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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헬스케어 플랫폼 '구글핏'. 애플과 경쟁 치열해 질 것.-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6. 30. 07:56반응형
2014년 구글은 자신들의 연례 개발자 지향 컨퍼런스인 'Google I/O 2014'를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 것은 아니지만 '큰 화두' 몇 가지를 던짐으로써 구글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구글 I/O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대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는 중요한 화제 중의 하나였고, 이를 검증하듯이 LG와 삼성은 '안드로이드 웨어 OS'를 기반으로한 스마트워치 'G 워치(LG)'와 '기어 라이브(Gear Live/삼성)'을 각각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자의 핵심이 될 '스마트워치'시장의 선점에 나섰습니다.
구글은 이들 제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헬스케어(Health care) 플랫폼인 '구글핏(Google fit)'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핏은 지난 6월 2일에 열렸던 애플의 'WWDC 2014'행사에서 iOS8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소개했던 '헬스키트(Health Kit)'와 유사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면 애플의 '헬스키트'키트보다 구글의 '구글핏'이 더 개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구글의 특성과도 잘 부합하는, 구글의 지향점을 잘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글은 'Google I/O 2014'에서 헬스케어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Google Fit Platform'을 공개했다.
- 구글의 '구글핏'은 어떤 기능 할까?
△ 구글은 '구글핏'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웨어'의 다양한 하드웨어 파트너와 응용프로그램 파트너로 구분 될 수도 있다.
구글이 '구글 I/O 2014'행사를 통해 공개한 '구글핏'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건강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마트워치의 다양한 센서와 기기간의 효율적인 통합, 그리고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앱/어플)을 통해서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것은 애플이 WWDC2014에서 '헬스키트'를 보여준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역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다양한 세계적인 스포츠 업체들과 함께 건강관련 정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합니다.
△ 구글핏 키노트를 통해서 핵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데이터 형성과 관리'로 요약될 수 있다.
모바일의 '구글핏'은 각종 건강관련 정보들을 모으고 처리하는 '중앙통제소'의 역할을 할 것이고, 다른 기기와 응용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현재 전 세계 모바일 기기의 약 80%에서 가동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기는 것입니다.
- 래리페이지(Larry Page)가 수 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시스템 "헬스케어"
△ 구글의 공동 참업자이자 CEO인 '래리 페이지'. 그 뒤로 '피차이(Pichai)'가 보인다.
래리페이지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헬스케어'시스템이 내년부터 10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욕타임즈 관련 글 ☞ THE NEW YORK TIMES
래리페이지는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당장 내년부터 '헬스케어'시스템 구축과 사용을 통해서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이와같은 발언은 '애플'이 iOS8의 '헬스키트'와 '헬스'앱을 공개하면서 이야기 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하는 모바일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저렴한'가격의 스마트워치가 쏟아져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체크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구글이 건강관리 시스템의 변화에서 나아가 개인 의료 관리 시스템에까지 영향을 줄까?
하지만, 래리페이지는 '헬스케어'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저장하는 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믿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하는 일은 '정보 수집'이 아니라 '미래의 인류'를 위한 것임을 넌지시 알렸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구글은 이번에 발표한 '헬스케어'플랫폼인 '구글핏'을 통해서 사용자의 일상 생활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것을 축적하고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데이터가 수집되고 관리되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구글은 이미 너무 많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대형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스마트워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매 애플은 'iOS8'의 공개와 '건강관리 통합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헬스키트(Health Kit)'를 공개했고, 사람들은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워치(iWatch)가 가을 이벤트를 통해 공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LG와 삼성, 그리고 모토로라는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공개했고, Asus(에이수스)도 저가 스마트워치를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서 스마트폰과 얼마나 잘 연동이 되어 우리의 삶이 좋아지고 있는가를 느끼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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