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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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 - 결코 잊을 수 없는, 내 인생의 명장면.-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5. 5. 29. 13:19
1. 내 인생의 명장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마음이 되어 미소 짓게 만드는 그런 장면들이 있다. 그것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했던 장면일 수도 있고, 어느 날 우연히 마주하게 된 일상 속의 한 장면, 혹은 여행을 통해 마주하게 된 멋진 풍경의 하나일 수도 있다. 누군가가 그 곳, 그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심장이 쿵쾅거리며 가슴 두근거릴 수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세상에는 잘 알려진 관광 명소가 많지만, 모든 명소가 그에 걸맞는 '감동'이나 '기쁨', '설렘'을 주지는 않는다. "나쁘지 않았어"라는 말은 들을 수 있을지언정, "상상만 해도 즐거워"라는 말을 듣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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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 묘한 매력이란 이런 것일까?-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5. 25. 19:55
1. '매력'있다는 것. 흔히들 자신만의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매력을 가져야 된다고 말한다. 여자로서의 매력, 남자로서의 매력. 나만의 매력, 너만의 매력. '너의 매력에 끌렸어' 사실, '매력'이라는 것을 엄밀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매력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어떤 장소에 갔을 때,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장소나 그 사람이 내뿜는 매력에 매혹되곤 한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 다른 사람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것. 매력이라는 것은 밋밋함도 아니고 부조화도 아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매력적인 장소'를 자주 접하게 된다. 내가 평소에 접할 수 없던 풍경이 펼쳐져 있지만, 친근감이 느껴지면서 그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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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Morning - 대지에 태양이 드리울 때.-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5. 15. 02:00
1. 해돋이. 새롭게 해[年]이 바뀔 때, 많은 사람들은 동쪽 바다에 머물거나 산 위에 올라서서 동쪽을 바라본다. 그러고는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자연에 대해 경외감을 느낀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의 생각을 멎게 한다. 태양이 수평선 뒤편의 바다속에서 떠오를 때, 저 멀리 지평선 아래에서 태양이 하늘 위로 서서히 올라갈 때 바다의 색깔 혹은 대지의 색깔은 시시각각 변한다. 마찬가지로 빛의 산란에 의해서 하늘의 색깔도 시시각각 변한다. '내가 지금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떠오르는 태양이 전해주는 '대지의 변화'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벅찬 감동'에 휩싸여 아무말 없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서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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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Daylight - 풍경이 주는 즐거움.-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5. 10. 17:26
1. 등산 좋아하세요? 최근 등산을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다. 웬만한 회사에서는 사내 등산 동호회가 있을 정도고, 아파트 단지의 등산 동호회를 비롯해서 외부 등산 동호회들이 즐비한다. 그만큼 등산을 하는 인구도 많아졌고, 등산복을 판매하는 곳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등산이 주는 매력은 '산 정상에 올라 섰을 때'느낄 수 있는 쾌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산에 오르는 과정은 어떤 산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힘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산 정상, 높은 곳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 볼 때 느끼는 상쾌함과 함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은 등산의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탁 트인 풍경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 웰컴투 괴레메, 카파도키아. 2. 5월의 카파도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