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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국가별 가격. 미국 999달러가 제일 싸다. 우리나라는 얼마일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9. 19. 09:00반응형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9월 13일 새벽 2시, 애플이 'iPhone X(아이폰텐, 'X'는 영문 알파벳 '엑스'가 아닌 로마자 숫자 'X(텐)'이다)와 '아이폰8/8플러스' 등 3종의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 했습니다. '아이폰8/8플러스(iPhone 8 & 8 Plus)'의 경우 9월 22일부터 1차 출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외 21개 국가)에서 공식 판매가 되지만 '아이폰X'는 1차 출시국에서 10월 2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11월 3일 공식 출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이폰X'의 출시까지 약 한 달 반 가량 남은 시점이지만 1차 출시국가의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이 국가별로 다르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미국 판매 가격 999달러(원/달러 환율 1130원 적용 계산시 약 113만 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폰8/8플러스' 그리고 '아이폰X'가 언제 출시될 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을 알 수 없지만 예년의 경우에 비춰볼 때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보다 비싼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 수직 배열된 iPhone X dual camera.
미국 판매 가격 999달러.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싸다.
그렇지만 흥미로운 점은 미국 판매가격 999달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된다는 점이다.
- '아이폰X' 주요 국가별 가격. 가장 저렴한 곳은 미국. 한국에선 얼마가 될까?
역대급,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아이폰'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아이폰X'는 최소한 가격 면에서 만큼은 '역대급'이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가격이 '매우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온 'iPhone X'의 가격은 64GB용량 제품이 999달러, 256GB용량 제품이 1149달러에 이르는데, 이를 환율로 계산해보면 각각 약 113만 원, 130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com)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의 999달러 아이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러시아에서 판매 예정인 '아이폰X'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면 약 1390달러, 우리돈 약 156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경우에도 온라인 스토어에 '아이폰X'의 가격이 112,800엔으로 나와 있는데, 이 가격에는 부가세 10%가 빠져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아이폰X(64GB)'를 산다고 해도 최소 124,080엔, 우리돈 약 125만 원은 지불해야 합니다.
△ 베젤리스 디자안, 사라진 홈버튼/터치ID.
손가락 쓸어올림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 일본 애플스토어(apple.com/jp/iphone)에서 판매 예정인 'iPhone X'
가격은 112,800엔으로 되어 있지만, 부가세 10%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조사/발표한 전세계 주요 국가의 'iPhone X' 판매 가격.
미국이 999달러로 가장 저렴하고 그 뒤로 일본, 캐나다, 홍콩 등이 120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약 142만원), 중국(약 144만원), 멕시고(약 150만원), 영국(약 153만원) 등은 매우 비싸게 판매될 것임을 알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이 가장 저렴한 999달러(약 115만원) 이며, 두 번째로 저렴한 곳이 일본이 112,800엔(세금 미포함)입니다. 일본의 경우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세금 포함시 우리돈 약 125만원 정도가 됩니다. 세 번째로 저렴한 곳은 캐나다로 1319CAD이며, 우리돈으로 약 122만원 정도가 됩니다. 홍콩이 8588HKD로 우리돈 약 124만원이며, 아랍에미리트가 4099디르함으로 약 126만원, 호주가 1579AUD로 우리돈 약 142만원입니다. 중국이 8388위안으로 우리돈 약 144만원이며, 멕시코가 23499페소로 우리돈 약 150만원, 영국이 999파운드로 약 153만원, 유럽이 1159유로로 약 156만원, 러시아가 79990루블로 약 156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 Notch Degisn & FaceID
△ Front side design.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판매되는 'iPhnoe X'의 가격이 저렴한 곳이 120만원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호주, 중국 등이 140만원 대, 유럽과 영국 등은 15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라는 점은 '가격'면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국내 출고가'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결코 싼 편이 아닐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지난 2016년에 출시되었던 '아이폰7/7플러스'의 사례를 살펴보면, '아이폰7(32GB)'의 미국 판매 가격은 649달러 였지만 국내 판매가는 92만원(언락폰)으로 책정되었고, '아이폰7플러스'의 가격은 769달러 였지만 국내 판매가는 109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단순 환율 계산시 649달러는 약 74만원이며, 769달러는 87만원인데, 환율 환산된 가격보다 약 25%정도 높은 가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10월 경의 원/달러 환율이 1120~1140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는데, 이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아이폰7/7플러스'의 경우와 유사하게 가격이 책정된다면 '아이폰X' 64GB 제품의 가격은 가격은 135~140만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아이폰7/7플러스는 미국에서 각각 649달러, 769달러에 판매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당시 환율로 계산한 것 보다 약 25% 높은 92만원, 109만원에 판매되었다.
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책정된다면,
'iPhone X'의 국내 가격은 135만원~140만원 선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iPhone X'는 물량이 부족하여 내년 초쯤에야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아이폰X'의 가격이 예상하던 것 이상으로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수요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국내 출시 지연과 더불어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미국 직구'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아이폰X'가 우리나라에는 언제 출시가 될 지, 그리고 가격은 어느정도 수준으로 정해질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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