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 여행자의 '로망', 어떨까?-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4. 7. 3. 15:19
1. 로망에 대하여. 우리는 로망, 낭만을 꿈꾼다. 즐거운 삶을 원하고, 자신이 바라는 바를 성취하기를 원한다. '자아실현'이라고나 할까? 유명한 심리학자인 매슬로우(Maslow)는 인간 욕구 5단계설을 통해서 가장 상위에 있는 욕구를 '자아실현'이라고 불렀다. 우리가 생각하는 '로망'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성취했을 때 느끼는 즐거움은 일상에서 얻는 기쁨을 초월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로망'은 '자아실현'과 통하는 것이 아닐까?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마음이 설렌다. 많은 여행자들이 꿈꾸는 그것은 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간에 잠깐 '바이칼 호수(Lake Bikal)'에 들르는 것.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여행..
-
Ep] 몽골, 볼리비아 - 해외여행에서 "세상 참 좁다"라고 느낄 때-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1. 21. 15:27
몽골과 볼리비아에서 있었던 이야기. 1. 케빈 베이컨의 법칙. 누군가와 이야기 하다가 한 번 쯤은 해봤을 만한 멘트. "어?! 나도 그 사람 아는데?" "세상 참 좁다". 내가 알던 사람이 알고보니, 친구의 친구이거나, 알고보니 아는 사람이 또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새로 알게된 사람이 알고보니 논랄만큼 나와 가까운 사람일 때. 흔히들 그런말을 하게 된다. 그 두사람이 공통적으로 아는 사람을 공유하게 될 때. 한국의 유명한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싸이월드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2촌"아라고 표시를 해 두고 있는 걸 발견하기도 했다. 2. 대학교 2학년 때, 같이 자취하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나와 같은 과 후배의 베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세상 참 좁다라고 느꼈다. 이탈리아 민박집에 머물 때, 몇일 동안..
-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태워준다고?- 소소한 즐거움 찾기/잡동사니 2009. 12. 2. 15:48
여행은 가고 싶고, 돈은 없고. 러시아, 광활한 대지위를 달리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영화속에서, 그리고 각종 매체에서 보아왔던 열차. 설원을 가로질러 끊임없이 달리는 열차를 말이다. 이번 겨울!!(역시 러시아는 겨울이 제맛이 아닐까 싶다)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이 있다. KT QOOK에서 여행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것! 시베리아 횡단열차 말고도 다른 여러가지 이벤트아이템이 있기도 하지만, 아무튼! 겨울의 시베리아횡단열차는, 상상만해도 그 낭만은 충만하다. 관심이 있다면 여기로 가 보자. 이벤트 페이지 홈 페이지 http://www.qook.co.kr - 시베리아횡단열차,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의 역 - 모스..
-
- 기차안에서 맞이하는 생일, 색다른 경험.-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9. 30. 09:48
시베리아를 달리는 열차 안에서 맞이하는 생일. 25세. 24번째 생일. 한국에서 맞이하던 생일과는 다르다. 달랐다. 나의 생일이 찾아오는 순간 함께 있어준 러시아친구들, 모스크바시간으로, 나의 생일에 가장 먼저 한 일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 러시아 애들과 담배를 피운 것.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하루종일 한 것은 러시아 맥주를 마신 것. 뭐,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듯 하지만 뭔가, 특별한 요소들은 있는 것 같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러시아 친구들. 러시아 단배. 러시아 술.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들. 23/06/2009 Trans Siberian, Russia. -기차안의 밥상과 트레인메이트
-
시베리아횡단열차02(이르쿠츠크-울란바토르)/Trans-Mongolian, Irkutsk-Ulanbator/ 26.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7. 1. 18:35
- 열차는 몽골 초원을 달린다. +이르쿠츠크Irkutsk(러시아)-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약4000Rb, 2nd Class, 약36시간(2박3일), 현지 시간21:50(모스크바16:50) 출발 - 2일 뒤 06:20 도착(현지시간) +기차표는 이르쿠츠크역 2층 국제선창구에서 구입 가능(카드결제 가능). +러시아 국내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몽골로 향하다. 이르쿠츠크에서 몽골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어. 현지시간 21:50, 열차표에 적힌 시간은 16:50이었지. 파랗던 이르쿠츠크의 하늘은 어느새 먹구름들이 몰려들어있었어. 그리고 기..
-
Irkutsk, Russia / 이르쿠츠크, 러시아 / 26.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6. 14:48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2 : 이르쿠츠크의 거리를 걷다. +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 이르쿠츠크Irkutsk - 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2rd Class, 3800Rb, 약36시간(2박3일).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다운타운 호스텔DownTown Hostel, Dm 600Rb, 아침제공(간식거리 제공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항상 빵이랑 잼이 비치되어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주방 사용가능, 무선인터넷 유료(..
-
Listvyanka(Lake Bikal), Russia / 리스트비안카(리스트뱐카, 바이칼호수), 러시아/ 25.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6. 13:26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1 : 바이칼 호수를 거닐다. +이르쿠츠크 버스터미널-리스트비안카, 미니버스mini bus, 100Rb, 1hr. (버스터미널에가서 버스티켓을 끊으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었다. 그러자 창구에서 미니버스를 타라고 하면서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버스 터미널 옆에 보면 봉고차들이 모여있고, 앞에 팻말이 있다. 가면 보인다.) - 시베리아를 간다면 바이칼을 꼭 봐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바이칼 호수위의 알혼섬(Olkhon Island)을 가려고 하다가 그냥 바이칼 근처의 마을인 리스트비안카를 가기로 했어. 그냥 단지 바이칼호수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으니까 말이야. 밤에 잠을 한 숨도 못잤어. 기차에서 너무 많이 잔 탓도 있었지만, 모스크바와 이르쿠츠크사이의 5시간의 시차 때문에 ..
-
시베리아횡단열차(모스크바-이르쿠츠크)/Trans Siberian, Moscow-Irkutsk/ 24.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5. 19:40
- 시베리아횡단열차, 열차는 그저 달릴 뿐.. +모스크바Moscow-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way to the russia 사이트 http://eng.rzd.ru에서 예매 할 경우 수수료 포함 120EUR, 약5300Rb)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오르다. 난 그저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고 싶었어. 단지, 그 뿐이었어. 그냥,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서 유라시아대륙위를 지난다는 것. 뭐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냥 해 보고 싶었지. 그래!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가보고..
-
시베리아횡단열차, 그곳의 하루는 23시간.-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25. 05:24
- 시베리아횡단열차, 그곳의 하루는 23시간. 모스크바에서 유라시아대륙 동쪽을 향해 달린다. 목적지는- 몽골고원의 북쪽,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의 곁에 있는 도시, 이르쿠츠크Irkutsk. 5일간의 여정.기차는 달린다. 가는 동안의 풍경, 나무와 들판과 하늘. 바뀌는건, 시간. 가는 동안, 세계표준시간대가 다섯 번 바뀐다. 한 번에, 한 시간 씩. 줄어드는 시간. 아니, 한 시간씩 빨라지는 시간. 모스크바, GMT+3 이르쿠츠크, GMT+8 하루에 하나씩, 한 시간짜리 시간존을 통과한다. 결국, 나의 하루는 23시간.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면- 5시간이 줄어든다. 아니, 모스크바보다 5시간이 빨라진다. 22/06/2009 Trans Siberian, Russia. - 밤이건 낮이건 열차는 달린다...
-
모스크바의 오후-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25. 05:17
- 모스크바의 오후 따뜻한 햇살, 손에 잡힐 듯 낮게 흘러가는 새하얀 구름. 깔끔한 거리- 광장, 나무와 풀과 꽃이 가득한 곳, 시원한 바람이 나의 피부를 두드리는 곳. 그-곳-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오후- 모스크바에서의 여유. 다시 한 번, 또 다시, 찾아오고 싶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시 너를 찾아올까?- 모스크바. 여행- 끊임없는 새로운 만남과 만족과 즐거움. 새로운 발견을 향한 걸음. 모스크바- 이토록 좋은데, 너는 왜, 그토록 악명 높은거냐? 19/06/2009 Moscow, Russia. - 화사한 햇살 속의 러시아 거리 - 붉은 광장, 바실리 성당 - 크레믈린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