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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아이폰X', 화면 삽입 터치ID와 페이스ID 공존할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9. 25. 09:00반응형
애플의 '아이폰8/8플러스(iPhone 8/8플러스)가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하면서 애플의 새로운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플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 'iPhone X'의 공식 출시가 11월 3일로 예정되어 있기에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지 않은 모양새 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새로운 아이폰'을 먼저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풍경이 펼쳐질 법도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진풍경도 찾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호주 시드니 애플스토어에서는 30명이 줄을 섰다고 함). 이처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아이폰X'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애플 전문가 Ming-Chi Kuo가 차세대 'iPhone X(post-iPhoneX)'에 대한 언급한 것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폰7'이 등장하기 전부터 '2017년 OLED아이폰'의 등장을 예고 했고, 그 출시 시기가 11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 세계 최고의 애플 전문가라는 것을 되새겨준 그가 '다음 세대'의 'iPhone X' 소위 'iPhone X series 2'에 대해서 입을 연 것입니다.
△ iPhone X
베젤리스 디자인, 노치(notch) 스크린,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페이스ID'
비록 디스플레이 삽입 터치ID는 없었지만, 애플은 '페이스ID'가 훨씬 뛰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 2세대 아이폰X(2nd generaiton iPhone X), '페이스ID'와 '화면 삽입 터치ID' 공존할까?
'아이폰텐'의 핵심 기능을 하나 뽑으라면 '페이스ID(Face ID)'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폰'의 상징으로 자리해 온 '홈버튼/터치ID'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한 '페이스ID'는 스티브잡스 시어터(Steve Jobs Theater)에서 진행된 제품 공개 키노트에서도 애플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기능의 핵심과 성능의 우수함을 설명할 정도로 '아이폰텐'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X'가 등장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은 '지문인식센서(터치ID)의 화면 삽입(embeded in display)'을 기대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페이스ID'의 단독 등장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기대는 이제 '차세대 제품'으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페이스ID 구현에 사용되는 센서
빠르고 정확하게 얼굴을 확인하여 보안을 해제한다는 페이스ID.
△ 애니모지(Animoji)
페이스ID를 이용한 이모티콘. 사용자의 얼굴 표정(근육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 페이스ID를 이용하는 애플페이(Apple Pay)
한편, 최근 하나 둘 씩 등장하고 있는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9(Galaxy S9)'에 대한 이야기에서 눈여겨 볼 만 한 점은 '디스플레이'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샘모바일(SamMobile.com)과 폰아레나(PhoneArena.com) 등의 해외 매체들은 최근 '갤S9'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갤S9'이 'Y-Octa(와이-옥타)' 디스플레이 패널의 장착을 통해 '화면 삽입 지문 인식 센서'를 구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디자인 또한 '아이폰X'와 같은 '노치(notch)' 디자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지문 인식 센서'의 디스플레이 삽입이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많은 이들이 '아이폰X'에 기대했던 것을 삼성이 '갤럭시S9'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큰 관심을 모으는 것입니다.
△ 갤럭시S9
삼성이 '갤S9'의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센서를 삽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OLED아이폰에서의 '디스플레이에 삽입된 터치ID'
이제 그 실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Ming-Chi Ku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8년 가을에 애플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2세대 아이폰X'에서 '터치ID'의 디스플레이 삽입을 통한 부활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Kuo에 따르면 애플이 '페이스ID'를 전면에 내세운 이상 더 이상 아이폰에서 '터치ID'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상황이며, '아이폰6s'부터 적용되고 있는 '3D터치' 모듈로 인해 '지문 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삽입하는 것은 여전히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에 '상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애플이 '페이스ID'와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ID'를 공존시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 터치 한 번으로 순식간에 보안 해제되는 페이스ID
△ 홈버튼/터치ID가 사라진 대신
한 번의 쓸어올림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UI가 더욱 직관적으로 바뀐 것이다.
아직 '아이폰X'가 출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2세대 아이폰X'를 거론하는 것이 좀 이른감이 있지만, Ming-Chi Kuo의 이같은 분석 보고서는 스마트폰 시장에 자체에 상당히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터치ID'의 등장 이후 스마트폰 보안 해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경험한 바 있는데, 이제부터 애플이 '페이스ID'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게 되면서 생체 인식을 통한 보안 해제가 한 단계 더 발전되면서 복잡해 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애플이 앞으로 어떤 기술들을 선보이게 될 지, 그리고 그것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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