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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vs 아이폰7, 무엇이 다를까? 꼭 알아야 할 것.-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9. 20. 06:00반응형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8/8플러스(iPhone 8 & 8Plus)'는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1차 출시국 26개 국가에서 9월 2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9월 29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2차 출시국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공식 출시'를 좀 더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식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거보다 저렴해지고 편리해진)'해외 직구'를 통한 '아이폰8/8플러스'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폰7/7플러스'의 후속작으로 일컬어지는 '아이폰8/8플러스'는 어떤 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이폰8(왼쪽) vs 아이폰7(오른쪽)
디자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어 보이는 두 제품이다.
하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아이폰8'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격은 699달러(64GB)로 '아이폰7'이 출시되었을 당시 가격(649달러/32GB)보다 50달러 비싸다.
용량의 증가, 무선 충전 기능, A11바이오닉 칩 탑재 등 여러가지 면이 향상된 것에 비하면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 아이폰8 vs 아이폰7, 무엇이 다른가?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들.
애플이 지난 12일에 공개한 3종류의 아이폰은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일반 제품인 '아이폰8/8플러스'와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아이폰'인 'iPhone X(아이폰텐)'으로 나뉘어졌습니다. 아이폰텐의 경우 출시 시기가 11월 3일(1차 출시국 기준)로 '아이폰8/8플러스'보다 한 달 반 가량 늦어진다는 점과 미국에서 999달러(우리돈 약 115만 원), 영국에서는 999파운드로 우리돈 약 153만원에 판매가 될 정도로 가격이 높고 국가마다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아이폰8/8플러스'는 과연 '아이폰7/7플러스'와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뭐가 다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앞뒷면 유리코팅과 무선충전.
'아이폰8'가 달라 보이는 이유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8'의 디자인 기본 틀은 동일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크기를 살펴보면 '아이폰8'가 138.4 x 67.3 x 7.3mm(148g)이고 '아이폰7'이 138.3 x 67.1 x 7.1mm(138g)입니다. 적은 수치라고 할 수 있지만 '아이폰8'의 크기가 조금 더 크고, 좀 더 무겁습니다. 이같은 변화가 나타나게 된 것은 '아이폰8'는 앞뒷면이 모두 '유리 코팅'이 되어 있다는 것과 무선충전기능(wireless charging)의 탑재와 관련이 있습니다.
크기
무게
기타 옵션
아이폰7
138.3 x 67.1 x 7.1mm
138g
알루미늄바디
아이폰8
138.4 x 67.3 x 7.3mm
148g
앞뒤 유리코팅, 무선충전
△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탑재.
한편, '색상(color)'의 변화 또한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아이폰7'의 경우 '실버, 블랙, 골드, 로즈골드, 제트블랙' 등 다섯가지 색상으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었지만 '아이폰8'는 실버와 스페이스그레이(연한 블랙),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제트 블랙과 블랙이 통합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골드 역시 로즈골드와 골드가 통합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8/8플러스'의 방수/방진 등급인 'IP67'을 강조하고 있지만,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은 '아이폰7/7플러스'에도 적용된 기술로서 '새로운 것'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색상
방수/방진 등급
아이폰7
제트블랙,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IP67
아이폰8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IP67
△ 아이폰8/8플러스에는 '트루톤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되었다.
△ 스테레오 스피커 성능의 향상.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아이폰8'는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7인치 크기와 LED-backlit IPS LCD(1334x750, 326ppi)를 탑재한 것은 동일하지만 '아이폰8'에는 트루톤 디스플레이(True Tone Display)'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트루톤 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만 적용되던 디스플레이 기술로써 주변 환경(빛의 양/온도 등)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자동적으로 색상 조절 및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주변 환경에 맞게 디스플레이가 스스로 최적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미디어 감상(넷플릭스, 아마존 비디오 등)을 위해 HDR(High Dynamic Range)용 Dolby Vision과 HDR10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스테레오 스피커 성능 역시 향상되어 볼륨 성능이 약 25%가량 좋아졌다고 합니다.
크기
패널
기타 옵션
아이폰7
4.7인치
LCD 1334 x 750, 326ppi
아이폰8
4.7인치
LCD 1334 x 750, 326ppi
트루톤 디스플레이, Dolby Vision, HDR10 지원
△ A11바이오닉 칩은
AR기능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능을 구동하는 데 최적화 된 상태를 제공한다.
아이폰8는 메인 프로세서로 'A11 바이오닉'을 탑재했고, 아이폰7은 'A10'을 탑재했습니다. A11바이오닉 칩셋은 6코어 CPU/GPU와 M11 모션 프로세서 그리고 2GB램을 탑재하면서 'A10'보다 약 25%가량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램이 2GB라는 점은 '아이폰7'과 '아이폰8'가 동일한 점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아이폰8'의 전체적인 하드웨어가 'A11바이오닉'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이야기되는 부분입니다.
메인 프로세서
램
메인 카메라
기본 저장 공간/가격
가격(한국)
그 외
아이폰7
A10
2GB
1200만 화소, f/1.8 카메라
32GB/649달러
92만원
홈버튼/터치ID
아이폰8
A11 BIONIC
2GB
1200만 화소, f/1.8 카메라
64GB/699달러
미정
홈버튼/터치ID/무선충전
△ 아이폰7와 아이폰8의 카메라 성능은 동일하다.
아이폰8와 아이폰7의 카메라 성능은 동일합니다. '아이폰7'의 메인 카메라는 조리개 값 f/1.8의 12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되었고, 전면 카메라(셀피 카메라)는 조리개값 f/2.2의 7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이 카메라가 그대로 '아이폰8'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아이폰8'는 A11바이오닉 칩셋의 지원으로 인해 후보정 작업과 저조도 촬영에서 좀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같은 듯 하면서도 '아이폰8'와 '아이폰7'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같은 차이는 '향상된 성능'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무선 충전 기능의 도입과 증강현실 구현에 최적화된 A11 바이오닉 칩셋의 탑재는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아이폰8'가 '아이폰8플러스'와 '아이폰X'의 틈바구니에서 어떤 성과를 내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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