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왁커피(Luwak Coffee), 죽기 전에 마셔봐야할 커피? - 인도네시아 여행에서 만난 루왁.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5. 2.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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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마트라 여행과 커피.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 주는 요소 중 하나로 '음식'을 꼽을 수 있다. 어떤 지역을 여행할 때, 그 지방의 유명 먹거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것, 어떤 음식의 '참맛(true taste)'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이 주는 큰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커피'로 유명한 곳을 여행하면서 '커피 한 잔'마시며, 빠듯한 여행 일정 속에서도 여유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되기도 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중심으로한 세계 각지에 유명 커피 재배지가 있지만,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Sumatra Island)'또한 커피(Coffee)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에게는 '만델링 커피(Mandheling Coffee)'로 잘 알려진 수마트라는  '특별한' 커피가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 커피 원두.

처음 원두는 가장 왼쪽과 같지만, 볶으면서 서서히 색깔이 진해진다.


2. 루왁 커피(Luwak Coffee), 죽기전에 마셔봐야 할 커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생산되는 '루왁 커피'는 일명 '고양이 똥'커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생산량은 제한적인데 그 수요가 증가하다보니 그 가치가 높아졌고, 높아진 가치 때문에 생산량을 늘리기위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커피이기도 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맛보기가 힘들 뿐더러, 가격도 일반적인 드립커피(Drip coffee)보다 네 배, 다섯 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선뜻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다. ('신O 호텔'에서는 루왁커피 한 잔에 49,000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여행하다보면, '루왁 커피'를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원두의 가격이 수마트라에서 생산되는 다른 종류의 아라비카 원두보다 3배~5배 가량 비싸긴하지만,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볶은 원두와 비교한다면 많이 비싼편이 아니기 때문에 구입해 볼만하다.


△ 인도네시아 여행중에 구입한 '커피 원두'의 일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아체(Ache)' 지방이 커피로 유명한데, 그곳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커피가 '가요 커피(Gayo Coffee)'이다.

그래서 흔히, '아체 가요 커피'라고 부르는 커피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 사이에서 가장 알아준다고 한다.

※ GAYO 커피는 두 종류로 나누어서 샀는데, 포장지 아래쪽에 보면 'Washed Process'와 'Honey Process'라고 되어 있다.

'Washed'는 커피 열매에서 '원두'를 얻을 때, 물에 불려서 얻는 것이고, 

'Honey'는 햇볕에 말려서 얻는 것인데, 이 방법은 흔히 '드라이'프로세스로 불리기도 한다. 


'Coffee Luwak Berastagi'는 베라스타기 지방에서 생산되는 '루왁 커피'이다.

베라스타기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소량의 루왁커피를 팔고 있기에, 일부를 구입하였다.


'Kopi Luwak'은 메단 중심가의 선플라자(Sun Plaza)에서 구입한 것이다.

여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루왁은 '대량 생산'으로 재배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장식 '루왁 커피'생산을 하는 곳이 '동물 학대'논란으로 인해 비판받고 있다.

베라스타기 루왁과 맛을 비교해보기 위해 구입했지만, 선뜻 마음이 가지는 않았다.


△ '원두 상태' 비교.

베라스타기 원두는 '소량'만 구입할 수 있었는데, 원두의 상태가 다른 것과 비교했을 때 고르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단에서 구입한 루왁 커피보다 '베라스타기'원두가 더 검은 것은 '로스팅'시간에 따른 차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체 가요 커피'는 윤기가 흐르며, 상태가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두 종류의 '루왁 커피'의 비교.


△ '베라스타기 루왁 커피'를 그라인더에 넣고 갈았다.


△ 20g이 조금 넘는 양의 커피를 갈아서 내렸다.

진한 커피 보다 약간 옅으면서 은은한 향이 감도는 것을 좋아해서 내리는 물의 양을 조절했다.


3. 루왁커피의 맛과 향, 그 너머.

 커피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좋아하는 커피의 향과 맛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루왁 커피의 맛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는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루왁커피가 가지는 기본적인 맛은 '신맛'이 강하지만, 입안에서 신맛이 퍼져나가는 느낌이 '예가체프'나 '케냐AA'보다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 입 안에서 퍼지는 신맛에서 부드드러움과 은은함이 느껴진다라고 할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은 맛볼 만한 커피는 맞는 것 같다. 남미나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커피와는 다른 맛, 그리고 수마트라의 '아체 가요'커피와 '만델링'커피와는 또 다른 맛, 다른 느낌이 드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동물학대'논란이다. 결국,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고안되기 마련인데, 결국 '루왁 커피'는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서 생산되기 때문에 '더 많은 고양이'가 고통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여행을 하면서 '루왁 커피'를 만나게 되면 한 번 쯤 맛볼 만한 커피가 '루왁 커피'인 것은 맞지만, 루왁커피가 그 어떤 행동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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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토바 호수'와 '사모서 섬' - 칼데라 호수의 종결.(Lake Toba & Samosir Island) : 수마트라 여행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5. 2.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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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수[湖], 그곳으로의 여행.

  호숫가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에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호수 중, 크기가 큰 호수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고, 산과 바다 여행에 익숙해서 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호수'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 것은, 이국적인 느낌과 함께 '휴양'의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지기도한다. 그리고 왠지 키 큰 나무들로 둘러싸인 호젓한 분위기가 감도는 호숫가와 아침 물안개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어쩌면, '낭만적'인 느낌이 든다고 할 지도 모르겠다.

 조용히, 쉴 곳이 필요할 때. 호수를 찾는 건 어떨까?


△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이 일 때, 호수를 찾는 것은 어떨까? 

드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빛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귓가에 들리는 소리라곤, 지저귀는 새 소리와 바람 소리 뿐.

토바 호수 안, 사모서 섬 '툭툭(Tuk-Tuk)'마을에서 '파라팟(Parapat)'쪽을 바라보았다.



2. 세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 호수. '토바 호수(Danau Toba)'.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는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다. 메단(Medan City)에서 남쪽으로 버스를 타고 약 5시간. '북 수마트라'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 호수 '토바 호수(Lake Toba)'와 그 안에 거대한 섬 '사모서(Samosir, 사모시르)'가 있다.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난 호수 안에 또 한번 화산 폭발이 일어났고, 거대한 호수 안에 큰 섬이 생겨난 것이다.

  화산 폭발로 생겨난 '산'은 골짜기와 능선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그리고, 그 안의 호수는 빛난다. 그리고 빛나는 호수 안에 '화산 섬'이 있는 것이다. 화산과 호수, 호수와 섬. 백두산 천지 안에 울릉도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물론, 그 규모는 몇 배나 큰, 제주도 크기 만한 섬이다.


△ 토바호수 안, 사모서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통 '파라팟 선착장'에서 배를 탄다.

배는 매 시간 30분, 사람들을 섬으로 실어나른다.


 토바 호수, 인도네시아어로 '다나우 토바(Danau Toba)'라고 불리는 이곳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가는 길은 순탄치 않다. 갑작스럽게 솟아오른 산과 그 안에 생긴 호수인 만큼,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야 한다. 하지만, 구불구불한 산길을 통과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 메단에서 토바호수(파라팟)으로 가는 로컬버스(Local Bus).

많은 사람들이 '토바 호수'로 가기 위해, 메단이나 쿠알라나무 국제공항에서 '투어리스트버스(승합차)'를 탄다.

승합차를 타고 호수로 떠난다면,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지만, 나는 메단에서 '로컬버스'를 타고 토바호수로 향했다.

인도네시아의 흔한 일상과 사람들의 삶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초등학생들이 소형 버스 지붕에 올라탄 광경.

좌석이 없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지붕'에 올라탄다.


△ 'Samosir Island'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 파라팟 선착장.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 낮, 선착장 주변은 조용하다.


△ 선착장 주변, 파라팟 호숫가 풍경.

이곳에서 많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 배는 매 시간 30분, 선착장을 떠난다.

태양이 내리쬐는 호수 위를 유유히 흘러가며, 무지개를 만드는 배.

선착장 주변 언덕의 산등성이는 야무지게 잘 빠졌다. 화산섬의 흔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사모서 섬, 툭툭마을의 '호텔'들은 호수를 바라보며 서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호텔 선착장에 내릴 수 있다. 배는 섬의 모든 호텔을 순회한다.


△ 파란 하늘과 호수. 그리고 섬의 '전통 가옥'형상의 호텔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토바 호수에는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작은 섬'들도 몇 개 있다.

호수 위에 있는 거대한 섬이 '사모서 섬(Samosir Island)'이고, 사진의 작은 섬은 '토바 섬(Toba Island)'이다.


△ 토바 호수는 그 크기가 굉장히 큰 만큼, 다양한 장소가 존재한다.

관광객들이 휴양을 위해 찾는 '툭툭 마을'을 벗어나면, 현지인들이 사는 마을도 볼 수 있고,

원주민인 '바탁족'이 거주하는 곳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해수욕장'과 비슷하게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보트와 바나나보트를 타고 레저를 즐기는 곳도 있다.


3. 사모서 섬(Pulau Samosir/사모시르 섬), 그리고 섬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휴양'을 위해 토바 호수 안에 있는 '사모서 섬'을 찾는다. 섬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섬은 '휴양'을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호수를 바라보며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깔을 가만히 바라볼 수 있다.


 섬에는 '바탁'이라 불리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고, 지금 그들의 후손이 아직도 살고 있다. 불과 150여년 전까지 그들은 '식인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와 인도네시아의 국교가 '이슬람'임에도 불구하고 섬 사람들은 대부분 '기독교'신자라는 이야기보다는 섬 곳곳에 있는 '전통 가옥'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지붕의 양쪽 끝이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아있는 '전통 가옥'의 모습. 호텔들과 상점들도 전통 가옥의 모습을 본떠서 지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조용히 호수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 어둠이 내려앉는 호숫가에 앉아 있는 커플(왼쪽).


△ 사모서 섬의 전통 가옥은 양쪽 지붕 끝이 뾰족하게 하늘로 솟아 있는 모양이다.

섬에 있는 호텔을 비롯한 많은 건물들이 '전통 가옥'의 모양을 하고 있다.  


△ 섬의 일상.

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우뚝 솟아오른 산등성이에는 '폭포'가 보이기도 했다.


△ 오토바이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 바탁 박물관(Batak Museum)에서 살고 있는 원숭이.

사진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섬 사람들의 모습은 여느 인도네시아와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섬 곳곳에는 '유적지'라 불릴 만한 곳이 몇 군데 있었지만, 그곳도 섬의 일상 속에 동화되어 있었다. 사모서 섬의 '유적지'라 불릴 만한 곳은 '과거'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섬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었다.


△ 사모서 섬의 '바탁 왕족'들이 살았다는 곳에 들렀다.

여느 문명에서 그랬듯이, 이들도 석상을 만들고, 목각 인형을 만들고, 다양한 악기를 만들었다.

화산섬이라서 그런걸까? 현무암으로 만든 석상들이 눈에 띄었다.


△ 왕족들이 거주했다는 건물들과, 회의를 했다는 돌 의자(오른쪽 아래)

이같은 모든 유적지들은 기부(Donation)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들은 단지, 그들의 전통 문화의 존재를 알리고, 삶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바호수/사모시르 섬' 가는 방법.


☞ 메단(Medan City)에서 가는 방법

- 투어리스트버스(승합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여행사에 문의하면, 시간과 비용을 알려준다. - 약 4시간 소요.

- 로컬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단 동남쪽에 위치한 '암플라스 버스터미널(Amplas Bus Terminal)'에서 탄다. - 약 5시간 소요. 40,000루피아.


☞ 메단 이외 지역에서 가는 방법.

- 쿠알라나무 국제공항에서 '택시', '승합차'를 타고 바로 토바호수로 갈 수 있다.

- 베라스타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투어리스트버스(승합차)'가 있다. 물론 로컬버스도 있지만, 여러차례 갈아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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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베라스타기(시바약 화산) - 화산에서 느끼는 즐거움.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5. 1. 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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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산(火山)이 가진 매력.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사람들이 산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흔히들 '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느끼게 해 준다고 말한다.

 '화산'이라고 불리는 산은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명소'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산인 제주도 '한라산'은 우리나라의 관광 명소일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선정된 것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화산 폭발로 생겨난 섬 '울릉도'와 '독도'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사람들이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산'을 명소라고 부르며, 찾아가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화산에서는 '산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떄문일지도 모른다. 제주도의 한라산이 死화산이라고 말하지만, 아직도 그곳엔 '화산 활동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많은 화산들이 활동을 하거나 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화산', 휴화산을 찾는다.


△ 시바약 화산 정상.

아래쪽으로 한라산 '백록담'과 비슷한 얕은 물웅덩이가 있고, 주변에서 땅 속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오른쪽 저 멀리 '시나붕 화산'이 보인다. 시나붕 화산에서는 많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 촬영. GoPro Hero3+


△ 시바약 화산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찍은 모습.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저 멀리 '시나붕 화산'의 봉우리는 구름과 연기에 가려져 있다.



2. 베라스타기, 활화산과 휴화산 사이 - 시나붕과 시바약 화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북쪽. '북 수마트라(North Sumatra)'에서는 아주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화산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화산 활동'은 여행자들의 끌어들이고 있다. 

  수마트라의 유명 휴양지 '토바 호수 Lake Toba(인도네시아 말로 '다나우 토바 Danau Toba')'호수와 메단(Medan)'사이에 위치한 '베라스타기(Berastagi)'는 화산에 오르기 위해 여행자들이 들르는 곳이다. 작은 도시 '베라스타기'의 서쪽에는 '시나붕 화산(Volcano Sinabung)'이 엄청난 가스를 내뿜고 있고, 북쪽에는 휴화산이라고 불리는 '시바약 화산(Volcano Sibayak)'있다. 

  자연이 만든 화약고 '시나붕 화산'은 그저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베라스타기 시내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시나붕 화산은 매일 엄청난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시바약 화산에 오르며 '시나붕 화산'을 바라보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아침, '베라스타기'의 숙소 옥상에서 바라본 '시나붕 화산'.

격렬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많은 양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4년 마지막 화산 폭발이 있었다.


시바약 화산 정상에서의 모습.

해발고도 2,212m, 시바약 화산의 마지막 분화는 1881년에 있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베라스타기 시가지 모습.


베라스타기 시장(Market) 주변.

베라스타기에서 다른 도시로 떠나는 버스들은 이곳에 정차했다가 떠난다.



3. 시바약 화산에 오르는 길.


  시바약 화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풍경들은 경이롭다. 멋지게 솟은 봉우리와 깊고 완만하게 뻗어있는 산등성이와 골짜기. 저 멀리 보이는 '시나붕 화산'과 그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그리고, 열대 식물들에 가려진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나면 볼 수 있는 '화산 활동'의 장면.

 오르는 길은 힘들어도, 오르고 나서 바라볼 수 있는 경이로운 풍경들. 이것이 '산'의 매력이 아닐까? 화산은 더 멋진 풍경과 많은 볼거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명소'라고 불릴 만 하다.


시바약 화산 등산로 입구.

이곳에서 4000 루피아의 입장료를 내고 화산으로 향한다.

이곳에서부터 4.8km를 가야한다. 


등산길에 만난 사람들.

흐렸던 날씨는, 산을 오르면서 개었다. 날씨가 맑아지자 저 멀리 '시나붕 화산'이 보였다.


시나붕 화산은 연기인지 구름인지 모를 것에 가려져 있다.


시바약 화산의 정상.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사람들이 기념촬영 사진을 하고 있다.


시바약 화산 정상(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주변에서 찍은 시바약의 모습.

땅 속에서 나오는 연기 속에 '황'성분이 들어 있기 떄문에, 주변 바위들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오른쪽 중간 부분에, 텐트가 보인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곳에 놀러와서 캠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피어오르는 연기와 '황'성분 때문에 노랗게 물든 바위.

시바약 두 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가스'가 함유된 '화산 활동 연기'이다.


마지막 봉우리에서 바라본 시바약의 모습과 저 멀리 '시나붕 화산'


격렬하게 연기가 피오오르는 모습. 

시바약 화산 등반기. 영상.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배낭여행 관련 글


- 인도네시아, 부킷라왕(수마트라) - 오랑우탄과 정글에서 볼 수 있는 것들.


※ 베라스타기(Berastagi) 가는 방법.

 파라팟(parapat)/토바 호수에서 가는 방법

- 파라팟 선착장에서 하루 1대, 승합차(8인승/투어리스트버스) 매일 오전 9시 30분 출발. 3~4시간 소요.

메단(Medan)에서 가는 방법.

- 메단 서쪽, 피낭 바리스(Pinang Baris) 버스터미널에서 수시로 출발 / 베라스타기, 카반자헤(Kabanjahe) 방향. 2~3시간 소요.

- Sinabung jaya(18인승) / Aronta(24인승) / Murni(24인승) / Bornzo(인승), 4가지 타입의 버스 기사에서 '행선지'물어보고 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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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킷라왕(수마트라) - 오랑우탄과 정글에서 볼 수 있는 것들.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5. 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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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킷라왕(Bukit Lawang)으로 가는 배낭여행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Palau Sumatra). 수마트라섬의 북쪽, '북 수마트라'라고 불리는 곳의 정글에는 '오랑우탄'이 살고 있다. 수마트라섬에서 가장 큰 도시, '메단(Medan)'에서 승합차를 타고 세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부킷라왕'이라는 작은 도시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배낭여행자들이 모인다. 그들은 '오랑우탄'을 만나기 위해 부킷라왕을 찾는 것이다. 부킷라왕에 도착한 배낭여행자들은 정글로 향한다.


 부킷라왕은 대도시 메단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그곳까지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 군데군데 패인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에서 느껴지는 덜컹거림. 그것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움푹 패인 비포장 도로, 자욱한 모래 먼지 속을 지날때면 울렁거림 속에서 숨쉬기 조차 힘들다. 그렇지만, '부킷라왕'에 도착하면 그 모든 과정을 잊게 된다.  

   

△ 부킷라왕을 가르지르는 강. 

부킷라왕 사람들의 삶과 하는 강물이다. 우기에는 황토물이 흐른다.


△ 강물에서 몸을  씻는 마을 사람들.

부킷라왕.


△ 부킷라왕으로 가기 위해서는 흙먼지를 마시며 움푹 패인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 한다.

흙먼지 때문에 숨쉬기 조차 곤란할 수도 있는 상황에 온 몸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 울렁거림을 견뎌내야 한다.

하지만, 부킷라왕에 도착하게되면 그 모든 과정을 잊게 된다. 




2. 부킷라왕 정글 트래킹 - 수마트라 정글에서 볼 수 있는 것.

  부킷라왕은 '오랑우탄'을 만나러 가기 위한 베이스 캠프라고 할 수 있다. 부킷라왕에는 공인된 '정글 가이드'들이 있으며, 그들은 여행자들과 함께 정글로 들어간다. 여행자들은 정글에서 시간을 보내며 '오랑우탄'을 만나기를 바라지만, 반드시 오랑우탄을 만난다는 보장은 없다. 

  드넓은 북수마트라 정글 속에 살고 있는 오랑우탄의 수가 약 7,000마리(가이드들이 말하는 개체 수, 그러나 공식적인 문서상에는 그 절반인 3,500마리 정도라고 한다)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과 오랑우탄, 특히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이라는 것은 '정글'을 찾은 여행자들을 우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또한, 오랑우탄은 대체로 사람과 멀리 떨어져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운이 좋으면, 사람을 좋아하는 오랑우탄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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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위에 매달려 있는 '오랑우탄'


△ 수컷 오랑우탄. 

건너편에 있는 암컷 오랑우탄을 향해 가고 있다.


△ 나무를 오르는 '암컷 오랑우탄'과 등에 업힌 '새끼 오랑우탄'

△ 길가에 오랑우탄이 나타났다.

운이 좋게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랑우탄을 만날 수 있었다.


△ 오랑우탄.


 정글에서는 오랑우탄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킷라왕의 마을에서 정글 속으로, 오랑우탄을 찾아가다보면 여러가지 풍경들을 만날 수도 있고, 여러가지 동식물들을 만날 수도 있다. 

 고무나무에서 고무를 추출하는 모습, 나무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긴팔원숭이, 오래된 고목, 독버섯과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볼 법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오랑우탄을 만나러가면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정글의 풍경 덕분에 정글은 결코 지루해질 틈이 없다. 


△ 고무나무에서 '고무'를 추출하는 모습.


△ 정글 탐험 중에 발견한 '독버섯'



△ 불개미.

열대우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개미다. 이 개미에게 물리면 피가 날 정도로 아프다.


△ 부킷라왕(부낏라왕) 정글트래킹 영상

가격/시간(기간)에 대한 이야기와 오랑우탄 영상


※ 부킷라왕 가는 방법(How to go Bukit Lawang)


<메단 - 부킷라왕/Medan to Bukit Lawang>

- 메단의 서쪽에 위치한 '피낭 바리스 버스터미널(Terminal Pinang Baris/Jl.Pinang Baris, Selalas, Medan)'에서 승합차(봉고차 버스, 약 15인승, 3시간)를 타고 갈 수 있다. 이 버스는 메단 서쪽의 '빈자이(Binjai)'를 지난다. 가격은 20,000 루피아(2015.1월)

차비는 반드시 운전기사에게 주도록 하자. 운전기사가 아닌 삐끼들은 바가지를 씌우기 위해 접근하는 것이다.



-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리스트 버스(여행사 지프/6인승)'을 타고 갈 수도 있다.

 

<베라스타기 - 부킷라왕>

- 베라스타기에서 '피낭 바리스 버스터미널'로 가는 로컬버스를 타고, 피낭 바리스에서 부킷라왕으로 가야한다.

- 투어리스트버스는 오후 2시에 베라스타기에서 출발하는 것이 있다. 도착은 오후 6~7시 사이.


<파라팟(Parapat)/토바 호수 - 부킷라왕>

- 투어리스트버스가 있다. 파라팟 선착장에 있는 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 9시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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