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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치, 아이폰 SE 공식 출시. 어떤 장단점 찾을 수 있나?-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4. 1. 09:11반응형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스마트폰이 지난 3월 21일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4인치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3월 31일 1차 판매국에서의 공식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판매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과거 아이폰의 출시 사례를 볼 때 한국 출시는 3차 판매국 정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판매 시기는 5월 초 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차 판매국 12개국에서의 공식 판매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SE'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판매하게되면서 큰 스마트폰이 시장의 대세로 굳혀진 상황 속에서 4인치 스마트폰의 선호에도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표방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아이폰 SE'의 장점과 단점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봤습니다.
△ '아이폰 SE'가 31일부터 1차 판매국에서 공식 출시되었다.
우리나라는 5월초 즈음해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 공식 출시된 '아이폰 SE'. 장단점으로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나?
△ '아이폰 6s'와 '아이폰se'의 두께 길이 비교
'iPhone SE'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4인치 크기'를 뽑을 수 있습니다. 한 손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다는 애플 '한 손 철학'의 정점인 4인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고, 애플은 이번 '아이폰 SE'를 출시하면서도 이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4.7인치, 5.1인치 등 5인치 대 스마트폰들이 시장에서 대세로 굳어진 현 상황에서 4인치 크기의 화면이 좀 작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4인치 크기는 '아이폰 SE'의 태생적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아이폰6s 로즈골드와 아이폰se 로즈골드.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A9/M9 프로세서 등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아이폰 SE'의 장점으로 여겨지는 여러가지 요소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력한 프로세서'를 장착했다는 것입니다. 'SE'는 아이폰의 최신 프로세서인 'A9/M9'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가을에 출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와 동일한 것입니다. 실제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프로세서의 능력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뛰어난 가성비 스마트폰으로서 '아이폰 SE'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로즈 골드(Rose Gold)' 색상이 생겨났다는 점입니다. '아이폰 5S'가 출시되었을 때 화이트, 스페이스 그레이와 더불어 '골드' 색상이 생겨나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아이폰 SE'에서는 '로즈 골드' 색상이 생겨나면서 여심을 저격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핑크빛과 한 손에 딱 맞게 쥐어지는 아담한 크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며, 실제로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중국에서는 대부분 골드/로즈골드 색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아이폰 SE'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소위 다이아몬드 커팅이라 불리는 기술을 이용하여 테두리가 마감된 '아이폰 SE'의 디자인은 '아이폰5/5S'시절부터 아이폰 디자인의 정점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번 'SE'에서 이같은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옴으로서 디자인 면에서도 '아이폰6/6s'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뒷면의 '애플 로고'가 제품 색상에 따라 매치되는 정도가 달라지면서 고급스러움이 한 층 더 부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 강력한 프로세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이 '아이폰SE'의 강점이다.
또한 2GB의 램을 장착한 것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2014년에 출시된 '아이폰 6/6 플러스'가 1GB의 램을 가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폰 SE'의 스펙이 중저가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할 수 있으며, 1200만 화소의 iSignt 카메라는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함께 4K 비디오 동영상을 지원해 준다는 점도 SE의 장점으로 손꼽힐 만 하며 240fps의 슬로우모션 촬영(Slo-mo)도 지원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한 장점입니다. 또한, '아이폰 6s / 6s플러스'의 특별한 기능 중 하나인 '라이브 포토(Live Photo)' 기능도 지원한다는 점도 카메라와 관련된 주요 포인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은 '배터리 지속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4인치라는 태생적 한계는 적은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할 수 밖에 없게 만들지만 프로세서를 통한 효율적 배터리 사용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배터리 절감 노력, 그리고 배터리 소모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가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아이폰 SE'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 '아이폰 6S'보다 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동영상을 플레이할 때 'SE'가 13시간이 지속되는 반면 '6s'는 11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으며, 여러가지 면에서 'SE'의 지속 시간이 2~3시간 정도 길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디스플레이'의 크기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4인치 크기가 대세를 거스르는, '작은 화면'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또한 셀피 카메라의 낮은 화소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으로 거론되는 것들도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작은 화면'으로 치부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를 거스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를 차치하고서라도 몇 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후면 카메라의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전면 카메라(셀피 카메라)는 여전히 '낮은 화소'라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6s'의 메인 카메라가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500만 화소이지만 'SE의 전면 카메라가 120만 화소(후면은 1200만)라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을 전해주는 요소입니다. 또한 '터치 ID' 기능에 있어서도 '6s'가 2세대 터치 아이디를 적용하여 점 도 세밀하고 빠른 인식이 가능하지만 'SE'는 '5S'와 같은 1세대 '터치 ID'를 장착했으며, '3D 터치' 기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손꼽힙니다.
이렇듯 4인치 '아이폰 SE'의 가장 큰 호불호는 '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한 손에 꼭 맞는 크기를 선호하거나 큰 스마트폰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애플이 '중저가 시장'을 노리고 출시를 한 제품인 만큼 가격적인 매리트 399달러(16GB, 약 45만원)/499달러(64GB, 약 56만원)는 무시하지 못할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는 주로 할부를 이용하다보니 스마트폰의 가격 체감이 다소 무뎌지는 경향이 있지만, 따지고보면 스마트폰 한 대의 가격은 왠만한 노트북 컴퓨터의 가격을 호가하는 게 현실입니다.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활용 정도를 잘 따져보고, 보조금의 지급 여부와 요금제의 적절한 선택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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