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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 Island. Greece / 코스 섬, 그리스/ 28.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5. 21:07반응형
- 잠 때문에 비싼돈 내고 가게 된 휴양 섬.
+ 산토리니 - 코스, 페리28.5(Blue star1) 4hr
+ 보드럼bodrum(터키) - 코스 섬, 매우 가까움.먼저 코스섬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기전에 인터넷에 산토리니 섬에 가는 정보를 올린 사람들에 대해 솔직히 한풀이를 하고싶어.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이 계획에 없던 난, 인터넷에 있는 블로그들에서 산토리니에 가는 정보를 얻었지. 여러군데를 찾아 봤는데, 야간 배로 제일 싼걸로 가면 8시간 정도? 걸린다는 거야. 그래서 정확히 새벽3시쯤에 산토리니에 도착했다고 글을 쓴 사람도 있고말이야.
몇 개를 찾아 봤는데 전부 똑같은 말만 한 것 같았어. 새벽에 떨어졌다. 정확한 시간을 적어 놓은 곳은 3시 쯤이었다고 말이지. 난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어. 세시쯤? 미드나잇.내가 탄 배 Blue star1 리셉션데스크에 몇시에 산토리니에 도착하냐고 물어보니까 미드나잇, 미드나잇만 외쳐대는 거야. 그래서 난 생각했어.
“음, 미드나잇이면 3시쯤이겠네? 좀 자다가 일어나야겠다.”
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가 12시쯤이었어. 그 때 막 방송이 나오고 있었지. 자기 물건 잘 챙기라고 말이야. 리셉션에 가서 산토리니에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막 산토리니를 떠났다는 거야.
그리고 산토리니에 못 내린 것도 억울한데 코스섬까지 가는 비용도 추가로 지불해야 했지. 28.5유로. 그래서 난 산토리니에 총 120유로라는 거금을 내고 다녀왔어. 젠장.
코스 섬.
조용한 휴양섬이었어. 사실, 물가도 산토리니보다 쌋어. 요트들도 많이 정박해 있었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지. 그리고, 중년의 부부들도 많았고 말이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보거나 걸어서 돌아보곤 했어. 나도 그냥 살살 걸어서 섬을 돌아보다가, 나무 그늘아래서 낮잠도 자고, 요트 구경도하고 했어.
요트, 내 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뭐냐고 물으면 “말년에 은퇴해서 요트타고 세계일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이었어. 구 시가도 아담했고, 관광객이 넘쳐나는 것도 아닌 적당했고, 사람들도 친절한 것 같았어. 그냥, 조용히 하루 쉬러 간 기분이었어. 기분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지만 말이야.
- 해안을 따라 세워져있는 코스 성.
-각국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다. 나도 요트 타고 싶다....
-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
- 스트리트
- 배를 타고 떠나면서, 보이는 노을.
- 산토리니로 향하는 Blue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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