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티티카카 호수 : 구름 위의 호수 - 페루 푸노(Puno)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4. 12.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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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티카카 호수, 산 위의 바다.

 해발고도 0m. 0보다 아래는 바다이다.

 수족관(館, Aquarium/아쿠아리움)이라고 불리는 곳은 대부분 땅보다 아래, 지하에 있다. 우리는 보통 땅보다 아래에 있는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만난다. 그런데, 63빌딩에 있는 수족관은 땅 위에 있다. 공중에 떠 있다고 하는 편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까. 물고기들이 하늘을 날아 다닌다. 그래서 63빌딩 수족관은 좀 더 신비함이 깃든  장소처럼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페루에는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가 있다. 볼리비아와 페루, 두 나라가 공유하는 거대한 호수는 구름과 붙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티티카카 호수'를 동경한다. 구름 위에 있는 호수, 그곳은 신비함이 묻어 있다.


- 푸노 뒷산에서 바라본 '푸노'와 '티티카카 호수'

http://enjoiyourlife.com ⓒ 자유인-



2. 호수의 끝은 구름. 그리고 사람들.

어쩌면 바다라고 해도 믿을 지도 모르겠다. 푸른 물결, 구름과 만나는 지점, 수평선. 배를 타고 몇 시간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그곳. 바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이곳은 바다야"라고 말하면 믿을 것 같다.

 

 티티카카 호수 위에는 사람들이 산다.

 물 위에 사는 사람들. 티티카카에는 두 종류의 섬에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베어낸 갈대 위에서 사는 사람들과 흙으로 된 섬 위에 사는 사람들이다.

 우로스(Uros). 섬이라고 해야할까. 갈대 더미라고 해야할까. 페루의 원주민이 '우로스'라는 섬 위에 살고 있었다. 잔인한 남미의 역사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스페인 사람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원주민들은 그렇게 호수 위의 '갈대'위에서 삶을 살았고, 일부는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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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로 만든 인공선 우로스(왼쪽), 우로스에 살면서 관광객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여인들(오른쪽)

이 여인들의 몸집이 풍만한 것은 '잘 먹어서'가 아니다. 

이들이 먹는 음식에 '몸집을 부풀리는'물질이 들어있어서 몸집이 부푼다고 한다.


 우로스 섬을 떠난 사람들은 보통 '타킬레(Taquile)'섬으로 간다. 그곳에는 또다른 원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다. 꽤나 큰 섬인 그곳 마을 광장에는 관광객을 향해 손을 내미는 아이들이 서 있었다. 손에는 '팔찌'와 '목걸이'가 들려 있었다.광장 한켠에서 호수 저편을 바라보는 것은 상쾌한 일이지만, 호수 반대편 아이들이 관광객들 주변을 둘러싸고 원달라를 외치고 있는 모습은 어딘지 슬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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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정박시킨 곳에서 '타킬레 광장'으로 오르는 길(왼쪽 위), 광장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사람들(오른쪽 위)

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있다(아래)



3. 누군가는 '티티카카 호수'에 가 보고 싶다고 했다.

 영화 '후아유'를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63빌딩 수영장에서 헤엄을 치던 그녀는 '티티카카 호수'에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이나영이다. 꽤나 낭만적인 모습으로 그려졌던 티티카카. 맞다. 티티카카는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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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구름, 저 멀리 안데스 산맥, 그리고 푸른 물.

하얀 구름, 상쾌한 바람. 초록색 풀. 해발고도 3800미터에 있는 호수에도 봄은 왔다.


 낭만, 여행을 하다보면 '낭만'과 만나는 일이 적지 않다. 티티카카 호수 위에 떠 있는 섬을 걷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일까.

 

 타킬레 섬의 비탈길을 걸으면서, 저 멀리 안데스 산자락에서 시작되어 호수를 거쳐온 바람을 맞았다. 해발고도 3800미터 이상에서 불어오는 바람. 그 바람이 호수 위를 지나 내 얼굴을 스쳐지나갈 때의 촉감은.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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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티카카 호수의 둘레길을 걷다.




△ 우로스 섬. 원주민들이 사는 마을.


△ 우로스 섬. 원주민들이 사는 마을.



△ 타킬레 섬, 부두에 매여 있는 배.



△ 티티카카 호수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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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배터리 폭발, 'G워치'화상에 이은 또 하나의 악재.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12.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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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제품 제조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갤럭시S'시리즈와 패블릿폰 '갤럭시 노트'시리즈에 가려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큰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G3'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고, 그 결과 LG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회사임을 증명했습니다. 'LG G3'의 호평이 있긴 했지만, 스마트워치 'G워치(G Watch)'가 배터리 접지 부분에서의 '화상'사건으로 한차례 구설수에 오르며,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긴급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충전 중이던 G3의 배터리가 폭발하여,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 회자되면서 또 다시 'LG' 모바일 제품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 LG의 전략 스마트폰 'G3'.

큰 화면과 뛰어난 카메라 기능 등 여러가지 면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 'LG G3' 배터리 폭발.

 

△ 배터리가 폭발하여 본체에서 분리된 모습.

source. www.reddit.com


 인터넷 커뮤니티 reddit.com에 올라온 게시물 침실에서 충전중이던 'G3'의 배터리가 폭발했지만, 다행히 빠른 조치를 통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폭발한 배터리'사진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이 문제가 '안드로이드'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신의 여동생이 사용하고 있던 'G3'제품 자체의 문제라고 언급했으며, 배터리가 '정품'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G3'배터리 폭발 게시물에는 약 380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전자제품의 폭발 사고가 종종 일어나곤 하지만, 사실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점에서 '충전중'이던 스마트폰의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LG G3 뿐만 아니라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스마트폰 충전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고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충전 케이블', '배터리' 등과 관련된 화상, 폭발 사고가 드물게 일어났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누구나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특히, '충전'을 할 때는 스마트폰을 자신의 옆이나 침대 위에 두지말고 침대나 자신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를 시켜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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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유출. 삼성은 과연 루머를 피해갈 수 있을까?

-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4. 12.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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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 할 만한 제품들은 공식적으로 공개되거나 출시되기 한참 전부터 유출 사진과 다양한 루머 등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일반화 된 듯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부품 생산/조립 공장이 위치한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유출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루머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체로 이곳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실제 공개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삼성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갤럭시 S6(Galaxy S6)'가 2015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열리는 '2015 CES'에서 공개되거나, 늦어도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갤럭시 S6'의 유출 사진과 스펙에 대한 루머가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 삼성 '갤럭시 S6' 프로젝트 제로.

삼성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alaxy S6'는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 '알루미늄 바디'가진 '갤럭시 S6'.

△ 중국의 매체 'IT168'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S6'의 바디 프레임.

'갤럭시S6'는 유니바디 공정을 거친 풀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제품이라고 한다.

source. www.it168.com


 오래전부터 삼성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의 이야기가 있어왔는데, 갤럭시S6의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플라스틱 바디'가 아닌 '알루미늄 바디(Aluninum body)'를 가진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2014년 4월 출시된 '갤럭시 S5'가 플라스틱 바디를 가진 채 출시되면서 혹평을 받았고, 급기야 삼성은 '갤럭시 알파(Galaxy Alpha)'라는 금속 테두리를 갖춘 제품을 가을에 출시하면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갤럭시 S6'의 사진이 중국의 매체 'IT168'을 통해 공개되면서 삼성이 2015년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풀 알루미늄 바디를 가질 것이 확실시 되고 있고,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도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 S6'의 스크린 크기는 기존에 5.2인치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5.5인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면서 메인 프로세서 칩으로는 삼성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801(Snapdragon 801)이 장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갤럭시 S6'의 예상 스펙.



- '갤럭시 S6' 프리미엄 버전 나오나?


△ 프랑스의 IT 매체, NoWhereElse는 

'측면 디스플레이'를 가진 '프리미엄 갤럭시S6'의 바디로 추정되는 알루미늄 바디를 공개하기도 했다.

source. www.nowhereelse.fr


 '갤럭시 S6'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갤럭시 S6'의 프리미엄 버전의 제품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삼성이 '갤럭시 노트4(Galaxy Note 4)'를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를 공개하면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에 비추어, '갤럭시 S6' 프리미엄 제품으로 양쪽에 측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갤S6 프리미엄'제품에 대한 루머는 '양쪽이 휘어진 알루미늄 바디'의 유출로 인해 구체화되고 있으며, 루머에 따르면 프리미엄 제품은 5.3인치 QHD(1440x2560)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10칩, 4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은 출시 전 많은 루머들을 가져왔고, 그 공개 시기가 가까워질 수록 루머들이 구체화됨과 동시에 적중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2015년 1월, 혹은 2월에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가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갤럭시S5'의 경우에는 2월 MWC2014에서 공개되었다),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갤럭시 S6'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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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행 : 사하라 사막, 타르 사막 - 사막이 주는 '경외감'.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4. 12. 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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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막(Desert), 많은 것을 간직한 땅.

  지금 우리가 '사막'이라고 부르는 곳 중 많은 곳이 몇 백, 몇 천년 전의 과거에는 풍요로웠던 땅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금은 흔히 '불모지'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사막'이라고 불리는 땅에, 먼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거나 아주 적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풍요로웠고, 현재는 삭막한 땅으로 불리는 '사막'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묵묵히, 온 몸으로, 사막을 찾는 이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달한다. 여행자로서 사막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집트 타르 사막의 꼬마들과 물동이를 머리에 얹고 마을로 돌아가는 여인들.


2. 사막 여행 - 내가 사막으로 간 이유.

  나는 여행을 하면서 여러차례 사막으로 들어갔다. 처음 사막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 나는 두려움을 느꼈다. 혼자 사막을 걷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내 주변에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모래 언덕과 태양뿐이었다. 나는 두려움을 안고 허겁지겁 내가 걸어왔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달려나갔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잠시 뿐이었다. 나는 곧 '사막'의 매력에 빠졌다. 사막이 보여주는 '거대함'.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한낱 먼지같은 존재만큼 작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막. 그리고, 태양이 지구 반대편으로 사라졌을 때 찾아오는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 그러나 셀 수 없는 별들이 빛나는 밤하늘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칠흑같은 어둠으로 가득찬 사막


  '사막'이라는 공간은 내가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었고, '나'라는 존재를 지극히 작게 만들었다. 사막은 항상 나에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이런 연유로, 나는 주변에 사막이 있는 곳을 여행할 때면 '사막'에 잠깐씩 다녀오곤했다. 그러면서, 사막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래 사막, 바위 사막, 검은 돌이 있는 사막, 흰 돌이 있는 사막. 버섯 바위가 곳곳에 있는 사막. 모든 사막이 같을 수는 없었다. 


 

사막 모래 위에 찍은 발자국(왼쪽, 타르 사막)

사막을 달리는 지프. 거대한 사막 안에서 한낱 먼지와도 같은 존재처럼 보인다(오른쪽, 사하라 사막)


3. 인도 타르 사막(Thar Desert) - 모래와 삶.

 인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놓칠 수 없는 여행 코스 중 하나가 바로 낙타를 타고 '타르 사막'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타르 사막'은 여러 도시에 걸쳐 있기 때문에 사막으로 들어가는 경로가 다양하다. '자이살메르(Jaisalmer)'와 '비카네르(Bikaner)'로 대표되는 '사막의 여행의 시작점'은 인도의 여느 도시 답게 북적댄다. 비카네르의 혼잡함, 자이살메르의 관광지 느낌 물씬나는 분위기.  

 자이살메르는 인도 '타르 사막'을 대표하는 사막 도시 답게, '모래'로 지어진 도시라는 느낌을 전해주기도 하지만 '사막 속'의 도시는 아니다. 단지, 사막으로 가는 입구일 뿐이다. '사막의 입구'에서 낙타를 타고 반나절 정도만 가면 '사막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와는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 해질녘, 자이살메르의 한 식당에서 바라본 풍경.

비둘기 떼가 자이살메르의 하늘을 수놓고 있다.


낙타를 타고 사막 깊숙히 들어가는 길.


짐을 가득 싣고 가는 낙타.


낙타 위에서 찍은 그림자.


사막으로 가는 길에, 나무 그늘에서 쉬어갔다.

그 사이 낙타도 휴직을 취하고 있다.


사막에서의 잠자리.

사막에서 잠을 잘 때는 텐트를 치거나, 천막을 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사막 위에 담요를 깔고 하늘을 바라보며 잠드는 것이다.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며, 잠을 잘 수 있다.


어둠을 몰아내는 햇살. 타르 사막에서의 일출.


양떼와 목동.(오른쪽 끝 부분에 목동이 있다)


마을로 돌아가는 소 떼.


사막 한가운데 있는 마을에 살며, 소를 몰고 다니는 소년.

 

사막 마을의 소녀(왼쪽)와 소년들(오른쪽)


4. 사하라 사막(이집트 시와/Egypt Siwa) - 한없이 작은 존재감.

 '사막'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리쬐는 태양과 '모래 언덕'을 생각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막이라고 할 수 있는 '사라하'사막은 북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있을 만큼 큰 사막인 만큼, 그 규모에 걸맞는 '웅장함'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버스를 타고, 사막을 가로질러 밤 늦은 시간 도착한 사하라 사막의 동쪽 끝 '시와(Siwa)'. 사하라 사막의 동쪽, 이집트 시와에서 '지프(Jeep car)'를 타고 사막으로 들어갔다. 모래 사막을 달리고, 또 달려도 보이는 것은 모래 언덕 뿐이었고, 저 멀리 달리는 지프는 모래 언덕에 파묻혀 한낱 먼지처럼 보였다. 한없이 작아지는 지프의 모습을 바라보다보면 나 자신의 존재가 한없이 작음을 느낄 수 있다.

 드넓은 우주. 작은 행성 '지구',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는 한낱 티끌보다도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사막'은 보여주고 있었다. 


동쪽 끝, 사하라 사막의 출발점. 시와(Siwa).

이곳도 역시, 모래로 이루어진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모래 언덕을 오르내리는 지프와 지프 위에 올라 앉은 여행객들.

여러대의 지프가 도시를 떠나왔지만, 결국 모두 다 뿔뿔히 흩어진다.


사막으로 달려가는 지프.


사막 속으로 달려가는 지프들은 그 모습을 감춘다.


점점 작아지는 지프.


사하라 사막.


모래 언덕과 지프가 지나간 '흔적'만 있을 뿐이다.



사막 저편으로 태양이 사라지고 난 직후.

지평선에는 태양의 흔적이 남아 있고, 하늘에 밝은 별 몇개가 보인다.


태양이 떠오르기 전. 하늘의 색깔은 수 십가지 색상으로 바뀐다.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


사하라 사막의 일출.


시와에서 돌아오는 길.

메르사마트루(Mersa matruh) 근교에 있는 '아기바 비치(Agiba beach)' 주변.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와 사막의 끝이 만나는 풍경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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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 퍼스 시티(Perth City)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4. 12. 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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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념, 그리고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우리는 우리가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른 현상이 발견될 때, 놀라거나 신기한 마음으로 그것을 바라본다. 예컨대,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서 '흰 눈'이 펑펑 내려 나무위에 흰 눈에 살포시 쌓이고,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소망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들의 '산타'는 루돌프가 끄는 눈설매를 타고 눈 위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제트스키를 타고 물 위를 달리기도 한다.

 TV나 영화, 책을 비롯한 미디어는 우리의 환경과 삶에 적절한 관념을 심어준다. 다시말해, '우리의 생활 환경'에 맞게 생활하고 상상하도록 만들며, 그것을 '당연하다'고 여기게 만든다. 그렇지만,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호주의 크리스마스(Christmas), 그리고 서핑하는 산타.

 우리에게 있어서, '크리스마스'와 '눈', '눈썰매'를 연관짓는 것은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크리스마스'와 '서핑', '바다'를 연관짓는 것은 어색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12월 한여름인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서핑'을 연관짓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 우뚝 솟아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는 여느 트리들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장식을 온몸에 두른 채 반짝이며 서 있다. 하지만, 호주 서부, 서부 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의 주도 퍼스(Perth) 중심가에 서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에는 반바지, 반팔티를 입은 사람들이 있다.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즈음 호주에 가게되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호주의 분위기 때문에 '낯설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강렬한 태양, 더위, 선글라스, 에어컨, 반바지, 반팔 셔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서핑하는 산타. 이런 낯선 풍경은 여행객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기도 한다. '여행'을 왔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해주니까 말이다.



△ 퍼스 시티(Perth City) 중심가, 우체국 앞의 크리스마스 트리(위)

크리스마스 트리의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아래)


 

퍼스 시티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깨알같은 장식물들이 있다.

퍼스(Perth)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州)의 '주도(州都)'이다. 

하지만, 동부의 '시드니(Sydney)', '브리즈번(Brisbane)', '멜버른(Melbourne)'에 비하면 인구가 훨씬 적은 작은 도시이다.


  

 

△ 퍼스 시티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물'.

Perth City


3. 조용한 도시, 소소한 즐거움.

 서부에 홀로 위치한 도시 '퍼스(Perth)'는 동부의 도시들에 비해서 조용하다.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외로이 홀로 서부 끝에 떨어져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호주를 찾는 사람들. 혹은 호주를 경험했던 사람들은 '퍼스'를 최고의 도시로 꼽기도 한다. 번잡함이 없는 도시 '퍼스'에는 소소한 즐거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호주에서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는 단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단아한 모습 속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위한, 퍼스의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즐거움을 가지고 있다.

 

△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

금새 많은 사람들이 그를 둘러싸고, 그의 퍼포먼스를 지켜 보고 있다.


△ 퍼시 시티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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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가 살아났다고 말 할 수 있는 이유.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12. 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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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이름 하나가 다시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 이전에 세계 휴대폰 시장을 호령하던 기업들이 하나 둘 사라진 지금. 스마트폰 시대 초창기에 잠깐동안 큰 인기몰이를 했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 등에 밀리며 다른 기업에 인수되기를 기다리며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블랙베리(BlackBerry)'는 재기에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블랙베리는 지난 9월 말에 출시한 대화면의 스마트폰 '블랙베리 패스포트(Blackberry Passport)'가 커진 아이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삼성의 '갤럭시 노트4', '노트 엣지'등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 몰이를 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고, 블랙베리 패스포트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새롭게 출시한 '블랙베리 클래식(Balckberry Classic)'도 큰 관심을 모으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블랙베리 패스포트 블랙(BlackBerry Passport Black).

image. www.recode.net



- 블랙베리 CEO, John Chen(존 첸). "블랙베리가 살아났다고 확신한다."

△ 블랙베리 패스포트를 소개하고 있는 '존 첸(John Chen)' CEO.


  최근 '블랙베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면서 자신들을 '인수'해줄 다른 기업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 어떤 기업도 쉽사리 블랙베리를 인수한다고 나서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랙베리의 CEO 'John Chen'은 블랙베리의 실적과 관련하여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이지만, 영업이익 '흑자'로의 전환이 바로 블랙베리가 재기할 가능성을 보인 것이고, 최근 출시된 '블랙베리 패스포트'의 판매와 새롭게 출시한 '블랙베리 클래식'의 인기는 블랙베리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현재 '블랙베리 패스포트'의 경우에는 재고 물량이 모두 소진된 데다가, 지난 11월에 주문한 물건을 12월이 중순 이후에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며, 이러한 블랙베리의 인기는 201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한 '블랙베리'의 2014년 4분기 실적은 2014년 3분기 실적을 크게 웃돌면서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존 첸 CEO는 2016년 쯤에는 블랙베리의 시대가 다시 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 블랙베리의 '재기' 성공. 왜?

△ 블랙베리  Bold 9900.

새롭게 출시한 '블랙베리 클래식'은 '블랙베리 Bold 9900'과 많은 부분에서 동일하다.


 다시 살아난 블랙베리의 '블랙베리 패스포트', '블랙베리 클래식(BlackBerry Classic)', '블랙베리 볼드 9900(BlackBerry Bold 9900)'은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독특함'과 '참신한 디자인'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와 아이폰의 큰 성공 이후,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이 주도해 나갔고, 후발 주자들도 '아이폰'과 '갤럭시S'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게 만들어져 왔습니다. 스마트폰 기본 디자인의 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블랙베리 패스포트'와 '블랙베리 클래식'이 가진 '외장 키보드'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오는 동시에 제품에 신선함을 불어넣어 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삼성과 애플이 주도하고 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기업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블랙베리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펼치고 있습니다. 블랙베리가 과연 2015년에는 어떤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것이며, 블랙베리의 OS가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분하다시피한 생태계에서 어떻게 활로를 찾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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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올드미스 다이어리' 리뷰 - 여자끼리 연인끼리.

- 소소한 즐거움 찾기/잡동사니 · 2014. 12. 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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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할거리를 찾아 헤맵니다. 삼삼오오, 친구끼리 연인끼리 추운 거리를 쏘다니기 보다는 공연 한 편 보면서 함께 웃고, 슬퍼해보기도 하고, 감정이입도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겨울, 다양한 장르의 많은 공연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인 만큼 그 장르와 주제 만큼이나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젊음과 예술의 상징이라고 부를 수 있는 '대학로(혜화)'의 연극은 저렴한 가격으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 대학로 '라이프시어터' - '올드미스 다이어리'


- 솔로 여자라면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 커플이라면 '웃으며'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


  '티켓'에 적힌 그대로, '시트콤'과 '영화'로 입증된 작품이라고 해서 선택해 봤습니다. 저녁 6시,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50미터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티켓팅을 하고 극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학로에 있는 다른 소극장들과 달리 '의자'에 푹신한 등받이가 있어서 편하게 연극을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연극의 막이 오르길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 연극 시작 전, 무대.


 한 여자의 이야기. '솔로 여자'라면 공감할 만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여자 주인공. 나이 서른을 바라보거나, 서른을 이제 막 넘긴 솔로 여자라면 '완전 공감'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희망'과 '기대'를 버리지 말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쁨과 슬픔, 환희와 절망. 기대와 실망.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사건의 과정 속에서도 굴곡을 주고, 중간중간 깨알같은 멘트로 웃음을 준다는 점. 연극을 보는 1시간 반 동안 시선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연극이 끝난 뒤, 배우들의 인사.

△ 포토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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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아라' 조립 스마트폰,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 Google Project Ara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12.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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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 지는 가운데 삼성, HTC, 소니, 샤오미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2015년 필승을 다짐하며, 벌써부터 새로운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 둘 씩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한편 전 세계 모바일 OS 시장 80%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구글'은 '안드로이드(Android)'의 높은 점유율을 내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체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만들지는 않고 몇몇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넥서스(Nexus)'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구글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의 최신 영상을 지난 10월 말 공개했고, 최근 프로세서 칩의 파트너로 Nvidia와 Marvell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프로젝트 아라 회의(Project Ara Conference)'를 개최하면서 2015년 1분기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끝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던 '프로젝트 아라'가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 구글의 야심찬 계획, '조립 스마트폰 - 프로젝트 아라'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구글은 2015년 1월을 목표로 'Project Ara'를 진행해 왔다.



- 조립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 완제품 나왔다.


 최근 구글은 '프로젝트 아라'의 프로세서 칩 파트너로 'Nvidia'와 'Marvell'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Nvidia는 'Tegra K1', Marvell은 'Marvel PXA 1928'프로세서를 각각 '프로젝트 아라'를 위해 제공한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말 공개된 '프로젝트 아라'의 영상에서는 '조립 스마트폰'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립 스마트폰'의 출시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구글은 2015년 1월을 목표로 지난 2년간 '프로젝트 아라'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고,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은 1월 공개와 함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밝혔고, 구글의 '조립 스마트폰'의 가격은 50달러에서 100달러 선(우리돈 약 5만원 ~ 10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터리 모듈, 프로세서 모듈, USB 모듈 등 다양한 모듈을 하나하나 끼워 맞춘다.


△ 모든 부품을 끼워 맞추고 난 뒤, 전원 버튼을 누르자 '안드로이드'가 구동된다.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기본 프레임에는 '화면(디스플레이/Display)'만이 있고, 나머지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조립할 수 있다.



 구글 '프로젝트 아라'가 탄생시킨 '조립 스마트폰'은 낮은 가격,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부품 구입과 조립으로, 현재 '완성형'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 삼성과 HTC, 소니, 샤오미, 화웨이, LG 등 세계 유수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행사 '2015 CES'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반면,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기 위해 '프로젝트 아라'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립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다면, 특히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s)'의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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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아이폰 생산 공장 노동 환경' 폭로와 애플의 유감 표명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

-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4. 12. 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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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출시한 '아이폰6(iPhone 6)'와 '아이폰6 플러스(iPhone 6 plus)'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초기 물량 부족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6 & 6플러스'의 공급 물량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아이폰의 흥행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고공 행진을 하고 있고, 2014년 4분기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5년 1분기에도 그 기세를 몰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말연초 선물 시즌을 맞이하여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폰'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하청업체 공장 노동자들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 BBC는 다큐멘터리 'Apple's broken promise'을 방영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 조립/생산 노동자'의 노동 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 BBC, '애플은 약속을 저버렸다' : 하청업체 노동자 처우 비난.

△ 피곤한 모습의 애플의 하청업체 노동자.

image. www.mactrast.com


 최근 영국의 BBC는 다큐멘터리 'Apple's broken promise(애플이 약속을 깼다)'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하는 공장 노동자의 노동 환경과 처우가 좋지 않음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노동 환경'과 '기업 윤리'라는 측면에서 굉장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애플'은 '매우 유감(deeply offended)'이라며 난색하면서 그들이 해외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배려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BBC에 전달했지만 BBC는 애플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자신들이 촬영한 '아이폰'조립/생산 공장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초점은 '중국 노동자'들이 아이폰 제조를 위해 가혹한 노동(하루 최대 16시간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배가 고파도 제대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채 노동을 하면서 노동자가 가져야 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BBC는 애플이 '제3 세계'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며 비판했습니다.


△ BBC 다큐멘터리 'Apple's broken promise' 58분 짜리 HD 영상. 

source. www.youtube.com



- 선진국의 언론, '글로벌 기업'의 하청 업체 노동자 환경 문제 지적.

△ 최근,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새로운 '애플 오피스(Apple campus2)'를 짓고있다.

이 오피스는 '우주선(Space ship)'이라고 불린다.


 BBC의 다큐멘터리 '애플이 약속을 깼다'는 BBC라는 영국 언론사에서 '중국' 노동자의 노동 환경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을 비롯한 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오로지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한 방안으로 '값싼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노동력을 얻고 있지만, 그들을 값싸게 이용만 할 뿐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BBC 다큐멘터리 '애플이 약속을 깼다'의 취지는 '세계 1등 기업'이라 불리는 애플의 하청업체 '노동 환경'을 문제 삼아, 전 세계적으로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제 3세계'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 반도체 노동자에 대한 '사과 요구'시위 장면.

image. www.vop.co.kr


  BBC의 다큐멘터리에서 말하고 있는 '노동 환경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의 하청 업체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을'의 위치에서 열악한 노동 환경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일부 언론을 통해서 자주 이야기 되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쥐어 짜여지고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노동 환경'과 '노동자 인권, 복지'의 이야기는 굳이 '하청업체'에서 찾지 않더라도 '삼성 반도체'에서 수 년전 발생한 '삼성 반도체 근무 노동자 백혈병'사건과 이에 대한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의 눈물겨운 노력과 활동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대기업'들 조차도 근로자의 노동 환경 개선과 노동자 인권을 보장해 주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소위 선진국, 선진국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은 '자국의 노동자'가 아닌, 타국, 제 3세계의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며, 그들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 노동자'의 권리와 복지가 무시되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며, BBC의 '아이폰 제조 노동자'에 대한 언급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당당하게 걸기 위해서 소위 '갑'들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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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동파' 스스로 해결하기 - 자취 생활 10년 만에 최대 난관.

- 소소한 즐거움 찾기/DIY 라이프 · 2014. 12. 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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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몹시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도관이 동파되거나 수도 계량기가 동파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일이지만, 옆집, 그 옆집의 '동파'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간담이 서늘해지곤 합니다.

10년 간, 자취 생활을 하면서 단칸방 자취방에서 원룸으로, 그리고 작은 평수의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 그리고 더 오래된 작은 크기의 계단식 아파트로 옮겨오면서, 겨울, 수도관 동파 소식을 접할 때 마다 계량기 상태를 한번씩 점검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겨울, 자취생활 10년 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수도관 동파'를 경험하며, '동파'라는 난제를 만났습니다.  전등 스위치 교체, 베란다 창문 수리, 자전구 수리 등 수 많은 수리를 거쳤지만, 그동안의 수리 경험을 무색케 할 정도로 난감한 동파 사태. 


터진 틈 사이로 쏟아져 나오는 물. 물바다가 되어버린 '베란다에 접해있는 주방'.

관리 사무소에서 알려준 '수리센터(설비 업체)'에 전화를 했더니, 밀린 수리 주문 때문에 3일 뒤에나 우리집에와서 상태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하는 '난감함'. 수리비는 둘째치고(수리비는 부르는게 값), 이 상황을 3일 동안이나 방치할 수는 없었습니다. '수도관 동파'가 나만의 일이 아니라는것을 새삼 느끼면서도, 지금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가 직접' 수도관 동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 베란다 뒤쪽 창가에 접해 있는 '싱크대'. 

매일 밤 물을 조금 틀어놔야했는데, 그만 깜빡하고 물을 잠궈뒀다. 그랬더니 즉각 반응이 왔다.

따뜻한 물이 전혀 나오지 않고, 손전등으로 싱크대 아래쪽을 확인해 보니 물이 샌 흔적이 보인다.


△ 싱크대 뒤쪽을 확인하니, 물이 새는 것이 분명했다.

싱크대를 앞쪽으로 빼낸 다음, 배관을 덮고 있는 장판을 걷어냈다.

그러자, 분수에서 물 솟들 콸콸 쏟아지고 있는 물을 보며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보자, 최대한 빨리 사태를 수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화장실 천장에 있는 뚜껑을 열고 집안 전체의 물을 잠궜다.

보통 계량기와 함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리집은 '화장실 천장'에 있다.

있는 힘을 다해 '왼쪽'으로 손잡이를 돌렸다. 그렇지만 몇 방울씩 물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 보온재를 걷어내니 '실리콘'이 덕지덕지 발라져 있는 수도관 이음새가 보였다.

이음새가 '동파'한 것이다. 망가진 이음새를 교체해야 했다.


△ 집 근처 철물점에가서 '이음새'와 '수도관 테이프(실링 테이프)'를 사왔다.

둘이 합쳐 4천원이 채 되지 않는다.



△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자, '주름관(아래)'와 '수도관 이음새(위쪽 부품)'이 분리되었다.

아래 사진의 '붉은 동그라미'부분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왔다.

관건은, '주름관'과 '수도관'을 이음새를 통해서 잘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 커터칼과 구두칼로 실리콘을 다 긁어 냈다. 

흰색 테이프(실링 테이프)를 감아서 이음새를 꽂았을 때, 틈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이음새를 '주름관'에 꽂자 '이음새'안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 주름관과 연결 부속을 이렇게 연결해 주어야 물이 새지 않는다.

고무패킹을 주름관에 잘 끼워넣어야 한다. 이 때, 고무패킹이 찢어지지 않게 잘 해야한다.


△ 수도관에 부착되어있는 '낡은 이음새'를 마저 제거해야 한다.


△ '몽키 프렌치'를 가지고 제거하는 게 편하다.

처음에 '펜치'를 가지고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수도관에서 '이음새'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왼쪽(시계방향)'으로 돌려준다.


△ 수도관에서 '낡은 이음새'를 제거한 후, '흰 테이프(실링 테이프)'를 감았다.

새로운 이음새를 연결했을 때, 틈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  흰 테이프를 감고나서, '몽키 프렌치'를 이용해서 새로운 이음새를 연결했다.

새로운 이음새 위쪽으로 물이 조금 새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몇 번만 더 돌리면 물은 더이상 새어나오지 않는다.


△ '주름관'과 '수도관'을 연결하자 더이상물이 새어나오지 않았다.

흰 테이프(실링테이프)를 더 감아서 마감을 해 줬다.

△ 마지막으로 '전기테이프'를 이용해서 마무리를 했다.

물은 더 이상 새어나오지 않았다.


 '동파된 수도관'을 혼자 수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수도관 수리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사진을 찍어서 '철물점' 사장님께 보여주니 적절한 조언을 해 주었고, 다행히도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작은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 확장을 하면서 '주방'을 베란다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쉽게 '동파'에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원룸의 경우 '싱크대'가 창가쪽에 위치한 경우 '동파'에 노출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수도관'자체가 파손되는 경우는 드물고 '이음새'부분에 차있는 물이 '얼면서' 파열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는 '이음새'를 다시 잘 이어주면 비교적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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