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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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시리아, 다마스커스 - 잘못탄 버스는 어디로 가는걸까?-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1. 6. 13:15
1.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해 봤을 만한 경험. 버스를 잘못 타서 반대 방향으로 가거나, 버스를 타고 나서 막상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가 알 지 못하는 곳에 버스가 도착 해 있던 경험. 혹은, 지하철을 반대로 타서, 황급히 내려서 반대쪽 지하철을 탔던 경험. 나만 그런건 아니라고 믿는다[그렇게 믿고 싶다]. 습관적으로 지하철을 타다보니, 가끔은 목적지와는 반대방향으로 타기도하고, 충무로역에서 3호선을 타야하는데, 습관적으로 4호선 플랫폼으로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나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버스를 탈 때도, 내가 잘 알지 못한 곳에서 버스를 탈 때 반대로 타고 가다가 내려서 길을 건너서 다시 타고 간 적도 수도 없이 많다. 혹시,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었는지요? 특히, 여행을 가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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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akia, Syria/ 라타키아, 시리아 / 17.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3. 14:05
-불시착, 라타키아. + 다마스커스→라타키아, 4hr30, VIP Bus 200SP 불시착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걸까? 난 혼란스러운 다마스커스를 다마스커스에 도착한지 두시간 만에 떠나기로 하고 팔미라행 버스티켓을 끊었어. 팔미라행 버스가 떠날 시간이 지났는데 버스는 오지 않았지.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으니까 저기로가라 요기로가라 막무가네인거야. 결국 같은 버스회사의 버스가 보이길래 거기로 가서 물으니, 팔미라로 가는 버스가 맞다고 타라고 했어. 그래서 버스에 올라서 피곤한 몸을 의자에 기댔지. VIP Bus, 우리나라로 치면 우등버스 정도 되는 버스였어. 그렇게 버스는 달리기 시작했고,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잠이 들었지. 그리고 깨어났을 때 난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직면해 있었어. 여기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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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scus, Syria / 다마스커스, 시리아 / 16/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3. 13:44
- 이번 여행 최대의 실수. 다마스커스 방문. +알레포(Aleppo) → 다마스커스(Damascus), 버스Bus 4hr30, 200SP 짧은 기간을 할애한 시리아 여행. 원래 계획에 없던 여행이었지만, 중동에대한 아쉬움 때문에 시리아를 가보기로 했지. 시리아의 남쪽인 다마스커스에서부터 팔미라, 하마, 알레포로 올라오기로 계획을 짯어. 물론 즉흥적인 계획이었지. 알레포에 도착한건 8시 40분 경. 기차에서 기차승무원과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그것을 뒤로한 채 알레포 버스정류장을 찾아가기로 했어.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시리아. 충격이었어. 그래도 같은 아랍권인 이집트는 영어가 잘 통했는데, 터키보다 더 답답한 것 같았어. 아랍어는 하나도 볼 줄 모르니까 감도 하나도 잡을 수 없었어. 하지만,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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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서남북 개삽질.-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3. 13:35
- 시리아, 동서남북 개삽질. Episode 01 터키에서 시리아로 기차를 타고 오는 길. 나가 가지고 있던 유레일 패스. 유레일 패스를 처음 본 기차 승무원. 나의 유레일 패스를 찢어버리다. 그리고, 나는 유레일패스 값 104유로를 내놓으라고 기차에서 소리치다. Episode 02 알레포(Aleppo)에서 다마스커스(Damascus)까지. 이동. 시리아의 북쪽과 남쪽의 끝. 하지만, 급변한 마음. 동쪽의 끝 팔미라(Palmyra)로 가기로 정하고 버스티켓을 끊고 버스에 올라타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버스는 나를... 서쪽의 끝, 지중해변의 도시. 라타키아(Latakia)에 나를 내려놓다. - Thinking. 여행을 이렇게 다녀도, 이번 여행도 벌써 11주차. 하지만 여전히 개삽질. 여유를 가지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