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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공개, 최고 스펙 보여준 '갤S8. 루머 그 이상은 무엇?-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7. 3. 30. 09:23반응형
3월 29일 오전 11시(한국 시간으로 30일 00시, 밤 12시) , 삼성이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 & 갤럭시 S8 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이 오는 4월 21일 공식 출시를 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공개와 동시에 스마트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미 공개 행사 이전에 알려진 대로 최고 스펙을 가진 제품으로 확인되었으며, 실물 제품 또한 여러 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던 실제 사진과 동일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그러하듯 삼성의 '갤럭시 S' 시리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루머를 피해가기가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최고 스펙과 빼어난 디자인. 그리고 빅스비(Bixby)를 비롯한 최첨단 기능 탑재. 대부분 루머를 알려진 내용들이지만 공개 행사장에서는 그 밖에 새로운 사실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삼성 'Galaxy S8/S8+'
- 갤럭시S8/S8 플러스, 최고 스펙과 뛰어난 기능. 루머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식은?
△ 갤럭시S8 뒷면
전체 크기 대비 화면 비율 83%. 베젤리스 디자인에 담긴 S8/S8+ 제품의 화면 크기는 각각 5.8인치(2960x1440)와 6.2인치. 18.5:9의 화면 비율. 이같은 이야기들은 기존에 알려졌던 루머와 다르지 않습니다. LG의 'G6'가 16:9가 아닌 18:9의 화면 비율을 채택하면서 콘텐츠 감상 기능을 강조했는데, 삼성은 한 발 더 나아가 18.5:9를 이야기 하면서 LG와 마찬가지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최적화 되어있음을 말했습니다. 삼성은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면서 이전에 강조해 왔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가 아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를 강조했는데,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엣지 스크린을 통해 시각적으로 더욱 넓게 보이는 화면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이전의 '엣지 스크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 S7 vs 갤럭시 S8 비교.
전작인 '갤럭시S7'도 잘 만든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갤럭시S8'는 더욱 멋진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8.5: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화면의 더욱 넓어지면서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전해준다.
프로세서를 비롯한 기본 기능 들은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 큰 차이는 없지만 공식적으로 '괴물 스펙'을 인증하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S8/S8+' 두 제품에 탑재되는 메인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와 삼성의 엑시노스 8895(Exynos 8895) 탑재되는 제품이 따로 출시됩니다. 퀄컴 프로세서 탑재 제품의 경우 주로 북미 지역/중국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엑시노스 탑재 제품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될 것이라 합니다. 프로세서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엑시노스8895'였습니다. 엑시노스는 삼성이 가진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는데 10nm(나노미터) 공정의 기술이 적용된 프로세서라는 점에서 스마트폰 프로세서가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같이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8895의 제조사와 공정 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삼성이 '엑시노스' 탑재 제품 꾸준히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엑시노스'의 성능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 갤S8/S8+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된 제품으로 각각 출시된다.
스냅드래곤835제품은 북미지역과 중국에서 출시되며 엑시노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에서 출시된다.
엑시노스8895가 주목받는 것은 삼성 반도체 최신 기술인 1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칩이라는 것이다.
△ Galaxy S8 vs S8+ 기본 스펙 비교.
크기와 무게, 배터리 용량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그밖에 스펙으로는 4GB의 램 탑재, 기본 저장 곤간 64GB와 최대 256GB까지 지원하는 microSD카드 슬롯, OIS 손떨림방지기능을 탑재한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조리개 값 f/1.7, 듀얼 픽셀)와 레이저 오토 포커싱 기능을 갖춘 800만 화소의 앞면 카메라(셀피 카메라)를 갖췄으며, IP68 수준의 방수/방진기능, 무선 충전기능, AI기반의 음성 인식 기능인 '빅스비(Bixby)' 기능을 비롯하여 홍재 인식 기능(Iris Scanner)과 얼굴 인식 기능(Ficial recognition), 지문 인식 센서(Fingerprint sensor) 등 첨단 기능들을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갤S8의 경우 3000mAh, 갤S8플러스의 경우 3500mAh 인데 이 또한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 동일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네트워크 성능(LTE Cat.16)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능이 향상되었음은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 삼성이 야심차게 선보인 '빅스비(Bixby)'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빅스비는 애플의 '시리'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빅스비'가 학습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은 뉴스룸 보도자료를 통해 예고한 대로, '빅스비'의 기능을 강조하면서 빅스비에 대한 다양한 활용과 가능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빅스비가 기존의 음성 인식 시스템들과 비교했을 때 가지는 차별성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음성 만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습관을 고려하여 명령을 수행하는 한편,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었다면 사용하고 있던 앱, 텍스트, 메시지 등과 같은 여러 환경을 종합하여 명령을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점이 기존의 서비스들보다 한층 진보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특히, 빅스비가 '학습 기능'을 갖추고 '사물 인식(화면 인식)'을 통해 명령을 수행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한 점인데, 이같은 기능들이 향후 어떻게 활용되면어 어떤 평가를 받게될 지가 관심사입니다.
한편, 삼성은 키노트 현장에서 '갤럭시S8/S8플러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들과의 연계를 이야기 했습니다. 결국, 다른 사물들과의 통합을 이야기 한 것인데 이는 수 년 전부터 화두가 되어온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과 연관이 있으며, 이제는 여기에 인공지능(AI)가 결합하였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블랙 / 실버 / 그레이 / 블루 / 실버
앞서 언급했듯이 '갤럭시 S8'의 출시는 오는 4월 21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가격은 100만원이 넘는 106~108만원 정도가 거론되고 있으며, 미국 출시 가격은 750달러(약 85 만 원, 언락 제품) 정도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전작인 '갤럭시S7'보다는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과연 삼성이 '갤럭시S8/S8플러스'가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키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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