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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3'가 매력적인 이유.-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9. 22. 09:00반응형
지난 9월 12일, 애플은 가을 제품 공개 이벤트(Special Event)를 통해 아이폰8/8플러스, 아이폰X 등 3종의 아이폰을 공개하기 이전에 새로운 버전의 애플TV와 '애플워치(Apple Watch)'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아이폰텐(iPhone X)'의 강렬함으로 인해 앞서 소개된 '애플워치 시리즈3(Apple Watch Series3)'의 존재감이 많이 옅어졌지만 애플이 새롭게 소개한 3세대 애플워치 역시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만큼의 기능을 보여주면서 향후 모바일 시장(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행보를 눈여겨볼 만 한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애플워치 유저(1, 2세대)들 중 절반 가량(49%)이 '애플워치3'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애플워치 3세대'로 인해 스마트워치 시장이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합니다.
△ 디자인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는 '애플워치 시리즈3'
하지만, 기능 면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제2의 '애플워치 열풍'을 기대해 볼 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 애플워치3, 매력적인 제품이라 불리는 이유.
2년 전 봄, 애플워치(Apple Watch)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애플워치는 단숨에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절반을 넘어서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워치가 출현하기 훨씬 전에 구글이 스마트워치를 위한 OS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내 놓았고, 삼성, LG, 모토로라 등 여러 기업들이 스마트워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애플워치'의 등장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애플워치 1세대'의 화려한 등장 이후, 잠잠하던 스마트워치 시장이 3세대 애플워치, '애플워치 시리즈3'의 등장으로 다시금 꿈틀대고 있습니다.
△ 애플워치 시리즈3와 전작들과의 디자인 차이.
붉은 색의 디지털 크라운.
붉은 디지털 크라운은 애플워치 에디션에서 선보인바 있는 '프리미엄'의 상징이었지만,
애플워치3와 전작(1세대, 2세대)와의 차이점을 나타내게 되었다.
△ Apple Watch Edition.
△ Apple Watch Series 3.
디자인 면에서 볼 때, '애플워치3'는 과거의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핵심 컨트롤러인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의 붉은색 점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붉은색 점'은 10000달러(우리돈 약 1130만원)'을 호가하던 '애플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지만, 이제는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s)'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최신 제품'이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LTE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3.
이제 애플워치의 독립적인 활용이 가능해졌다.
△ 아랫부분.
한편, '애플워치3'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것은 'LTE'버전의 등장입니다. 애플워치가 처음 등장한 이래로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부분이 바로 'LTE'버전의 등장이었지만 애플은 작년에 출시한 '애플워치2' 역시도 '블루투스' 연결만을 허용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반면, 삼성, LG 등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은 스마트워치에 일찌감치 3G/LTE 기능을 탑재했고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한 이들 스마트워치가 편의성에서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애플워치3'에서는 LTE버전을 출시함으로써 전호 기능, 문자 기능, 길찾기, Siri이용 등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큰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애플은 LTE 기능을 갖춘 제품 외에 GPS가 장착된 버전도 함께 선보였는데, 사람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애플워치'가 아이폰과 연동되며 별도의 요금제 가입이 필요 없이 아이패드LTE 버전과 같이 '데이터 함께쓰기(SKT)' 등을 통해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방수 기능과 통신 기능.
매끄러운 디자인.
△ 애플워치 시리즈2와의 비교.
LTE버전의 등장 외에도 애플워치는 하드웨어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은 3세대 애플워치에 탑재된 듀얼코어 S3칩이 이전보다 70%나 향상된 속도를 보여준다고 말했으며, 기압계(Barometric altimeter)가 새롭게 추가되어 보다 정밀한 운동량 측정이 가능해 졌으며, 방수 기능은 최 50m까지 가능하며(시리즈2부터), 다른 핵심 기능들은 전작과 동일하게 탑재(시리즈1,2)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GPS+셀룰러 38mm크기 제품이 399달러(우리돈 약 45만원), 42mm크기 제품이 429달러(우리돈 약 49만원)인데, 애플워치1이 출시됐을 당시 38mm제품이 349달러(한국에선 43만 9천원), 42mm제품이 399달러(한국에서는 49만 9천원)에 판매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삼성의 기어스포츠, S3 등에 비하면 비싼편이다).
※ 모바일의 경우 표를 터치한 채로 왼쪽으로 밀어주세요.
모델
애플워치 1세대 38mm
애플워치 1세대 42mm
애플워치3 LTE 38mm
애플워치3 LTE 42mm
출시 당시 가격(미국)
349달러
399달러
399달러
429달러
출시 당시 가격(한국)
43만 9천원
49만 9천원
미정
미정
△ 무선충전 3종 세트.
아이폰8 + 애플워치3 + 에어팟
모바일 제품의 특성상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플워치 1세대'의 교체 주기가 다가왔다는 점, 그리고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워치3는 좋은 때를 만난 것 같아 보입니다. 과연 '애플워치 시리즈3'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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