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의 관심이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에 쏠려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CES 2017(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2017)'에 모습을 드러냈던 제품들이 과연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도 하나의 관심사입니다. 'CES 2017' 행사에서는 주로 중저가 폰들이 발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인 창홍(ChangHong)이 선보였던 스마트폰 'H2'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여러가지 기능 중에서 많은 제조사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 바로 '카메라'인데, 창홍이 선보인 'H2'의 카메라 모듈은 그동안 다른 스마트폰들이 보여주었던 것과는 다른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 창홍 'H2'에 탑재된 'SCiO 센서'는 물체의 물리/화학적 성분을 분석할 수 있다.

image. www.cent.com


- 사물을 꿰뚫어 보는 스마트폰 'H2', 모바일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촉매제 될까?

△ H2를 통해 '약'의 성분을 분석하는 모습.


  창홍이 CES2017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H2'가 행사가 끝난 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기업이었기에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그들이 선보인 H2 스마트폰이 주목받는 이유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센서가 '분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H2에 탑재된  'SCiO 센서'가 물체의 물리/화학적 성분들을 분석해내며 그것을 스마트폰에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을 통해서 물체의 성분과 구성요소, 칼로리 등과 신체의 근육량을 비롯한 여러가지 요소 등 물리/화학적 요소들을 분석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 창홍 'H2' 소개 영상


  한편, SCiO 센서를 제작한 업체는 소형 분자 센서(Pocket Molecular Sensor)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분자 분석 센서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손쉽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며, 사람들이 소형 센서(포켓센서)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물을 섭취/조절 할 수 있게 도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분자 센서가 100% 정확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같은 소형 센서를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이같은 간이 센서가 무조건 100%정확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이를 이용해서 음식이나 성분에 알러지가 있거나, 물체/음식의 성분이 궁금한 사람들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역할만 해도 훌륭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이 센서가 음식의 성분과 상태를 판별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창홍의 'H2'를 주목할 만 한 것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활용 범위를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 증강현실 분야로 특화 시킨 것이 아니라 분자를 분석하고 물체의 성분 파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쪽으로 특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시도는 스마트폰의 흥행 여부를 떠나서 향후 스마트폰이 변화할 수 있는 한 가지 새로운 길을 보여준 것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창홍의 'H2'와 같은 사례로 말미암아 모바일 제품들이 어떤 변화를 모색하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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