. 제주도를 짧은 기간 여행하면서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는데, 제주 서귀포 중문에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곳에 갔을 때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뭔가 색다르고 신선했던 경험이었어요!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건물 외관은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을 본뜬 것 같았습니다. 유럽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건축양식이긴 한데,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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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분들께 묻습니다. 외국인에게 추천할만한 한국의 여행지?- 소소한 즐거움 찾기/잡동사니 2009. 12. 16. 11:55
만약, 외국인이 한국에 온다고 하면, 어디를 추천하고 싶나요? 여행을 하다보면, 외국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한국에 가 봤다는 외국인, 한국에 갈 것이라는 외국인, 한국에 가 봤다는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어디가 좋더라"보다는 불고기, 김치, 비빔밥 등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제주도/경주 정도를 기억해내더군요.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한국에 간다는 애들을 만나고,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근데, 막상 추천하려면 막막하더군요. 한국적인 감동이 있으면서(다른나라와 구분되는),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갔다왔을 때 "가볼만했다","다시 한번 더 가보고싶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그런곳? 어디일까요? 어제도 시드니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에서 한 외국인이 묻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