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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패드 iOS11.2 배포, 업데이트 해야할까? 배터리 이슈는 여전.-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12. 7. 09:30반응형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 OS 최신 버전인 'iOS 11.2'를 공식 배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OS11이 처음 배포되었을 때 부터 여러가지 오류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면서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마이너 업데이트(iOS11.0.1/11.0.2/11.0.3/11.1.1/11.1.2)가 진행되었고, 이번에 iOS11.2 버전이 배포되면서 두 차례(iOS11.1/11.2)의 정식 버전 업데이트가 진행된 것입니다. iOS11.1.x 이후의 업데이트가 주로 '아이폰X'의 사용 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오류'를 하나 둘 씩 해결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사용자들 역시 '업데이트'를 기다릴 만 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고, 심지어는 상태가 더 나빠졌다는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어 '업데이트 전'이라면 한 번쯤 고민을 해 봐야할 듯 합니다.
△ 애플이 iOS11.2 버전을 공식 배포했다.
여러가지 오류들이 해결 되면서 사용자 환경이 개선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배터리 이슈'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 iOS 11.2 업데이트 방법
[ 설정 ] - [ 일반 ]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 [ 다운로드 및 설치 ]
- iOS11.2 업데이트 버전 배포, 여전히 '배터리 문제'는 진행형?
애플이 최근 iOS11.2 업데이트 버전을 공식 배포하면서 몇 가지 오류를 수정하여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일부 기능(애플 페이 캐시, Apple Pay Cash/미국 등)을 추가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큰 불편을 야기했던 '리스프링(Respring)'현상이 해결 되면서 폰이 재부팅되거나 잠금화면으로 돌아가던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한편,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아이메시지(iMessage)를 이용한 개인간 송금 서비스인 '애플 페이 캐시(Apple Pay Cash)' 기능이 추가 되었으며, '아이폰8/8플러스/아이폰X'의 무선 충전 속도가 7.5W로 빨라졌습니다(기존에는 5W). 이 외에도 여러가지 오류들이 수정되면서 사용자 환경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iOS11.2'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기 바랐던 '배터리 지속 시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11.2'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난 후, '배터리 지속 시간'이 더 짧아졌다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 iOS 11.2 업데이트 내용.
'배터리 지속 시간'에 관한 이슈는 'iOS11' 공식 버전이 배포되고 난 이후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주로 '아이폰6s/6/5s/SE 등' '아이폰7' 이전 제품에서 주로 보고되고 있는데, 'OS'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수명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iOS11.1.x 버전까지는 큰 불편함을 겪지 않고 사용하던 사람들도 이번 'iOS11.2'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배터리 광탈을 경험하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는 '배터리가 1분에 1%씩 떨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애플 공식 트위터 계정(@AppleSupport)에게 트윗을 날린 아이폰 유저.
iOS 11.2 업데이트를 하고 난 뒤, 1분에 1%씩 배터리가 소모되고 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 있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3시간을 못 넘긴다고 토로하고 있다.
△ 아이폰SE를 사용중인 한 유저는 iOS10.3.3에서는 한 번 충전으로 이틀을 사용했지만
iOS 11.1.2에서 12시간 이내로 줄어들었고, 11.2에서는 더 빨리 배터리가 소모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애플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지속 시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다수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공식 트위터 계정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라는 이야기만 반복적으로 할 뿐 정작 '해결책'은 제시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측이 '공식 업데이트'를 통해서 '배터리 지속 시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애플이 '배터리 이슈'를 개별적인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배터리 이슈'가 발생하는 모델이 아이폰6s, 아이폰6, 아이폰SE 등 주로 2년 이상 된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리적인 배터리 수명 단축'의 가능성과 연관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애플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이슈는 지난 9월 초, iOS11 정식 버전이 배포되었을 때 부터 3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해결책을 제시하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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