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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3가지 : 갤럭시X, LCD아이폰X, 지문인식센서.- IT 패러다임 읽기 2018. 1. 23. 10:40반응형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오는 2월 말, MWC2018 행사장에서 공개되는 삼성의 '갤럭시S9/S9+'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소위 '아이폰X 2세대'가 3가지 종류로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2018년에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의 2강 구도 속에서 여러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3가지 이슈 '지문 인식 센서의 화면 삽입'과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X'의 등장, 그리고 애플의 'LCD디스플레이 아이폰X'을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화면 속으로 들어간 지문 인식 센서.
당초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S9'에서 이같은 기능을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갤노트9'으로 미뤄졌다.
- 스마트폰 시장에서 눈여겨 볼 만 한 3가지 이슈. 지문 인식 센서, 갤럭시X, LCD아이폰X.
화면 속 지문 인식 센서(embeded in display).
화면 속으로 들어간 '지문 인식 센서'에 관한 논의는 꽤나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지난 2017년 9월, 애플의 '아이폰X'가 등장하기 전 '아이폰X'관한 루머의 핵심은 화면 속으로 들어간 '지문 인식 센서'였습니다. '아이폰X'가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문 인식 센서의 화면 내장' 논의는 급물살을 탔고, 애플이 과거에 특허 출원했던 내용들이 부각되면서 많은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페이스ID(Face ID)'라는 얼굴 인식 기능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페이스ID'를 이용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폰에서의 '화면 삽입 지문 인식 센서'이야기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 지난 2017년 4월, 폭스콘으로 부터 유출된 도면(왼쪽)을 바탕으로 콘셉트 이미지(오른쪽)이 만들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화면 속에 '지문 인식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화면 삽입 지문 인식 센서'가 삼성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인 '갤럭시 노트9'에서 구현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화면 삽입 지문 인식 센서' 기술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제품인 '갤럭시 노트9'에서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 한 한가지 사실은 지난 1월 12일 막을 내린 CES2018 행사장에서 중국을 기반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비보(Vivo)'가 화면 속에 지문 인식 센서가 들어간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입니다. 비보는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만드는 기업인 시냅틱스(Synaptics)가 개발한 센서를 화면 속에 탑재하여 프로토타입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갤럭시노트9'을 비롯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도 '화면 속 지문 인식 센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비보(VIVO)가 CES2018에서 선보인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
화면 하단 중앙에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고, 터치를 하면 잠금 해제가 된다.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X.
△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
삼성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접는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 소위 '갤럭시X'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지난 1월 12일에 막을 내린 CES2018 행사장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삼성측이 보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올해 말에 공개/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연말 삼성이 과연 어떤 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인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접는 스마트폰'과 관련하여 삼성이 특허 출원한 내용들이 여러차례 공개되었으며, 최근에는 접는 스마트폰이 펼치면 7.3인치 크기의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을 반으로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삼성이 스마트폰/태블릿 겸용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면 스마트폰 시장은 또 한번의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접는 스마트폰의 실행에 관한 삼성 특허의 일부.
△ foldable smartphone/tablet concept image.
6.1인치 LCD아이폰X.
△ 2018년 가을, 아이폰은 '아이폰X' 디자인으로 모두 변한다.
그 중에서도 6.1인치 크기의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애플 전문가 Ming-Chi Kuo가 다시 한 번 LCD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X'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애플은 2018년 가을에 3종류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보급형의 성격을 띤 6.1인치 크기의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 2세대라는 것입니다. 가격은 650~750달러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는 '아이폰7'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가격 649달러(32GB), '아이폰8'의 가격 699달러(64GB)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5.8인치 크기와 6.5인치 크기의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 2세대가 함께 출시되더라도 LCD아이폰X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출시된 '아이폰X'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가격이 낮아진 'LCD 아이폰X'는 다시 한 번 아이폰 돌풍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 세 종류의 아이폰X 2세대(2018)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 주도로 흘러가고 있으며, 승자 독식의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화웨이(Huawei)의 빠른 성장을 구가하면서 세계 3위 자리를 굳혔고, 앞서 언급했던 '비보(Vivo)' 역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견고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성능 좋은 제품을 하나둘 씩 선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2018년 스마트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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