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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19만원 판매 등장. 'G6' 스스로 무덤 파는격?-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3. 28. 10:30반응형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던 스마트폰 시장은 지금 현재 매우 치열한 경쟁 상태에 도달해 있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 기업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승자 독식의 경향이 짙어지다보니 LG와 소니, HTC 등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와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 부담감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오는 4월 21일 삼성의 '갤럭시S8'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G6'가 1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소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LG 'G6'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6'를 19만원, 22만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 LG 'G6' 19만원 판매설.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hogaeng.co.kr)에 LG의 최신 스마트폰인 'G6'를 19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G6를 19만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또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되어 있으며, 타 기종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아이폰 역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19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사라진 뒤에도 한 네티즌은 22만원에 'G6'를 구입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는데, 이로볼 때 결국 'G6'를 출고가 89만 9천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LG유플러스에서 제시한 최대 공시지원금(할인 받는 가격)이 19만원 대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공시지원금 수준의 돈을 내고 'G6'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G6, 19만원/22만원 게시글.
출처. www.hogaeng.co.kr
물론 이같은 판매 행태는 현재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이 가격에 구매할 수 없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19만원, 22만원 판매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G6'를 제값 주고 사면 손해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LG의 전략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져왔다는 것까지 생각해보면 이번 사태 또한 G6의 판매량 증가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각에서는 '갤럭시S8'의 출시를 한 달여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한데, 결국 G6가 19만원, 22만원 금액이라는 초저가 판매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G6'의 시장에서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에게 있어 삼성의 '갤럭시S8/S8플러스'의 등장과 애플의 '아이폰7 레드'의 등장은 큰 리스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LG 스마트폰이 모바일 시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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