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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아이워치, 우리 기대 충족 시킬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4. 9. 22:58반응형
애플이 자신들의 첫 번째 웨어러블 기기가 될 아이워치(iWatch)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애플 아이워치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세계 웨어러블기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삼성의 기어2(Gear 2)와 기어2 네오(Gear 2 Neo), 기어핏(Gear fit)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4월 11일 공식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토로라와 LG전자도 구글이 내놓은 웨어러블용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바탕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미 웨어러블기기, 그 중에서도 '스마트워치'시장에서는 애플보다 먼저 다른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8~9월 경에 출시 될 것으로 확실시 되는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는 출시일이 다소 늦는 감이 있지만 일부 IT매체들은 애플의 '아이워치'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큰 충격을 던져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애플 아이워치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애플의 협력 업체들이 아이워치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베일에 쌓였던 '아이워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듯 합니다.
<아이워치(iWatch) 콘셉트 디자인. 출처:jivaldi.com>
애플의 소식에 정통한 매체로 알려진 디지타임즈(Digitimes)와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말까지 6500만 대의 아이워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협력 업체들이 생산 시설 구축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대만에 있는 애플의 주요 협력 업체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는데, 본체 패널은 Quanta Computer(콴타 컴퓨터)에서 제작할 예정이고, 사파이어 터치 패널은 TPK, Richtek Technology(리치텍 테크놀로지)는 본체에 들어갈 칩을 만든다고 합니다. 삼성 전자도 아이워치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삼성이 프로세서 칩을 제작할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성이 애플 아이워치의 프로세서 칩을 만들게 됨에 따라, 애플 아이워치의 성공 여부에 따라 삼성모바일 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는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었습니다.
- 아이워치, 출시일은 9월이 될 것.
아이워치를 위한 업체들의 부품 생산은 8월~9월에 제품이 출하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공급되어야 한다는 게 애플의 방침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빠르면 8월, 늦어도 9월에는 제품이 판매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8월과 9월 중 가능성 있는 날짜는 9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6의 출시가 9월로 굳어지고 있고, 애플은 전통적으로 9월에 신제품을 발표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9월에 아이폰6와 함께 아이워치가 발표되고,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이워치에는 어떤 기능이 들어갈까?
아이워치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들은 그동안의 아이폰 기능들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아이워치'만의 핵심 기능들을 생각해 볼 때 iOS8와의 연관 관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필자가 예전에 iOS8의 '헬스북(Health book)'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아이폰6의 OS이자 차기 iOS 버전인 iOS8에 새롭게 들어가게 될 '헬스북'에 있는 건강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기가 바로 '아이워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이워치가 없으면 '헬스북'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워치를 사용할 때 '헬스북'의 기능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심장박동, 혈액형, 맥박, 혈압, 산소 포화도, 체중 등 다양한 신체 내부/외부 정보를 '헬스북'에 기록해 놓고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iOS8의 헬스북은 '아이워치'와 함께 있을 대 최적화 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출된 iOS8 스크린샷과 헬스북(HealthBook)>
- 스마트워치의 미래?
현재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중 하나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한 '안드로이드 웨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모토36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토360은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동되어 작동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음성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스마트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편리함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스마트워치를 기대하는 이유중 하나는 '기술'과 함께 '디자인'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애플이 어떤 모습을 가진 '아이워치'를 내놓아서 시장에 혁신을 줄 것인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첨단 기술을 탑재한 물건'의 의미를 떠나서 '나'를 개성있게 표현해 줄 하나의 도구가 되어야 된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애플의 '아이워치'를 기대하는지도 모릅니다.
<애플 아이워치의 다양한 콘셉트 사진>
- 2014 WWDC, iOS8과 아이워치를 연결하는 시간이 될 것.
6월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4WWDC에서 iOS8가 공개될 것이라고 합니다. iOS7보다 더 미래 지향적인 OS가 될 것인 iOS8는 현재 지도의 개선, 새로운 아이튠즈 라디오, 독립된 텍스트 편집기 및 iCloud를 통한 문서 편집 기술의 탑재, 그리고 기타 응용 프로그램의 탑재와 개선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6와 아이워치에 최적화된 OS가 될 iOS8에는 "우리의 삶과 함께 애플의 철학이 함께 담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애플 아이워치 출시일'관련 글 보기 ◆
- 2014출시 스마트워치 어떤 것? 스마트워치 전쟁 시작되나?
- iOS8 헬스북. iOS8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애플 iWatch 온다. 삼성 기어핏 공개 빨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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