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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갤럭시 S6', 삼성 로고 지웠다. - 애플 따라잡기 위한 전략일까?-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5. 4. 20. 09:30반응형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신형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여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LG, 화웨이, HTC 등의 기업들이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고, 2014년 9월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 & 6플러스'와 '2013년 가을'에 출시된 '아이폰 5S'가 여전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 & S6 엣지'를 글로벌 런칭하면서 애플과 중국 기업들에게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자 아시아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 '일본'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S6 & S6 엣지'에는 '삼성 로고(Samsung Logo)'가 지워진 채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지난 3월 2일 공개되고, 4월 10일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된 '갤럭시 S6 & S6 엣지'.
디자인과 성능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판 갤6 & s6 엣지'의 뒷면에 '삼성(samsung) 로고'가 삭제되고,
일본의 통신사인 'NTT 도코모'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일본판 'Galaxy S6 & S6 Edge', 삼성 로고 지우고 판매.
△ 'NTT DoCoMo' 홈페이지의 '갤럭시 S6' 예약 판매.
뒷면에 'Galaxy'라고만 적혀 있다.
△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 홈페이지의 '갤럭시 S6 edge' 예약 판매.
'SAMSUNG'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에, 'docomo'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6'의 경우에는 'Galaxy'라고 적혀있고, 's6 엣지'는 'docomo'라고 적혀 있다.
image. www.myDoCoMo.co.jp
4월 23일에 일본에 정식 출시되는 삼성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 & S6 엣지'에서 삼성의 로고가 지워진 채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매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삼성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과 관련된 소식을 주로 다루는 해외 매체인 샘모바일(sammobile.com)은 일본의 통신사 NTT도코모(NTT DoCoMo)가 예약 주문을 거쳐 23일부터 정식 판매하는 '갤럭시S6 엣지'에 삼성 로고 대신 일본의 통신사인 'DoCoMo'로고가 새겨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갤6'는 'Galaxy'로 표기). 삼성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일본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샤프, 소니 등 일본산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삼성 로고'를 제거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유명 IT 매체, engadget japan의 '갤럭시 S6 엣지' 소개.
'삼성'이라는 말 대신, '도코모 갤럭시 S6 엣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볼 수 있다.
source. http://japanese.engadget.com
삼성의 이러한 '로고 삭제'는 세계적으로 큰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삼성의 전략으로 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여러 매체들은 삼성의 '갤럭시 S6 & S6 엣지'를 소개하면서 '삼성'이라는 말을 뺀 채, '도코모 갤럭시 S6 엣지' 등으로 소개하면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인상의 디자인, 뛰어난 통신 속도, 스펙 등을 강조하면서 적극 홍보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와 같은 삼성의 움직임은 '갤럭시 S6 & S6 엣지'에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 작년 9월 말, '아이폰6 & 6플러스' 출시 이후,
일본 시장에서의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은 50%를 넘었다.
반면, 사성은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6%'에도 미치지 못했다.
삼성의 '갤럭시 S6 & S6 엣지' 후면의 '삼성 로고 삭제'라는 조치가 비단 '일본판'에서만 이루어 진다는 점 때문에 큰 관심 거리가 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적, 사회/문화적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삼성으로서는 애플이 큰 성공을 거둔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 '로고 삭제'라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일본 시장에서 삼성이 애플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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