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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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몬테네그로, 부드바 - Save me! 당신은 내 생명의 은인(恩人) (Montenegro, Budv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2. 15. 15:47
1. 여름(夏, Summer) 여름.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찌는듯한 무더위, 이글거리는 태양과 아스팔트 위에서 춤추는 아지랑이, 불면증, 방학, 휴가,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와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 '여름'이라는 말을 가지고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여름을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은 파란 바다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해수욕장'과 '피서객'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다[중고등학생, 대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친구들과 함께 해수욕장에 갈 계획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고, 직장인들도 여름 휴가에는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좀 즐기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해수욕장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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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베로니카를 만나러, 류블랴나, 류블랴나(Slovenia, Ljubljan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6. 19. 23:30
1. 책 또는 영화 속 주인공을 찾아서. 영화나 드라마, 책을 보다 보면, 간혹 그 배경이 되는 장소에 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실제로 테마 여행이라고 해서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들을 찾아다니는, 소위 말해, 영화 여행을 하는 사람을 본 적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그 배경을 실제 화면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장소가 아름답다거나 멋있다는 것을 보는 순간 알 수 있다. 또한 영상을 바라보면서 그 곳에 가고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장소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어떤 특정한 장소를 접했을 때는 그렇지가 못하다[이게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생각을 하게 된다[책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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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 그 여자들이 소매치기 였다니!-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2. 2. 21:17
Second Edit. 1. 여행자의 필수품(?) - 복대. 많은 여행객들이 복대를 차고 다닌다. 그리고 여행사에서도 복대를 권한다. 요즘 복대는 예전처럼 몸 속 허리에차는 그런 것 말고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것 같았다. 나는 첫 배낭여행지였던 유럽 배낭여행때 말고, 그 외의 여행에서 복대를 하고 다닌 적은 없다. 왠지 복대를 차면 불편하다고 느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이제는 소매치기들이 모든 여행자들이 복대를 한다는 것을 알고 복대를 노린다는 말도 있었기 때문에 나는 복대를 신뢰하지 않았다. 2. 나는 젊은 시절[지금도 젊지만, 더 젊었던 시절] 칠칠맞지 못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왠지 덤벙대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놔두고 다니고. 아무튼 그런 일들이 많아서 많이 혼나기도 했고,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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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플렉시 패스 Balkan Flexi Pass - 숨겨진 보물,-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2009. 6. 14. 18:59
발칸 플레스 패스, (BALKAN FLEXI PASS, 104 EUR, 5days select)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내가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 발칸 플렉스패스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발칸유럽을 여행하는 사람조차도 말이다. Balkan Flexi Pass 표지에 명시되어있는 사용가능 국가는- 터키Turkey, 그리스Greece, 마케도니아Macedonia(F.Y.R.O.M), 세르비아Serbia, 알바니아Albania, 몬테네그로Montenegro, 불가리아Bulgaria, 루마니아Romania 이렇게 발칸반도에 속한 국가들, 헝가리 이남의 국가들이다. 하지만!!! 발칸 플렉스패스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패스표지에는 명시되어 있지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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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d(Lake Bled), Slovenia / 블레드, 슬로베니아 / 05.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10. 15:49
-블레드, 작은 알프스, 슬로베니아 속의 스위스. +류블랴나Ljubljana-블레드Bled, 기차Train 1Hr, About 4Eur. (기차를 타고 갈 경우, 블레드옆동네로 가기 때문에 거기서 버스를 타고가거나 걸어가야함. 본인은 걸어갔는데 경치가 무척 좋았음) - 블레드, 론니플레닛에 나와있기로 류블랴나만 보기 아쉽다면 블레드를 꼭 가보라고 해서 그냥 가 보기로 했어. 류블랴나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서 차라리 블레드에 가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거기다가 난 유레일패스가 있어서 블레드로가는 기차가 공짜니까 뭐 나쁠건 없었지. 슬로베니아, 나라 자체가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어. 뭐, 여러 나라를 다니다보면 그 나라만의 독특한매력을 느낄 수 있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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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bljana, Slovenia /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 05.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10. 06:33
- 류블랴나, 역시 사랑스럽다. +베오그라드Beograd - 류블랴나Ljubljana, 기차Train 10hr, +자그레브Zagreb(크로아티아)-류블랴나, 기차 약 3hr. +Celica hostel, Dm 19EUR(아침포함), 주방사용가능. +류블랴나 대학교 기숙사개방 숙소, 6월 27일부터 오픈. 약10-12EUR. 류블랴나 - 사랑스럽다. 코엘료파울로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가 죽기로 결심했던 곳. 류블랴나. 류블랴나는 사랑스러웠어. 비록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비마저 사랑스러웠어. 크로아티아를 거쳐 발칸의 끝자락으로 가는 길, 하늘은 찌푸리고 있었고, 류블랴나의 하늘은 비를 뿌리면서 나를 맞이했어. 하지만 그것조차 사랑스러운 곳이었지. 류블랴나의 작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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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grad, Serbia /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 03.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10. 05:37
- 베오그라드, 모여드는 백패커들. +소피아Sofia(Bulgaria) - 베오그라드Beograd, 기차 약12hr +테살로니키thessaloniki(Greece) - 베오그라드Beograd, 기차 약 14hr +이스탄불Istanbul(Turkey) - 베오그라드Beograd, 기차 약 24hr, via Sofia. -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 사실, 난 세르비아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 예전에 세르비아를 여행하면서 세르비아 민족주의,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한 번 심한 차별을 당한 적이 있거든. 혹시, 발칸반도의 역사를 공부했다면 알겠지만 발칸반도에서 민족주의가 가장 강한 나라가 세르비아라고 할 수 있어.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 세르비아 민족주의가 발칸반도를 유럽의 화약고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