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
-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 - 결코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5. 1. 13. 09:30
1. 죽음과 아름다움,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그것. '죽음[死]'은 사라진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의 결별은 어쩌면 '아름다움'의 종결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게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 어쩌면 먼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은 사후 세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고대 국가의 권력자들은 죽음과 관련된 의식을 화려하게 거행했고, 죽은 이를 위해 '아름다운 건축물'을 남기기도 했다. 전 세계에는 '죽음'과 관련된 건축물들이 많이 있지만, 과연 '타지마할(Taj Mahal)'만큼 아름다운 건물이 또 있을까? △ '세기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
-
Ep] 인도, 아그라 - 타지마할, 우리는 왜 그곳에 머무르지 않는가?(India, Agr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3. 9. 17. 11:21
1.우리가 생각하는 것들_장소에 관하여. 우리가 장소를 기억한다는 것은, 그 장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장소를 접하는 사람들은 각자 그 장소를 다르게 인식한다. 어떤 장소는 누군가에게는 좋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특별한 장소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 장소가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곳 일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무런 감흥 도, 의미도 없는 기억에 조차 남지 않는 '장소'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장소'는 가변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장소에 대해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장소는 사람들에게 상이한 의미를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 '장소'는 그 자체의 하나로 존재하지만, 우리는 그 장소와 함께 다른 수많은 '이미지'들을 결합시켜 다양한..
-
Agra, India / 아그라, 인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7. 17:27
Agra, India / 아그라, 인도 아그라? 넌 무엇 때문에 아그라에 가겠어? 당연히, 난 타지마할을 보러 갔어. 아그라에 간 목적은 다른 건 필요 없었지. 오직 타지마할. 타지마할의 엄청난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넌 “인도?” 하면 떠오르는게 뭐야? 여러 가지가 생각나겠지만 그 중 타지마할은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만큼 타지마할은 인도의 상징이지. 론니플레닛 2003년판과 2007년판 두 권의 책 표지그림이 모두 타지마할인걸 볼 때 타지마할은 인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라고 생각해. 아침에 아그라 포트역(Agra Fort Station)에 도착해서 타지마할까지 걸어갔어. 아침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시원하고 아그라 포트(Agra Fort, 아그라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