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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12MP'와 갤럭시S6 '16MP' 카메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5. 11. 4. 09:00반응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시대(Mobile era)가 시작된 이후, 여러가지 삶의 풍경들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진/카메라'를 생각해보면, 나를 포함한 우리 주변에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서 세상의 풍경을 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여러가지 기능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이 활용하게 되는 '카메라'이다보니,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업들 입장에서도 많은 역량을 쏟아붇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스펙을 논할 때도 '카메라'에 관한 언급은 빠질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삼성과 LG, 소니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고성능의 카메라를 통해 카메라에 많은 역량을 투자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애플(Apple Inc.) 역시도 최근에 출시한 '아이폰 6S(iPhone 6S)'에 12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한편, 스마트폰과 관련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는 최근 삼성의 '갤럭시 S6'에 장착된 16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S'의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논했습니다.
△ 삼성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S6'와 '아이폰6S'의 카메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과연, 1600만 화소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성능에 33%라는 수치 만큼의 차이가 존재할까?
- '아이폰 6S'의 1200만 화소와 '갤럭시 S6'의 1600만 화소 카메라. '4MP' 차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LG전자의 'G4'와 'V10'이 1600만 화소의 카메라, 소니의 최신작인 '엑스페리아 Z5(Xperia Z5)'는 무려 21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고, 그 외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신 스마트폰들은 대체로 16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의 카메라가 애플의 '아이폰'보다 높은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며 뛰어난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는 역시 아이폰'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최근에 출시된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은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삼성이나 LG 등에서 만든 것들보다 '낮은 화소 수'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과연 '400만 화소'의 차이(비율로 따지면 약 33%의 차이)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궁금해 할 만 합니다.
△ 화면 비율의 차이.
'갤S6'와 '아이폰6s' 카메라의 차이를 논하면서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바로 '사진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s6'의 사진 비율은 16:9(5312x2988 pixels)이고, '아이폰 6s'의 기본 사진 비율은 4:3(4032x3024)입니다. 폰아레나는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삼성이 더 넓은 화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애플과 동일한 비율(가로 기준)로 사진을 잘라내게 될 경우 잘려진 부분에서 400메가 픽셀에 대한 부분이 상쇄되기 때문에 실제적인 '사진 성능' 차이에서는 두 제품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의 초점 가리가 28mm, 아이폰의 기본 초점 거리가 29mm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차이는 아주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조리개 값'에서 두 제품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아이폰은 f/2.2, 갤럭시는 f/1.9) 아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화면 비율의 측면을 고려했을 때, 두 제품이 가지는 조리개 값의 차이가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화면 비율과 조리개의 차이.
각각의 제품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실제로 제품에 적용을 했을 때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 제품을 통해 찍은 실제 사진을 비교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제품의 세부적인 기능, 예컨대 OIS 손떨림방지 기능과 오토포커스, 이미지 자동 보정, 화이트밸런스 등 기술적인 면에서는 차이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iPhone 6S - 위 / Galaxy S6 - 아래
△ iPhone 6S - 위 / Galaxy S6 - 아래
△ iPhone 6S - 위 / Galaxy S6 - 아래
사진 비율의 차이에 따른 선호도를 제외하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 두 제품의 카메라 줌(Zoom) 기능을 최대(100%)로 했을 때의 차이.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사진 퀄리티이다.
△ 줌(Zoom)을 최대로 당겼을 때의 사진.
위 사진들을 살펴봤을 때, 두 제품으로 찍은 사진의 차이는 극히 미미하다고 할 수 있으며 사진이 촬영되고 난 후, 프로세서에 따라서 자동 보정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정의 결과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결국, 최신 갤럭시와 아이폰의 화소의 절대적 수치의 차이는 400메가 필셀이지만, 사진의 비율과 조리개 값을 따져봤을 때 4MP의 차이가 주는 실질적인 차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의한 자동보정에 따른 선호도차이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하지만, '엑스페리아 Z5'와 'HTC One A9'이 사진 원본파일(Raw 이미지)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삼성의 차세대 갤럭시인 '갤럭시 S7'가 소니의 카메라 기술을 도입하여 '2100만 화소'급 스마트폰 카메라를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등 스마트폰 카메라의 진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다수 기업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DSLR'의 자리를 넘보는 수준에 이르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다 나쁘다를 따지는 것이 그다지 유익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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