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노트9, '노트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만한 이유가 있다?-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8. 8. 14. 09:57반응형
삼성의 최신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노트9'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노트9'에 쏠려있습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최고 스펙과 여러가지 편의 기능, 특히 S-Pen의 향상이 돋보이면서 '괴물폰'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예약 판매와 함께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받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겔럭시노트9'이 '노트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왔고, 최근 노트9이 공개된 이후 '노트 시리즈' 단종설이 더욱 힘을 싣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 Galaxy Note 9.
삼성은 역대 최고 스펙과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갤노트9'이 노트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갤럭시노트9, '노트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만한 이유가 있다.
고릴라 글래스 5(Corning Gorilla Glass 5) 코팅된 6.4인치 크기(1440x2960, 516ppi)의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845/엑시노스9810의 탑재와 기본 6GB, 512GB용량 제품에는 8GB램이 탑재된 강력한 하드웨어. IP68수준의 방수/방진 기능, AKG 스테레오 스피커(Dolby Atomos 인증), 128GB용량의 기본 제품 저장 공간, 블루투스(Bluetooth LE, BLE)를 기반으로 한 S-Pen의 다양한 기능, 조리개 값 F/1.5-F/2.4의 가변 조리개를 가진 듀얼 카메라,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스캔(Intelligent Scan)기능의 탑재, 그리고 역대 최고 용량인 4000mAh 용량의 배터리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전작인 노트8에 비해서 향상된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지난 3월에 출시된 '갤S9+'가 보여준 최신 기능들도 두루 갖추었습니다.
△ 갤노트9의 스펙은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S-Pen을 제외한 다른 기능/스펙들이 지난 3월에 출시된 '갤S9+'와 동일할 수 밖에 없다.
△ 노트9의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
지문 인식 센서가 카메라 아래에 자리했다.
이처럼 '갤노트9'이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면서 삼성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노트9'이 '노트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주력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의 부진, 특히 '갤럭시S9/S9+'가 예상보다 낮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노트9'의 등장은 '갤S9/S9+'의 판매량을 더욱 떨어트릴 것이고 삼성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키는 주력 제품의 간섭 문제는 내부적인 해결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전문가들은 결국 이것이 '노트 시리즈'의 단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 노트9 vs 갤S9+
노트9의 등장은 '갤S9+'의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노트9'에서 'S-Pen'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스펙들이 '갤럭시S9+'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단종설'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기본 스펙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S-Pen'기능만 따로 떼어내어 'S시리즈'에 적용하면 되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제품 개발 비용을 절약하면서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삼성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에서 보급형 '갤럭시S10 라이트(가칭)', 일반형 '갤럭시S10', 고급형 '갤럭시S10+' 등 세 가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같은 변화 역시 '노트 시리즈' 단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 Galaxy S9 / Galaxy S9+ / Galaxy Note 9
△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인 'S-Pen'
S-Pen 기능만 따로 떼어내어 '갤럭시S 시리즈'로 간다면, '노트 시리즈'의 존재 이유가 사라져버린다.
삼성은 '노트9'의 흥행을 위해 128GB제품의 출고가를 109만 4500원, 512GB용량/8GB램 제품의 가격을 135만 3천원으로 책정하는 등 가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같은 스펙/가격으로 인해 '갤럭시S9+'의 경쟁력은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과연 삼성이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어떻게 꾸려나갈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IT 패러다임 읽기 > 삼성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노트9'이 '아이폰X 플러스'를 두려워해야하는 이유. (1) 2018.08.16 갤럭시노트9 vs 노트8, 달라진 점은? (0) 2018.08.14 갤럭시노트9 vs 갤럭시S9+ 스펙비교. 향상된 'S펜'의 존재감 크다? (0) 2018.08.10 다시보는 갤럭시노트9 루머, 왕좌를 꿰찰 수 있을까? (0)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