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남미가 다들 위험하다고 말한다.
론니플레닛에서도 해가 진 뒤, 가급적이면 택시를 타라고 말한다.
콜롬비아, 전세계 범죄율1위.?
특히, 페루의 경우 Cuzco에서는 피시방에서 나오다가 괴한들에게 당하기도 한다고 한다.
밤에는 무조건 택시타고 다니라고 하더라.
콜롬비아에 있을 때,
프랑스애랑 둘이서 밤에 술마시고, 클럽도가고 놀러다녔었다.
사실, 둘이 덩치가 좀 있긴해서 이상한 놈들이 한둘 따라 붙다가도 그냥 돌아가곤 했었다.
만약, 혼자였다면 당했을 수도 있겠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밤거리는 너무 으스스한 분위기를 가진곳이 많다. 주의가 필요한 것 같기도하다.
페루 리마에 도착했다.
같은 호스텔 도미토리를 쓰는 애들이 밤에 밥도먹고 놀러가자고해서 흔쾌이 오케이했다.
밤 10시가 좀 넘은시간에 나가서, 밥먹고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놀다보니 어느새 1시가 넘어있었다.
클럽이나 디스코? 뭐 이런데 갈려고하니 거의다 문 닫힌거같아서 호스텔로 돌아오고있었다.
리마의 최고 번화가는 밤 늦은시간에도 밝게 빛나고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고 있었는데,
앞에서 갑자기 페루인으로 추정되는 한명이 퍽 쓰러지고, 세명이 그를 둘러싸고있었고, 두명이 망을 보다가 쓰러진애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쓰러진애는 의식이없는듯했다.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은 그저 쳐다보기만했다.(우리를 포함해서 사람은 10명정도?, 우리가 7명이었다, 남자4 여자3)
딱 보니, 칼에 찔린것같았다.(추정)
우리가 계속 쳐다보고있으니까 우리보고 걍 가라고 손짓하길래, 좀 앞에 광장에 경찰이있어서, 스페인어할줄아는 애들 둘이가서 경찰한테 말했다.
그런데,,,,,,,,,,,,,,,,쌩- 경찰도 신경안쓰는듯- _-
현실,
밤에 누구한테 당해도, 경찰이 신경을 안쓴다.......충격
자기 몸 조심은 자기가 해야한다는걸 느꼇다.
본인은 밤에 나가서 놀고, 술마시고 뭐 이런거 좋아해서 자주 다니는 편인데, 느꼈다. 항상 조심하자.
절대 혼자는 다니지말자. 네다섯명이 덥치면 둘도 위험하다.
어젯밤, 약8시간전, 우리는 남자들이 전부 덩치가 있는 애들이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위험하긴 한것같다.
아무리 밝아도, 사람이 있어도, 한 번 당하면 주위에 도와줄사람은 없는듯.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