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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Apple Car)에 시동 건 애플, 중국 배터리 업체와 협업?- Auto 이슈 & 정보 2017. 7. 25. 09:00반응형
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을 진행해 오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입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행보로 미루어 볼 때, 이미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는 상당부분 진척되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특히, 애플이 GPS기술 보유 기업 '코히어런트 네이게이션'을 인수한 것이나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위탁/생산 업체 '마그나 스타이어(Magna Steyr)'와 손잡은 것, 중국 최대의 택시/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Didi Chuxing)'에 투자하고 이사회에 참여한 것, 그리고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디디추싱'이 자율 주행 자동차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 등은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생산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com)의 이야기 대로라면 2019년에는 애플이 만든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애플이 중국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CATL과 손잡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애플카의 '하드웨어(차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CATL과 손잡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애플카의 등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카의 생산이 2019년부터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같은 전망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과 손잡은 애플, 애플카 시동 걸었나?
최근 자동차 배터리 업계에서 전해진 바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 최대의 차량용 배터리 생산 업체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td)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ATL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생산 업체로서 중국의 유명 전기차 생산 업체 비야디(BYD)를 밀어내고 배터리 생산량에서 중국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멈추고 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CATL은 2020년까지 배터리 생산 규모를 50GWh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테슬라와 파나소닉이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중인 '기가 팩토리(Giga Factory)'의 생산량 35GWh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서 향후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합니다.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
CATL은 2020년 경 테슬라와 LG화학 등을 밀어내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ATL은 생상 능력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 Apple Car, concept image.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CATL과 애플(Apple, Inc.)의 협력 관계는 단연 애플의 전기차로 불리는 소위, '애플카(Apple Car)'에 그 핵심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 3월에는 애플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폭스콘(Foxconn)이 CATL에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을 투자하면서 CATL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였는데 이는 향후 애플카 생산을 바라본 투자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한편, 배터리 생산 업체 CATL과 '애플'의 협력 관계를 맺은 이유는 자명해 보입니다.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손잡고 '기가 팩토리'를 건설중이라는 사실에서 보듯 '전기차 배터리 확보와 안정적인 물량 수급'은 향후 전기차 생산 기업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밖에 없기에 애플이 일찌감치 '협력관계 구축'을 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 Apple Car, 계기판 콘셉트 이미지.
일각에서는 애플이 '배터리 확보'에 나선 것을 두고 '전기차 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자율 주행 시스템'의 정교화를 위해 애플카의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구글이 '자율 주행 자동차'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래전부터 진행해 왔던 과정이며, 중국 최대 택시/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과 협력하여 자율 주행 자동차 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하드웨어 준비가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합니다.
△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 테슬라가 내놓은 보급형 차량 '모델3'
오는 8월 1일부터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Model 3)'가 도로를 달리게 되고, 볼보는 2019년 부터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만을 생산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구글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통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루는데 앞장설 것임을 자처했고, 내로라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모델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을 진행해 오고 있다는 애플이 종국에는 과연 어떤 자동차를 선보이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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