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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임박 'G6', 무엇을 눈여겨 볼 만 하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2. 15. 12:11반응형
모바일 업계의 최대 행사인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 2/27-3/2)를 앞두고 모바일 업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소니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 S8플러스(Galaxy S8 & S8플러스)'가 이번 행사가 아닌 3월 말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MWC2017의 큰 구경거리가 하나 사라진 셈이 되었습니다. 반면 '갤럭시S8/S8플러스'의 3월 공개로 인해 LG의 'G6'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LG의 G시리즈 역시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MWC 행사의 주요 관심사였기에 '갤럭시S8'의 빈 자리로 인한 공허함을 'G6'가 어떻게 채우게 될 지가 관심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 오는 2월 26일, LG의 'G6'가 공개된다.
커진 화면, 얇아진 바디. 완전 방수 기능 등. G6는 전작과는 다른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 등판 임박한 G6, 무엇을 눈여겨 볼 만 하나?
△ LG의 'MWC 2017' 초대장
큰 화면과 손에 꼭 맞는 'G6'
G6에 관한 디자인과 스펙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여러 매체들을 통해 수 차례 알려졌고, 실제 제품 사진이 유출/공개되는 등 사실상 모든 것이 까발려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LG전자 측에서도 'G6'의 사전 마케팅을 위한 의도로 여러가지 정보들을 하나 둘 씩 흘려보내고 있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은 G6가 지금까지 알려진 스펙을 넘어선 어떤 비자의 무기를 보여줄 것인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의 '갤럭시S8'와의 경쟁에 있어 예년보다 빠른 출시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LG가 '사람들의 'G6'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어떤 카드를 보여줄 지가 관심의 대상입니다.
'G6'의 디자인에 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일체형의 메탈 바디를 가진 G6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화면의 크기를 5.7인치(QHD+, 1440x2880)까지 키웠습니다. 그러면서도 테두리에는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을 적용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흡사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5/5S'의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할 수도 있으며, 화면의 비율은 기존의 16:9가 아닌 18:9 비율로 조정되면서 시각적으로 세로로 길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LG는 'MWC 2017'의 초대장에 'Big Screen'과 'That Fits'라는 문구를 통해 이같은 디자인의 변화가 'G6'의 포인트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G6'의 기본 스펙은 높은 사양을 자랑하고 있지만 '갤럭시S8/S8플러스'의 사양과 비교했을 때는 비등하다거나 다소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G6의 메인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갤S8'은 스냅드래곤 835), 4GB의 램, 기본 저장 공간 64GB와 최대 256GB까지 지원하는 microSD카드 슬롯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각각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으며, 카메라의 기능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또한 G6에는 아이폰의 시리(Siri), 갤럭시S8의 '빅스비(Bixby)'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 픽셀(Pixel)에 탑재된 구글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G5'보다 400mAh 늘어난 3200mAh이며, 일체형 바디의 장점을 살려 완전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 합니다.
'G6'의 변화는 '괴물 스펙' 스마트폰의 탄생이라기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는 자신들의 장점인 '카메라' 기능의 변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B&O의 뛰어난 오디오 기술을 탑재했으며, 화면의 비율이 18:9로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최적화된 화면의 비율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8/S8플러스'가 괴물 스펙과 인지도로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의 화웨이(Huawei) 또한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인지도 그리고 다른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는 점은 LG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LG의 실용성 높은 스마트폰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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