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중 하나인 'CES 2017'의 막이 내리면서 모바일 시장의 관심은 2월 말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로 쏠리고 있습니다. 'CES 2017' 행사에서는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인 아너(Honor)가 저가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을 비롯하여 블랙베리 스마트폰(TCL)인 '머큐리'가 등장하기도 했으며 그밖에 여러 기업들이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CES 2017'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눈길을 끌었다면, 'MWC 2017'에서는 새로운 하이엔드 스마트폰들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와 LG의 'G6'가 MWC의 기대할 만 한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최근 LG가 'G6'의 출시를 예년보다 앞선 3월 10일로 앞당겨 잡으면서 삼성의 '갤럭시 S8'와 정면 대결 의지를 내비쳤는데 과연 G6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G6'의 화면 비율은 18:9, 사용자 중심 디자인이 흥행의 키포인트 될까?

△ LG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G6'는 18:9의 화면 비율을 가질 것이라 한다.

이는 기존의 16:9 화면 비율에서 약간의 변화가 오는 것이며, 대다수의 스마트폰과도 달라지는 것이다. 

source.www.phonarena.com


  LG전자가 최근 'G6'의 공식 출시 날짜를 예년(3월 31일)보다 빠른 3월 10일로 못박으면서 LG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의 경우 작년에 공개/출시한 모듈 방식의 스마트폰 'G5'가 MWC2016 행사장에서 극찬을 받으며 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작 출시일 이후에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고 오히려 모듈 방식의 불편함으로 인해 사람들의 불만과 원성을 사게되면서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써야했습니다. '모듈' 스마트폰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 LG는 'G6'에서 모듈 방식을 버리고 '일체형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G6'의 화면 비율이 다른 스마트폰들(주로 16:9)과는 다른 18:9의 비율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5.7인치 스크린이라고 했을 경우,

16:9 비율의 화면과 18:9 화면을 겹친 모습(오른쪽)


   LG가 밝힌 'G6'의 화면은 QHD(1440x2880)을 기반으로 한 5.7인치 크기에 화면 비율 18:9 화면 입니다. 기존에 LG에서 출시했던 V20의 경우 5.7인치 크기에 화면 비율이 16:9 였고, 대다수의 스마트폰 화면 비율이 16:9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G6가 색다른 변화를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조금 더 폭이 좁고, 세로로 긴 화면(스마트폰을 세웠을 경우)이 G6에 탑재되는 것입니다. LG측에서는 이같은 변화를 두고, 기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여러가지 기능의 인터페이스 변화가 수반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과연 편리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LG 디스플레이 측에서는 이같은 '화면 비율'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사용자 경험과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야기했으며,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유튜브 등에서 16:9 비율로 만들어진 동영상을 볼 때는 양쪽이 빈 공간이 된다.

하지만, 게임이나 여러가지 콘텐츠를 '풀 스크린'으로 즐기거나 가로 모드로 멀티 태스킹 등을 이용할 때는

좀 더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스마트폰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은 16:9와 18:9 비율의 장단점을 간략히 언급하면서 세로 모드로 사용할 때는 기능 전환이나 제약 등 불편한 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가로 모드로 활용 할 때는 기존의 16:9 화면보다는 편리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현재 유튜브의 동영상 등 대다수의 콘텐츠가 16:9의 화면 비율에 맞춰져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폰아레나는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데는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면서 더 많은 피드(feed)들을 화면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18:9 화면은 16:9보다 조금 더 편리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이같은 화면 비율의 변화는 앞서 이야기 살펴본 대로 '사용자 환경'의 변화를 수반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이같은 화면 비율(18:9)의 변화는 'G6'가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한 전략적 변화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넓어진 화면은 게임이나 영상 등을 즐길 때 보다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LG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유플러스가 콘텐츠 사업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도 이번 변화와 관련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G6'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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